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름달에 소원 빌고 특산품도 받으세요! 하동군, 24일까지 페이스북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이벤트’…특산품 푸짐
'두둥실 정월 대보름달에 소원 빌고 특산품도 받으세요.’
하동군은 정월대보름(2월 24일)을 맞아 대보름 당일까지 페이스북을 이용한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스마트폰 이용자수의 폭발적인 증가와 함께 SNS가 소통의 대세로 부상함에 따라 2010년부터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군은 SNS 중 가장 많은 사용자수를 가진 페이스북을 활용해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네티즌들에게 하동을 더 많이 알리기 위해 수시로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실시되는 ‘정월대보름 소원빌기 이벤트’는 페이스북 하동군 공식페이지(facebook. com/okhadong)를 방문해 하동군 공식페이지에 ‘좋아요’ 클릭을 한 뒤 이벤트 페이지에 소원 댓글을 달고, 이벤트 페이지를 공유하면 된다.
이미 하동군 공식페이지를 좋아요 한 참여자는 소원을 댓글로 달고, 공유하기를 하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되며 총 18명에게 특별상과 당첨상이 돌아가게 된다.
이벤트에서 특별상은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소원 댓글 3명에게 악양대봉감정보화마을의 임금님 진상품 악양대봉감으로 만든 ‘대봉곶감’, 당첨상은 삼신녹차정보화마을의 ‘지산 고로쇠’(7명), 옥종딸기정보화마을의 ‘하동토마토’(8명)가 상품으로 발송된다.
군 관계자는 “SNS를 활용해 소통하고, 적극적인 하동 홍보를 위해 앞으로도 수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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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와 딸기' 예다권역! 농어촌인성학교 우뚝 하동군, 농어촌 인성학교 전국 6위 경남 1위 선정…현장체험시설 등 지원
'선비와 딸기'의 고장 하동군 옥종면 예다권역이 농어촌 인성교육장으로 우뚝 섰다. 하동군은 옥종면 예다권역이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한 ‘농어촌 인성학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농어촌 인성학교는 농림수산식품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초·중·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창의적 사고를 넓혀 주기 위해 최근 전국 28개 마을권역을 지정했는데 예다권역은 전국 6위, 경남 1위로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예다권역은 이번 심사에서 체험장·숙박 등의 시설확보와 위생, 식사관련,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 모든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농어촌 인성학교로 선정된 마을권역은 심사 결과 순위에 따라 농어촌 인성학교의 고유 지정번호를 부여받게 된다.
이에 따라 예다권역은 농어촌 현장체험시설과 지도인력 양성을 지원받고, 농어촌 체험교육과정 개설 및 학습시간을 인정받게 된다.
예다권역은 이번 농어촌 인성학교 지정을 발판 삼아 마을 내 시설 활용도를 증진시킴으로써 권역 활성화에 한 걸음 더 나아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농어촌 인성학교에 지정된 예다권역을 통해 전국 청소년들의 정서 순화와 올바른 인성교육을 위해 힘쓰는 것은 물론 나아가 전국에 하동을 더욱 더 알리는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다권역은 군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70억원의 예산을 들여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예다활성화센터 및 마당 조성, 불무소류지 쉼터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조성이 완료된 예다활성화센터 등의 주요시설에서는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한 작품전시전, 정도깨비 어울림한마당, MOA미술대회, 감나무체험행사 등 활발한 도농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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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지체장애 1급 3남매 고교 졸업 하동군, 양보면 성태근씨 3남매 하동고 졸업… 2년제 장애인 특수학교 진학
14일 오전 10시 제61회 졸업식이 열린 하동고등학교 청운체육관. 이날 졸업식장에는 아주 특별한 졸업생이 있어 눈길을 모았다.
주인공은 하동군 양보면 지례리에 사는 40대 지체장애 1급 성태근(45)·보숙(42)·윤(40) 씨 3남매. 휠체어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이들 세 남매는 지난 3년간 숱한 역경을 모두 극복하고 가족과 교사, 동료 학생들의 축복을 받으며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된 것.
이들 남매는 오는 3월 진주에 있는 장애인 특수학교에 나란히 진학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사실 이들 남매가 장애인 특수학교에 원서를 넣기 전 사회복지학과가 있는 진주·창원지역의 일반 대학 3곳에 지원했지만 신체적 장애 때문에 쓴잔을 마셨다.
