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통과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궤도) 결정(변경) 조건부 수용
전남 구례군에서 추진 중인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중요한 행정적 관문을 넘었다.
지난 10월 31일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군 관리계획(용도지역, 궤도) 결정(변경)’이 조건부 수용으로 통과됐다.
이번 결정은 오산권역 관광 프로젝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오산케이블카 설치사업이 큰 고비를 넘기고 한층 더 속도를 내게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구례군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산과 섬진강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관람할 수 있는 오산권역 관광 프로젝트를 군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오산 케이블카 사업은 2022년 3월 대원플러스그룹과의 실시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화됐다. 구례군은 그해 7월 군의회의 협약 동의를 받은 후, 2022년 11월과 2023년 4월 두 차례에 걸쳐 지역 주민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후 2023년 10월 전라남도에 계획 결정을 신청하고 2024년 9월까지 전라남도 관계기관(부서) 협의를 완료했다.
전라남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이번 심의에서 관광객 집중으로 인한 탐방로 혼잡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관람 동선 분산 등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구례군은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을 반영한 조치 계획을 마련해 11월 중 전라남도에 제출할 계획이다. 이후 군 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하고,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나설 예정이다.
구례군은 향후 실시계획 인가와 궤도사업 허가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12월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7년 상반기 중에는 구례군 최초의 케이블카가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오산케이블카는 지역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연결해 구례군의 관광 자원을 극대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블카가 운영되면 오산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관광객은 섬진강 일대의 아름다운 경관을 새로운 방식으로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순호 군수는 “오산 케이블카는 우리 군 관광 산업의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관광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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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4년산 공공비축미‧시장격리곡 매입
전남 구례군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및 시장격리곡을 오는 11월 28일까지 매입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입 계획량은 총 2,994톤(74,874가마/40kg)으로, 전년도 대비 약 9% 증가한 물량이다.
구례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RPC)은 지난 10월 11일부터 산물벼 300톤(7,500가마/40kg)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매입에 나섰다. 이어 11월 6일과 8일에는 친환경벼 212톤(5,320가마/40kg)을 매입 완료했으며, 현재는 건조벼 2,482톤(62,054가마/40kg)을 목표로 수매 중이다.
중간 정산금은 매입 직후 농가들에 지급되는데, 올해는 농가의 자금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해 지난해보다 1만 원 인상한 4만 원으로 지급된다. 이로써 농가들은 수확 직후 자금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 확정 후 연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지난 12일 광의면 수월리와 마산면 냉천리의 수매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과 소통하고 매입 상황을 점검했다.
김 군수는 "올해는 벼멸구와 수발아 피해로 인해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피해 상황을 철저히 조사해 피해벼도 적극적으로 매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산물품질관리원과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공비축미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구례군은 총 1,106톤(27,654가마/40kg)의 매입을 완료했다. 일반벼 매입이 마무리되는 대로 피해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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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 2024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수상 스포츠 인프라 확충 및 생활체육 활성화 성과 인정받아
전남 구례군은 지난 13일 동아일보 본사에서 열린 2024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시상식에서 리더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시상식은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 스포츠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이 시상식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스포츠진흥 관련 시상식으로 자리 잡았다.
구례군은 민선 8기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며, 지역 주민과 선수들에게 최적의 운동 환경을 제공하는 데 주력했다.
군은 그동안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총 19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골프 연습장, 다목적 체육관, 탁구 연습장 등을 새롭게 조성했다.
현재는 수영장과 다목적 체육관, 생활문화센터를 포함한 '구례 웰니스 복합센터'를 건립하고 있어, 향후 주민들의 건강 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구례군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40여 개의 종목 단체를 대상으로 체육 행사 개최와 참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 외에도 구례군은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왔다.
대표적으로 2014년부터 세계철인3종경기협회(WTC)가 주관하는 풀코스 철인3종경기인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를 개최하며, 구례 전역을 무대로 선수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어우러진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 대회에는 경찰, 소방, 의료진, 행정 공무원 등 1,4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해 국제 스포츠 도시로의 위상을 다졌다.
이번 수상은 구례군이 스포츠를 통해 지역 사회의 활력을 높이고,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구례군은 이번 수상을 발판으로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고히 다질 방침이다.
김순호 군수는 “구례군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쾌적한 체육시설을 통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매년 약 25,000명의 선수가 전지훈련을 위해 찾는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 인프라를 더욱 확충하고 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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