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이해교육 과제중심학교 선정 하동 쌍계초, 글로벌 나래교육 프로그램 운영… 특색 있는 프로그램 추진 결실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글로벌 나래교육 프로그램 운영으로 국제이해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2013 국제이해교육 과제중점학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쌍계초교는 2011년부터 ‘쌍계도토리, 세계로 날다’라는 해외문화탐방 大프로젝트를 추진해 오고 있는데, 2011년 제1탄 중국을 시작으로 2012년 제2탄 일본을 다녀왔으며 2013년도에도 제3탄을 계획 중이다.
국제이해교육 과제중점학교 선정은 이런 특색 있는 프로그램 추진의 결실이다.
쌍계초교는 또 특색교육활동으로 ‘영어로 talk하고 세계로 dream하는 명품학교 만들기’라는 영어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토크영어 원어민을 활용한 프로그램과 영어캠프는 학부모들로부터 큰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힘입어 2013년도에는 ‘글로벌 나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산골아이들의 국제이해력을 높이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나래교육 프로그램’은 글로벌 나래 교과학습, 창의적 체험활동, 해외 문화탐방 프로젝트,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나눠 운영될 예정이다.
교과학습은 국제이해 관련 교수·학습 지도안을 개발하고 적용해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의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며, 창의적 체험활동은 영어 활성화 프로그램, 외국 문화 알기 프로그램, 해외 기부 프로그램, 세계 관련 미래의 꿈 키우기 활동을 하는 것이다.
해외 문화탐방 프로젝트는 쌍계초교에서 계속해 오고 있는 ‘쌍계 도토리, 세계로 날다’ 제3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이며, 인성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이해 나래통장 만들기 운동과 국제협력학교와의 교류활동을 수행하며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도록 하는 것이다. 황영호 교장은 “2013학년도 국제이해교육 과제중점학교로 선정된 것이 쌍계 도토리들에게 해외 문화탐방 기회를 제공하고 국제협력학교와의 새로운 교류활동을 할 수 있게 된 것이 무엇보다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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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취약계층 의치보철 신청하세요 하동군, 저소득 65세 이상 노인·중증장애인 내달 8일까지 접수 ‘의치보급’
하동군은 치아가 없거나 치아상태가 좋지 않은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과 의료급여 중증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의치보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상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건강보험 차상위 전환자 중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사람, 의료급여수급권자 중증장애인(1~3급)이다.
하동군보건소는 내달 8일까지 대상자 신청을 받아 보건(지)소 치과실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한 뒤 의치대상 180명을 최종 선정, 연말까지 전체 또는 부분 의치를 보급키로 했다.
군 보건소는 치과의사협회(치과의원 9개소 참여)와 협력해 대상자 180명에게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상․하 악 틀니를 제공하며, 환자 1인당 진료시간은 3∼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의치 장착 후 불편사항에 대해 사후관리까지 할 계획”이라며 “지역 의료 소외계층 어르신과 장애인의 평생소원인 의치 보급을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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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어촌버스 요금 인상 하동군, 3월 2일부터 10㎞ 초과시 7.7%↑…3월 1일 독립유공자·가족 무임
3월 2일부터 하동지역 농어촌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하동군은 읍계내와 10㎞ 이내의 농어촌버스 기본요금은 현행 1150원으로 유지하되, 운행거리가 10㎞를 초과할 경우 ㎞당 요금을 현행 107.84원에서 116.14원으로 7.7% 인상해 내달 2일부터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국토해양부의 시외버스 운임 변경 결정과 경남도의 농어촌버스 운임요율 변경 조정에 따른 조치로, 2011년 1월 이후 2년 만에 인상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성인 기준으로 하동읍∼전도 구간 요금이 1600원, 하동읍∼화개가 2200원, 하동읍∼진교가 경유지에 따라 3200원∼5200원, 하동읍∼옥종이 3200∼4100원, 하동읍∼청학동 45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중·고등학생 등 청소년은 인상된 요금을 적용하되 일반인 요금의 20% 범위에서 할인되고, 초등학생은 일반인 요금의 50% 범위에서 할인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어촌버스 요금인상은 유가인상 등으로 인한 업계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종사자의 처우개선을 위한 정부와 경남도의 10㎞ 초과 거리의 요율조정에 따른 조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군은 제94주년 3·1절을 맞아 독립유공자를 비롯한 광복회원과 동반 가족 1인에 한해 3월 1일 하루 농어촌버스 요금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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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업 직불금 접수 시작 하동군,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접수…유기농 기준 ㏊당 120만원까지
하동군은 내달 1일부터 2013년 친환경농업 직불제 신청을 받는다고 27일 밝혔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업인의 초기 소득 감소분을 보전해 친환경농업의 확산을 도모하기 위한 제도이다.