그러나 배움에 대한 열정은 그들을 막지 못했다. 잇단 실패에도 이들은 2년제인 진주 혜광학교에 원서를 넣어 태근 씨는 도예과, 보숙 씨는 원예과, 윤 씨는 포장조립과에 당당히 합격했다.
성씨 남매는 어린 시절 원인을 알 수 없는 질병으로 모두 지체장애 1급 판정을 받아 학업이 어려웠으나 진교초등학교의 배려로 일주일에 세 번 하루에 4시간씩 방문수업을 받으며 2007년 초등과정을 마쳤다.
그해 하동 중앙중학교에 입학한 이들은 특수반 교사와 나이 어린 급우, 학교 측의 관심과 도움 속에 매일 6시간씩 3년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2010년 3월 고등학교에 진학했다.
휠체어에 의지하며 가족이나 도우미의 보살핌이 없이는 생활조차 힘든 몸이지만 자신들의 꿈을 실현코자하는 의지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았다.
고등학교 입학 이후 2년 반동안은 특수교육 보조교사의 도움(카풀)으로, 나머지 반년은 콜택시를 타고 등교한 이들은 다른 일반 학생들과 똑같이 같은 교실에서 같은 정규수업을 받으며 3년을 지냈다.
몸이 불편한 탓에 체육수업은 제대로 받지 못했지만 그 시간에는 그림 그리기나 독서, 신문읽기 같은 자율학습으로 대체한 반면 수련회나 수학여행, 소풍 같은 대외 활동에도 빠짐없이 참여할 정도로 적극적이었다.
학습도움실 하미진 특수교사는 “몸이 불편하다 뿐이지 배우고자하는 열정과 학업 태도는 다른 학생들에 전혀 뒤지지 않았다”며 “세 남매 모두 자신들이 좋아하는 분야에 관심을 갖고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실제 이들 남매는 관심분야도 달랐다. 태근 씨는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화가가 되는 것이 꿈이고, 보숙 씨는 글쓰기를 좋아하지만 장래의 꿈은 국회의원(비례대표)이 되는 것이다.
보숙 씨가 국회의원이 되려는 것은 자신들처럼 힘들게 생활하는 장애인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장애인 자녀에게 헌신한 가족에게 뭔가 보탬이 되기 위해서란다.
그리고 막내 윤 씨는 전자기기를 고치고 조립하는 것이 적성에 맞아 혜광학교도 포장조립과에 진학하게 됐다.
보숙 씨는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새벽 4시에 일어나 등교를 도와준 어머니(오봉점·68)와 옆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아버지(성재현·75)는 말할 것도 없고, 소중한 시간을 같이 해준 동생 같은 학우들, 그리고 늘 따뜻한 마음으로 보듬어준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며 “비록 몸을 불편하지만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겠다”고 졸업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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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벚꽃 구경 우리에게 맡겨주세요 하동군, 행락철대책본부 본격 가동…교통 소통·잡상인 통제 등 광범위 활동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하동군의 행락철관리본부팀이 본격 행보에 나섰다.
하동군은 14일 오후 2시 군청 회의실에서 행락철관리본부팀 회의를 열고 2013년도 활동방향을 설정하는 등 관련기관과 부서간의 의견을 상호 조율했다.
군이 운영하는 행락철관리본부는 올들어 3년째 운영되는 것으로, 2011년 봄부터 운영을 시작해 매년 매화 개화시기부터 여름 휴가철, 가을 단풍철에 집중적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본부에는 군의 10개 실과 15개 담당이 포함됐을 뿐 아니라 하동경찰서 교통관리계와 화개 등 2개 파출소가 참여해 군청과 유관기관과의 합동관리본부라는데 그 특별한 의의가 있다.
관리본부는 이날 의견 조율을 통해 화개장터를 중심으로 교통소통과 잡상인 통제는 물론 청결과 친절, 10리 벚꽃길 구간 불법행위 차단 등 광범위한 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공중화장실 부족을 감안, 이동식 및 임시화장실 설치와 주요 관광지 편의시설 확충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조유행 군수는 앞서 지난 13일 간부회의에서 지난해의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문제점 중심으로 추진하고 매주 평가보고회를 열어 적극적으로 대처를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하동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이어 지난해 ‘지역 베스트 그곳’ 선정되는 등 전국의 여행애호가와 네티즌들로부터 최고의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번 봄 행락철 1개월 동안 100만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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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운 이웃’사랑나눔도 역시! 하동 하동군, 설 명절 이웃돕기 5690세대·시설 588곳에 1억 7110만원 지원
설 명절 외로운 이웃에 대한 사랑 나눔도 ‘역시 하동’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힘들게 생활하는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그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덜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대대적인 ‘설맞이 사랑나눔 이웃돕기’ 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지난달 22일부터 2월 7일까지 17일간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홀로 사는 어르신 등 어려운 군민 5690세대와 장애인시설·노인요양원·경로당 등 시설 588곳에 총 1억 7110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했다.
