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 선물은 역시 하동산 명품 농특산물 하동군, 전국에 설맞이 농특산물 판촉전… 배·녹차·밤·곶감 등 신토불이 선봬
민족 대명절 설을 앞두고 하동군이 수도권 등 전국을 대상으로 친환경 명품 농·특산물 판촉 활동에 나섰다.
하동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제고하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2013년 설맞이 농·특산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농·특산물 판촉활동은 수도권·부산 등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주요 기업체·유관기관 등을 직접 찾아 판촉활동을 하는 홍보전략팀의 현장 마케팅과 인구밀집지역의 직거래 장터, 전자상거래 활용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군은 우선 통상교류과장을 팀장으로 4명의 홍보전략팀을 구성, 성동구청·안양시청·해운대구청 등 자매결연 지자체와 SK텔레콤·우리은행·한국남부발전·어린이대공원·재경향우회·재부향우회 등 전국의 9개 기관·기업체를 방문해 홍보 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29∼31일 정부중앙청사 로비에서 열리는 ‘설맞이 농촌사랑 한마음장터’, 2월 5·6일 서대문구청 광장에서 개최되는 ‘농수산물 직거래장터’ 등 서울지역 판촉행사에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군은 이번 판촉활동을 통해 섬진강 사질양토에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높고 과육이 연한 하동배, 지리산 이슬을 머금고 자란 야생차 잎을 손으로 빚어 만든 전통 수제차를 소개한다.
또 표질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하동밤, 임금님 진상품 대봉 곶감, 상큼 달콤한 하동딸기,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한 하동꽃쌀, 섬진강 명물 하동재첩, 솔잎 생균제를 먹고 자란 솔잎한우, 청정 지리산 산나물, 매실·녹차 가공품 등 다양한 명품 농·특산물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판촉활동에는 친환경 농산물·경남도 추천상품 등 품질이 보증된 농·특산물과 영농조합·작목반 단위의 공동생산 농·특산물 등으로 엄선해 하동 우수 농·특산물의 브랜드 파워를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군은 배·밤·곶감·녹차·재첩 등 설 선물용 상품을 개발해 하동장터쇼핑몰을 통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읍면 자매결연단체, 향우회, 1사1촌 자매결연업체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판촉활동을 펼치고 있다.
군은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앞서 전국 하동향우회원 540여명에게 서한문과 농·특산물 홍보 리플릿을 발송하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 및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에 리플릿을 배부했다.
홍보전략팀을 이끄는 이종국 과장은 “이번 판촉에는 맛과 품질면에서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엄선했기 때문에 품격 있는 설 선물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교육기부 박람회 간다 하동군, 주니어해설가양성프로그램·지리산 곤충·야생화… 경상권 박람회 선봬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지역 초등학생의 생태해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운영한 ‘하동주니어해설가양성프로그램’이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 선보인다.
하동군은 오는 31일·2월 1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에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지난해 운영한 하동주니어해설가양성프로그램이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경상권 교육기부 박람회는 교육기부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 제고를 위해 부산·울산·경남지역 기업·공공기관·대학 등이 운영 중인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학생·학부모·주민 등에게 소개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
‘나누는 기쁨, 행복한 학교’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에는 부산·울산·경남지역 공공기관 19개, 기업 14개, 대학 9개, 기관·단체 32개 등 모두 74개 기관·단체가 참가해 각 기관·단체가 운영 중인 프로그램을 전시·홍보하고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하동군은 지난해 지역 초등학생 50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10월까지 3개월간 12주 과정으로 운영한 하동주니어해설가양성프로그램 홍보물을 제작해 참가자들의 활동 상황 등을 전시한다.
또한 박람회에는 지리산생태과학관이 운영하는 각종 프로그램 홍보물과 과학관이 전시하는 지리산 나비곤충 표본, 지리산 야생화 압화, 종자표본, 야생화 분경 등도 전시·홍보한다.
군은 지리산생태과학관 부스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비·야생동물 발자국 탁본, 지점토에 야생동물 발자국 뜨기, 자연물을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스탬프 찍기 같은 체험프로그램도 준비한다.
그밖에 지리산생태과학관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리플릿과 해설프로그램 팸플릿을 제작·배부하고, TV·컴퓨터·영상CD 등을 통해 하동군 홍보영상물을 상영하며, 씨앗봉투·캐릭터 볼펜 같은 홍보물품도 무료로 증정한다.
한편, 지난해 5월 5일 문을 연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화개장터로 이어지는 국도 19호선변의 악양면 섬진강대로 7931㎡ 부지에 연면적 1121㎡의 과학관과 야생화단지인 야외공간으로 조성됐다.
