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주 문학 학술세미나 개최 (사)이병주기념사업회, 12·13일 하동 북천 이병주문학관… '문학과 법' 주제
한국문학의 걸출한 작가 나림(那林) 이병주 선생(1921∼1992)의 타계 21주년을 맞아 선생의 문학세계를 재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고향 하동 북천면에서 열린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공동대표 김윤식 서울대 명예교수·정구영 변호사)와 한국문학평론가협회(회장 김종회 경희대 교수)는 12·13일 북천면 직전리 이병주문학관에서 ‘2013 이병주문학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문학과 법’을 주제로 한 이번 세미나는 첫날 오후 2시 30분 ‘학생세대의 원심력과 구심력’을 내용으로 하는 김윤식 공동대표의 강연에 이어 안경환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조발제를 한다.
이어 안광 교수(소설가·순천대 문예창작과)와 이경재 교수(문학평론가·숭실대), 추선진 교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가 차례로 주제발표를 한다.
이후에는 홍용희 교수(경희대)의 사회로 김용희 교수(문학평론가·평택대), 김윤숭 시인(함양 지리산문학관 관장), 신덕룡 교수(광주대), 오태호 교수(경희대), 임정연 교수(이화여대), 최영욱 시인(하동 평사리문학관 관장)이 토론을 벌인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병주 소설 함께 읽기를 위해 중편 <예낭풍물지>와 단편 <철학적 살인>을 함께 묶은 중단편집과 기행문 <스페인 내전의 비극>을 포함한 소책자 2권을 출간해 배포할 예정이다.
1921년 3월 하동에서 태어난 이병주 선생은 일본 메이지대 문예과를 졸업하고, 와세다대 불문과에서 공부하다 학병으로 끌려가는 바람에 중퇴했다. 광복 후 귀국한 선생은 진주 농과대학 교수, 해인대 교수를 거쳐 <국제신보> 주필로 활동하기도 했다.
1965년 <세대>에 중편 <소설 알렉산드리아>를 발표하면서 문단에 데뷔한 선생은 <매화나무의 인과>, <관부 연락선>, <지리산>, <소설 남로당> 등 한국 문학사에 큰 획은 그은 수많은 작품을 남겼다.
한편, 선생의 뜻을 기리고자 2003년 출범한 이병주기념사업회는 그동안 국제문학제, 학술세미나, 국제문학상 시상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왔으며, 2008년 4월 이병주문학관을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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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양묘장 그린투어리즘 인기 짱 하동군, 올 봄 관내 유치원 150여명 방문…어린이 자연학습 체험장 각광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그린투어리즘’이 어린이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에 여러 가지 꽃과 묘목 등을 기르는 화훼온실을 비롯해 미니온실, 유리온실, 꽃 양묘장 등을 갖추고 관내 어린이들에게 개방하는 그린투어리즘을 운영하고 있다.
미니온실에는 석죽·데이지·팬지·금잔화·튤립·허브 같은 다양한 꽃을 선보이고 있으며, 화훼온실에는 금어초·페츄니아 등 어린모종이 자라고 있다.
또한 유리온실에는 미스티·엘리자베스·브리지타·얼리블루·레카·다루우·빌 등 7종류의 블루베리 묘목을 키워 어린이들의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지난달 22일부터 지금까지 옥종어린이집, 진교예원어린이집, 하동유치원, 진교동화나라어린이집 등 4곳의 어린이집에서 원아·교사 등 150여 명이 방문해 그린투어리즘을 했다.
