건강도시 하동 용역과제 최종 보고회
하동군, 연세대 건강도시 연구센터 연구팀…7개 분야 33개 연구과제 보고
WTO 건강도시 하동의 개념을 정립하고 건강도시 장기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과제 최종 보고회가 29일 오전 11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관련부서 담당주사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보고회는 조유행 군수의 인사말에 이어 용역수행기관인 연세대학교 건강도시연구센터 남은우 교수의 용역결과 보고, 질의 및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조유행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건강도시 하동의 장기발전계획 연구를 위해 수고한 연세대 건강도시연구센터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의료관광 휴양도시 하동, 군민이 행복하고 장수를 누리는 하동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중간보고에 이어 진행된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건강도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7개 분야 33개 사업에 대한 주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분야별 주요 사업을 보면 사업홍보 분야에 예방접종·건강도시 등 2개 사업, 질병예방 분야에 5대 암 조기발견사업 활성화·노년기 퇴행성관절염 예방·전염병 없는 방역도시 만들기 등 6개 사업이 추진된다.
건강산업 분야에 친환경 농산물 인증·건강장수산업 육성·에코 힐링시티 등 4개 사업, 생활습관 및 생활터 접근 분야에 건강증진병원사업·농촌건강 장수마을 조성·살기좋은 섬 조성 사업 등 7개 사업이 포함됐다.
또 복지 분야에 교통약자 특별교통지원 사업·청소년 탈선 및 범죄 제로화 운동 등 3개 사업, 물리적 환경 분야에 교통체계 개선·생활쉼터 공원 조성·걷기좋은 도로 건설 등 8개 사업, 인프라 분야에 건강도시 조직개발 등 3개 사업이 각각 추진된다.
군 관계자는 “이날 발표된 연구과제를 향후 5년의 건강도시 하동 장기발전계획에 반영해 군민의 건강수명 증대와 건강 형평성 개선을 통한 노년이 행복하고 장수를 누리는 건강도시 하동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2008년 8월 WTO 건강도시에 가입한 뒤 2010년 10월 31일 건강도시 선포식을 가진데 이어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에 걸쳐 건강도시 하동 장기발전을 위한 용역과제를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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