과학관은 체험학습실, 지리산 동·식물 및 곤충 표본 전시, 생태체험실, 생태과학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야외공간은 전망대와 야외 교육장 겸 전시장, 야생화단지로 꾸며졌다.
==================================================================================

강진 유배지에서 다산(茶山)을 만나다 하동 묵계초, ‘지역민과 함께 문학기행’…강진 유배지서 다산 숨결 느껴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최근 학생과 지역민, 학부모, 교직원 등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전남 강진·보성으로 ‘겨울방학,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다녀왔다고 29일 밝혔다.
‘묵계 책사귐동이 기르기 운영계획’ 및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서관 운영계획’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기행은 평소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을 위해 작가나 문학작품 속의 명소를 찾아 견학하는 활동을 통해 독서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문학기행은 주로 조선시대 대표적인 실학자이자 석학인 다산 정약용 선생이 정조 사후 집권세력의 공격을 받아 전남 강진에서 18년 동안 유배생활을 하면서 남긴 생활의 흔적과 발자취를 찾아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강진 다산유물전시관에서 열린 ‘천명(天命) 다산(茶山)의 하늘을 열면서’의 특별전을 관람하며 다산 저서의 원문과 시문·시화 등의 유물을 직접 보면서 개혁가이자 사상가 정약용의 전체상을 볼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또 유배생활 동안 <목민심서>, <흠흠심서>, <경세유표> 등 500여 권의 방대한 책을 저술하고 후학을 양성했던 다산초당과 사의재에 들러 유배지에서 정약용의 삶의 의미도 되새겼다.
그 외에도 강진읍에 위치한 김영랑 생가와 시문학 전시관을 둘러보고, 보성 벌교읍의 조정래 태백산맥문학관에도 들러 이번 문학기행의 풍성함을 더했다.
묵계 학부모 독서동아리 ‘행복한 동행’의 안동범 회장은 “250년 전 다산 사상이 오늘날 우리 삶의 수많은 화두에 커다란 비전과 역량으로 답을 제시해주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기행에 참여한 학부모와 지역민 모두가 문학을 통해 학교와 더욱 소통하고 독서의 의지를 자연스럽게 가져볼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


부울경 하모니 원정대 토지길 탐방 하동군, 2013 부울경 방문의 해 기념 대장정…트레킹·자전거팀 하동 탐방
‘부·울·경 하모니 원정대’가 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일원의 토지길과 섬진강 자전거길 탐방에 나섰다.
29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울·경 하모니 원정대’는 2013년 부·울·경 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부산·울산·경남의 주요 관광명소를 순회하며 홍보전을 펼친다.
원정대는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역 방문의 해 사업’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서 관광코스 및 연계코스 발굴과 부·울·경 방문의 해를 널리 알리고자 출범했다.
원정대는 지난 4∼13일 국내·외에 거주하는 60세 이하 남녀 중 국내 여행을 즐기거나 자전거·요트 동호인, 여행 블로그 운영자 등을 대상으로 공모에 나서 190명을 선발, 도보·자전거·요트팀으로 나눠 대장정을 펼친다.
지난 28일 오후 3시 울산 태화강변에서 출정식을 가진 원정대는 부산 황령산 달빛 걷기를 하고, 다음날 이기대 갈맷길 및 낙동강 자전거길 탐방에 이어 하동을 찾았다.
도보팀 100명과 자전거팀 30명, 행사·방송요원 30명 등 160명으로 구성된 원정대는 29일 오후 3시 악양면 평사리공원에 집결, 간단한 환영행사를 가진 뒤 도보팀과 자전거팀으로 나눠 본격적인 탐사에 들어갔다.
도보팀은 환영행사 후 평사리공원에서 소설 <토지>의 주인공 서희·길상으로 상징되는 평사리들판의 부부송과 동정호, 최참판댁으로 이어지는 토지길 2·5㎞를 걸었다.
자전거팀은 같은 장소에서 섬진강변의 국도 19호선을 타고 화개장터로 이동한 뒤 화개장터∼쌍계사 구간의 십리벚꽃길을 지나 차 시배지인 차문화센터에서 다시 화개장터로 되돌아오는 15㎞ 구간을 탐방했다.
원정대는 이후 남해와 진주, 의령, 함안, 창원을 거쳐 탐방 마지막 날인 내달 1일 부산 벡스코에서 ‘부·울·경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부·울·경 3개 시·도가 함께하는 하모니 원정대는 인접지역과 연계된 광역관광자원 탐방을 통해 부·울·경 방문의 해 3개 지역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