특히 그린투어리즘은 온실에서 자라는 여러 가지 봄꽃을 구경하고 종류를 알아보는 것은 물론 어린이들이 직접 꽃 묘를 옮겨 심는 체험도 실시해 흙을 만져보고,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뿐 아니라 그린투어리즘에 참여한 아이들에게 직접 화분에 심은 꽃 묘를 무상으로 나눠줘 이들 받아 든 아리들이 무척 좋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곳에서 자라는 금어초·페츄니아·석죽 등의 여러 가지 꽃으로 봄 소식을 전하는 한편 5월 초에는 사루비아·메리골드·페츄니아로 하동군의 주요 도로변과 공원 등지에 장식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센터에서 키운 다양한 꽃을 도심에 심기 전 아이들의 자연학습 체험장으로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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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행객 AI 감염 주의 당부 하동군, 개인위생수칙 준수·가금류 농장 방문자제 등 권고…식중독도 주의
최근 중국에서 신종 조류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하동군이 중국 여행객에 대한 감염 주의와 함께 군민들의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10일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중국 상하이시 등에서 최초로 신종 조류인플루엔자(H7N9) 인체 감염환자가 발생한 이후 현재 추가 환자가 계속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AI 인체감염 발생국가 여행 시 조류시장 또는 닭·오리 등 가금류 농장을 방문하거나 먹이를 주는 등의 행동을 피하고, 외출 후 손 씻기 등 일반적인 ‘호흡기질환 감염예방 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호흡기질환 증상이 있을 경우 마스크를 쓰고, 기침·재채기를 할 때는 화장지로 입과 코를 가리며, 손으로 눈·코·입을 만지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한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며, 실내는 항상 청결히 하되 환기를 자주하고, 닭·오리·계란 등은 75℃에서 5분 이상 조리해서 먹는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군 보건소는 최근 AI 발병 2주 이내에 중국 여행을 다녀온 사람 중 의심환자 발견 시 즉시 신고해야 하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조기진료를 받아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중국에서 발생한 조류 인플루엔자와 함께 최근 이상기온으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및 감염병도 빠르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손 씻기와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I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부서(880 -66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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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현장 확인·보완 하동군, 도로명판·건물번호판·지역안내판 2만 4102개… 망실·훼손·오류 조사
하동군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 시행에 앞서 관내 모든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한 일제정비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정비에서 도로명판 1087개, 건물번호판 2만 3000개, 지역안내판 15개소 등 2만 4102개의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에 대해 노선별, 마을별로 훼손·망실, 오류표기 등을 중점적으로 조사해 유지보수하게 된다.
또한 도로주변에 건물이 없는 경우 위치안내를 위해 교통신호등, 가로등, 한전주 등과 같은 도로시설물에 기초번호판을 설치해 군민이 도로명주소 사용을 생활화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일제정비 기간 중 지역주민과의 대면 현장에서 도로명주소의 편리성도 함께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100여년을 사용해 오던 주소체계를 짧은 기간에 바꾸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주민편의를 위해 생활 속에 도로명주소가 정착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을 현장에 직접 나가 실태조사를 꼼꼼하게 실시해 훼손된 안내시설물은 즉각 원상회복 조치해 군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변에 건물번호판의 훼손 등이 발견될 시 군청 도로명주소 담당부서(880-2083)로 연락하면 즉시 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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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창의력 UP∼ 행복한 체험!’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소규모 학교 찾아가는 수련관 운영… 창의적 체험 활동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거리상 수련관을 직접 찾기 힘든 소규모 면지역 학교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10일부터 ‘창의력 UP∼ 행복한 체험! 찾아가는 수련관’을 운영한다.
‘찾아가는 수련관’은 청소년지도사가 학교를 직접 찾아가 청소년수련관의 역할과 체험활동, 동아리 활동 등 청소년 활동에 대한 정보와 청소년의 발달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10일부터 5월 22일까지 양보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하동의 봄’이라는 주제로 하동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하동의 풍경을 종이로 접어 표현해 봄으로써 창의력을 키우고 하동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제 프로그램(청소년활동인증 제1721호)으로 프로그램 참가자는 인증활동기록 확인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그램 활동사항은 학교생활기록부의 창의적 체험활동에 기록이 가능하며 협약 체결이 돼 있는 대학에 지원할 경우 입학사정관 제도의 가산점이 부여되는 이점이 있다.
한편, ‘찾아가는 수련관’은 종이접기 외에도 핀버튼 만들기, 펄러비즈 공예, 압화 같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체험에 참여하고 싶은 학교는 하동군청소년수련관(880-6038)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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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서해 최북단 백령도 안보체험 하동군재향군인회, 2박 3일 해병 OP․지하벙커 시찰… 한반도 긴장감 직접 느껴
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여명식)는 10일부터 12일까지 2박 3일간 재향군인회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적지 견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향군의 재도약 결의를 다지고 최근의 심각한 안보위기 사태를 몸소 체험하고자 마련된 이번 안보현장 견학은 대전 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고, 인천상륙작전 기념관을 방문했다.
특히 11일에는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미사일 위협, 개성공단 폐쇄 등 최근 한반도에서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른 가운데 북한과 불과 10여 ㎞ 떨어진 서해안의 최전선 백령도에 입도한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백령도에서 하루를 보낸 재향군인회 회원들은 이튿날 해병 6여단을 방문해 OP와 지하벙커를 시찰하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찾아 북한의 폭침으로 산화한 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한편, 북한의 위협을 직접 체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다.
한편, 하동군재향군인회는 학생들이 직접 전적지를 체험하는 산교육을 통해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청소년 안보현장 교육을 실시하고, 분기별 군부대를 위문하는 등 지역사회 안보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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