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야생차문화축제에‘Tea Market’선봬 하동군, 박람회형 녹차시장…기존 형식 벗어나 산업형 축제 기틀 마련
올해로 열여덟 번째 맞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5월 17∼19일 3일간 섬진강 물길 따라 백리 벚꽃으로 유명한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주무대인 화개면 차문화센터를 중심으로 화개장터와 쌍계사,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그리고 화개·악양면의 녹차마을 등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핵심은 ‘녹차시장 Tea Market’. 차문화센터에 마련되는 Tea Market는 녹차시장과 주무대 공간을 하나로 융합한 신개념의 박람회형 공간이다.
기존의 축제 형식에서 벗어나 산업형 축제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심혈을 기울여 기획한 것이다.
이곳에서는 축제기간 대한민국 최대의 야생 햇차 시장이 상설 운영될 뿐 아니라 풍성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색다른 즐거움을 준다.
때문에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녹차시장 부스에서 화개·악양지역 다원이 직접 만든 수제차를 다양하게 맛보고 본인의 입맛에 맞는 차를 구입할 수 있다.
녹차시장 한가운데에서는 2013 대한민국 차인한마당, 보은찻자리, 왕의녹차 청소년 골든벨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개최돼 방문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녹차시장 입구에서는 ‘야생차 복불복’, ‘녹차행운권 추첨’ 등의 이벤트도 펼쳐져 녹차를 구매하는 방문객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녹차시장을 방문하면 5월의 신록을 배경으로 지리산 자락 곳곳에 위치한 하동의 야생차를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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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앞 우리 마을 쓰레기는 나부터 하동군, 30일까지 전 읍·면 봄맞이 대청소…22일 국토대청소 시범행사
하동군은 지난 18일부터 30일까지 2주간을 ‘새봄맞이 국토대청소 집중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쓰레기 집중 수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이 기간 읍면별 도로․철도변, 섬진강 주변, 관광지, 등산로, 공원 등에 방치된 묵은 쓰레기와 불법 투기된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보다 내실 있는 대청소를 위해 군내 기관 및 사회단체가 참여해 기관단체별로 자율책임 정화구역을 선정해 지역 내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한다.
또한 군은 기관단체, 주민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22일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공무원, 자연보호하동군협의회,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 기관단체, 봉사단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국토대청소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벚꽃 개화기를 앞두고 관광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화개면 일대의 십리벚꽃길과 악양면 평사리공원, 박경리 토지길 등 섬진강주변 이면도로 등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처리한다.
이와 함께 각 읍․면에서도 12개 장소에서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쓰레기 수거․처리 행사를 벌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새봄맞이 국토대청소를 통해 전 군민의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고 ‘나부터 먼저’라는 인식전환을 통해 범 군민 국토청결운동이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은 물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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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하동에도 갤러리카페 생겼다 하동 금남면 대송리 힐링클럽 일자르디노… 오치근·박나리 부부화가 첫 전시회
하동에서 남해로 가는 길목 금남면 대송리에 있는 힐링클럽 일 자르디노의 樂(락)홀이 갤러리카페로 탈바꿈해 오는 23일 첫 전시회를 연다. 전시회는 4월 14일까지 이어진다.
첫 전시를 준비하는 작가는 <은별이랑 아빠랑 섬진강 그림여행>이라는 책을 펴낸 오치근․박나리 부부 화가.
부부 화가는 하동군 악양면에 살면서 지리산과 섬진강을 주제로 많은 그림을 그려오고 있다.
이번 전시 제목은 ‘지리산둘레길 봄바람’ 전이다. 봄바람 전에는 지리산의 사계가 담겨 있고 우리에게 친숙한 지리산의 꽃들이 보인다.