친환경농업 직불제를 신청하고자 하는 농업인은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은 필지가 소재한 읍·면사무소 산업경제 담당부서에 3월 31일까지 접수하면 된다.
친환경농업 인증을 받은 필지를 기준으로 무농약 이하 단계는 3년, 유기농은 5년간 지원해주고 있으며, 쌀소득 등 보전 직불제와는 중복 신청이 가능하나 밭농업 직불제와는 중복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군은 전했다.
또한, 친한경 농업인의 소득감소분을 보다 현실에 가깝게 보전해주기 위해 2012년부터 지원단가를 유기농 기준으로 ha당 120만원까지 상향 조정했다.
다만 쌀소득 등 보전 직불제를 중복 신청한 필지는 지원단가를 절반 수준으로 적용한다고 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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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하동·남해군수! 하동군, 상생발전 일환 군수 1일 교환근무제 운영… 간부회의·특강·현장방문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결전지 노량해협을 사이에 둔 이웃사촌 하동·남해군의 수장이 일일 교환근무제를 운영해 눈길을 모았다.
하동·남해군수가 교환근무를 실시한 것은 국회의원 선거구가 하나로 묶인 사천·남해·하동 등 3개 시·군이 지난 1월 31일 체결한 ‘상생발전협약’에 따른 실행방안의 일환.
양 군수는 교환근무를 통해 상호 연계·협력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상호 강점 분야의 벤치마킹을 통해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교환근무는 2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7시간동안 진행됐으며, 양 군수의 근무 일정과 내용이 유사하게 짜여졌다.
이날 오전 9시 30분 남해군 청사에 도착한 조유행 군수는 윤태순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군수실로 이동, 간단한 환담을 나눈 뒤 이영준 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부터 남해군의 기본현황과 산업구조·지역 특성·현안 사업 등에 대한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어 군의회로 자리를 옮긴 조 군수는 한호식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들과 환담을 나눈 뒤 군청 회의실로 이동해 간부공무원과 직원·경제환경포럼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을 했다.
조 군수는 ‘신앙과 같은 열정이 꿈을 이룬다’라는 주제로 깡촌에서 군수가 되기까지의 인생행로와 행정철학, 군수로서 열정을 갖게 한 5가지의 에너지원 등에 대해 설명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조 군수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일부 부정적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하동의 100년 미래를 위해 지난 10년간 모든 열정을 쏟아 부어 본궤도에 안착시킨 갈사만 프로젝트의 추진 경과를 설명할 때는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50분간의 특강을 마친 조 군수는 점심식사 후 독일마을과 요트체험, 골프장 조성지, 추모누리 등 4곳의 현장을 방문한 뒤 교환근무 총평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같은 시각 정현태 군수도 최정경 부군수 등 간부공무원의 안내를 받으며 간부회의를 시작으로 일일근무에 들어갔다.
정 군수는 먼저 이학희 기획감사실장으로부터 기본현황과 광양만권 경제유구역 하동지구를 비롯해 섬진강 100리테마로드, 천부농 만부촌 육성사업 같은 현안사업 보고를 받은 뒤 군의회를 방문했다.
이어 소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담당주사, 문화관광해설사 등 100명을 대상으로 ‘하동군과 남해군은 형제의 군으로서 상생발전과 대화합, 미래창조 열린 군정, 선진군정’ 등의 내용으로 특강을 하고 오전 일과를 마쳤다.
오후에는 천년고찰 쌍계사로 이동해 경내를 둘러보고 고산 스님과 티타임을 한 다음 횡천면의 고설딸기재배 시설과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이 될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조성지를 차례로 견학한 뒤 총평을 마지막으로 교환근무를 끝냈다.
군 관계자는 “비록 짧은 시간의 교환근무지만 양 군수는 물론 공무원들도 상대방의 정책과 입장 등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를 통해 양 군 간의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상생 발전하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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