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존중 너 배려 우리 나눔 친구 데이‘호응’
하동 양보중, 등교부터 학습·점심·귀가까지 존중·배려…
비빔밥 만들기 활동도
하동 양보중학교(교장 시경숙)는 인성교육 실천 우수학교 추진을 위해 우리 나눔의 친구 데이(day) 행사를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친구와 아침 등교부터 학습과 점심, 스포츠, 귀가까지 함께 하며 나 존중, 너 배려, 우리 나눔의 하루를 보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학생들의 참여와 재미를 이끌어 낸 것은 친구들과 미리 각각 집에서 준비한 재료로 학교에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활동이었다.
이는 2012년 학교의 중점과제인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 학교문화 만들기’를 위해 자율과 책임, 참여와 소통의 원칙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 즐거운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월별로 종목을 다양하게 실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오히려 친구들에게 따뜻하고 깊은 사랑과 배려라는 의미를 아는 시간이 됐음은 물론, 전 교직원이 함께 참여해 사제동행의 기회를 갖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학교 관계자는 “느낌 나누고 생각 더하는 학교 문화는 학생들에게 마치 공기와 물과 같이 스며들어 인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며 학생 눈높이로 학생들을 바라보는 계기가 돼 매우 뜻 깊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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