갤러리카페를 여는 이상주 씨와 화가 오치근 씨는 그동안 ‘지리산학교&지리산행복학교’에서 아웃도반과 미술반 교사로 활동 하던 중 하동에도 전시회를 즐기며 다과를 나누는 편안한 공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에 서로 공감하고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
이후 전시로는 시인이자 사진작가인 김인호 씨가 준비 중이고, 지역의 예술가 혹은 지리산과 섬진강을 사랑하는 예술인들을 위한 공간으로 갤러리카페를 활성화활 예정이다.
첫 전시 및 갤러리카페 개소식 행사는 23일 오후 7시 열린다. 간단한 축하행사가 마련되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지리산학교&지리산행복학교(신희지 교무처장 011-9963-0103)나 갤러리카페(이상주 010-3552-552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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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불량식품 제조·판매 뿌리 뽑는다 하동군, 위생관리 취약·소비자 기만행위…1330개소 대상 연중 지도·점검
하동군이 행락철 부정·불량식품을 제조·판매하는 업소에 대해 연중 지도·점검에 나선다.
하동군보건소는 하동경찰서·농산물검사소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식품적객업소·식품제조업소·즉석판매업소·건강기능식품 등 1330개 업소를 대상으로 고질적인 위생관리 취약 문제와 고의·악의적인 소비자 기만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21일 밝혔다.
군 보건소는 우선 비위생적인 제조․조리 행위 근절을 위해 △편의점·휴게음식점 등의 조리음식 △마트·떡집 증 즉석판매업소 △식품제조업소 및 식품음식점 등에 대해 월별로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기만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비타민·칼슘 등 특정성분 첨가량 허위표시 행위 △‘카페인 함유’ 제품 함량 허위표시 행위 △‘무첨가’, ‘무함유’ 표시제품 표시기준 위반 행위 등에 대해 관련제품을 수거, 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군 보건소는 가짜 참기름을 제조·판매하거나 장례식장 음식점, 배달전문 음식점 등에 대해서도 연중 상시 점검을 벌인다.
군 보건소는 연중 지도·점검을 통해 고질적이고 취약한 위생분야가 개선되고, 분야별 단속계획을 미리 업계에 알려 자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며,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법령에 따라 조치 및 사후 개선여부 등을 지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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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학아동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건강가정지원센터, 원생·부모 대상 어린이집·유치원 7곳 순회 교육
하동군이 취학 전 아동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고, 부모와 유대감 형성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자 찾아가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동군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1일부터 5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유치원 원아와 부모를 대상으로 해당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찾아가는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돌봄 프로그램은 취학 전 아동의 돌봄 공백을 메우고, 즐거운 놀이체험을 통해 부모와 자녀 간에 친밀감을 형성함으로써 가정의 건강성을 증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부모 간에 축적된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또래의 자녀들에게 친구를 만들어줘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는 21일 주사랑어린이 집을 시작으로 호산나어린이집(3월 28일), 하동유치원(4월 9일), 크레용어린이집(4월 20일), 하동유치원(4월 23일·5월 14일), 엘림어린이집(5월 28일) 등 7곳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우리 밀을 이용해 가족의 모습을 만드는 ‘뚝딱뚝딱 놀이터’ 우리 밀 쿠키 클레이, 스톤가루와 물을 섞어 반죽한 뒤 화분 모양을 만들어 채색하고 장식하는 ‘조물락 스톤’ 같은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또한 가족의 움직이는 모습을 그리고 그림에 투사된 마음을 탐색해 마음의 거리를 좁히는 ‘행복한 무지개 가족’ 동적가족화 그리기, 글과 그림으로 문장을 완성하고 강점과 긍정을 선택하는 ‘행복한 무지개 가족’ 지각세계 탐색하기 등 가족 간에 친밀감을 형성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여기에 동화 <빛 그림>을 읽어주고 가면을 만들어 역할 놀이를 하는 ‘책 속으로 퐁당’ 팥죽할머니와 호랑이 등 아이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을 주는 내용도 포함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에는 사회성을, 부모·자녀 간에는 친밀감을, 부모 간에는 소통·교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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