이는 군 전체 2만 2800여 세대의 25%에 해당하는 것이며, 관내 전 사회복지시설을 망라한 것이다.
특히 이번 사랑나눔에는 행정 뿐 아니라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도 팔을 걷고 나서 민선 5기 핵심군정(6대 아젠다)의 하나인 ‘희망복지’ 실현에 범군민적 동참 분위기가 확산하고 있음을 방증했다.
군은 우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도예산 재배정, 자체예산 등 8313만원을 확보해 기초생활수급자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가정위탁 및 소년소녀가장, 저소득 한부모가정, 영신원, 복지사각지대, 보훈대상 등 모두 2822세대에 위문금품을 제공했다.
또한 13개 읍·면의 경로당 365곳과 중증장애인시설·요양원 같은 사회복지시설 6곳 등 371개 시설에 세제·성인용 기저귀·과일 등의 위문품을 전달했다.
지역 기관·단체와 기업체의 사랑나눔 행렬도 이어졌다. 지역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급여 자투리를 모아 조성한 ‘한마음 사랑나누기’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 22세대에 세대별 10만원의 하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위로했다.
또한 지역의 대표 기업인 하동화력을 비롯해 한전KPS(주) 하동사업소, 경남은행 하동지점, 하동JCI, 팔각회, 좋은데이사회공헌재단, 정문인쇄소, 김윤석 세무회계사 등 8개 기업체 및 개인도 402세대에 제수용품과 쌀·떡국·온누리상품권 등의 성금품을 제공했다.
13개 읍·면지역의 52개 기관·단체 임직원 246명과 공무원·개인 등 모두 341명이 생활이 어려운 주민 2321명과 경로당 217곳에 쌀·떡국·제수용품·선물세트·상품권·현금 등 총 6881만원 상당의 위문금품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농촌공사·건강보험공단·교육지원청 등 8개 유관기관에서도 55세대에 300여만원의 위문금품을 전달했으며, 군청 20개 실과소도 68세대에 320만원 상당의 쌀·이불·선물세트·생필품 같은 위문품을 제공하며 위로 격려했다.
군 관계자는 “유난히도 추운 올 겨울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들의 아픔과 외로움을 함께 하고자 행정은 물론 유관기관·단체와 기업체들도 발 벗고 나서는 모습이 역시 하동임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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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공설시장 확 바뀐다 하동군, 조례 보완 개정…사용권 양도·양수, 점포 재임대 등 관행 개선
하동군은 수년간 관행으로 내려오던 하동공설시장 내 시장 사용권에 대한 양도·양수와 점포 재임대 등 고질적인 문제를 개선하고자 공설시장 관리 및 사용 조례를 현실에 맞게 전면 보완 개정한다고 14일 밝혔다.
개정조례의 주요 보완내용은 △시장점포 사용허가에 관한 사항 △사용자 선정에 관한 규정 △시장 사용권의 양도와 양수, 재임대, 타용도 사용 금지 및 허가취소에 관한 규정 △임대사용료 현실에 맞게 상향 조정 등이다.
군은 개정조례안 입법 예고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후 군의회에 상정해 5월 중 공포할 예정이며, 6개월간의 경과조치 규정을 둬 점포 사용자가 조례 시행 후 6개월 이내에 그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토록 할 예정이다.
또한 군은 시장 내 공설주차장과 노점사용료 징수도 투명하게 직영하고, 인도 및 이면도로 물건적재 등 불법행위도 일제 정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장이용 노약자에게 불편을 덜어주는 배달도우미를 운영하고, 시장이용 고객에게 주차권을 발급해 물건 구입 후 점포로부터 확인 날인을 받아 오면 30분간 주차료를 면제해주는 무료 주차 쿠폰제를 실시하는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졌던 불법 전대행위를 바로 잡아 효율적인 시장관리로 전통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인과 시장번영회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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