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매실 향토산업육성 전국‘우수’선정
하동군, 인센티브 국비 1억원 확보…매실 유통활성화 위한 산업화사업 박차
하동군이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하동매실 유통활성화를 위한 산업화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관한 향토산업 육성사업 추진실적 평가에서 전국 우수사업장으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향토산업 육성사업 평가는 전국 11개 시·도, 67개 시·군에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착수해 현재 추진 중인 83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평가는 대학·연구기관 등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서면심사와 종합평가를 거쳐 향토산업육성심의회의 심의를 통해 인센티브 대상사업과 페널티 대상사업을 선정했다.
하동매실 유통활성화를 위한 산업화사업은 이번 평가에서 공주 알밤, 태안 화훼, 군산 흰찰쌀보리, 전주 한식반찬과 함께 우수 사업으로 선정돼 1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전국 최대 매실주산지인 하동군은 매실산업 육성을 위해 2011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하동매실 유통활성화를 위한 산업화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 과정에서 처음매실·매실애 등 지적재산권 4건을 확보했다.
또한 매실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통합컨설팅을 실시하고, 매실세미나를 열어 주민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각종 식품박람회 및 이벤트에 참가해 하동매실을 적극 홍보하는 등 매실산업 육성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매실가공품 자동화설비라인 및 가공시설 등의 생산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친환경 유기농 매실을 충분히 확보해 원가절감과 함께 제품의 생산성 향상 기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우수사업 선정을 계기로 하동매실 유통활성화를 위한 산업화사업 마지막 해인 올해도 다양한 매실가공품 개발과 전략적인 홍보마케팅 추진에 박차를 가해 하동을 매실산업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악양·적량·청암면 등 1634농가에서 433㏊의 매실을 재배해 연간 118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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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성교육의 장’거듭난 차문화센터
하동군, 작년 청소년 방문객 전년 대비 40%↑…
차문화 예절교육 인성교육 활용
‘차 시배지’ 하동 화개면에 소재한 하동차문화센터가 해마다 관광객이 늘어나며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7일 하동군에 따르면 2005년 차문화센터 체험관 개관 이후 첫해 6000여명이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관람객이 늘어 2011년 3만명을 넘어선데 이어 지난해는 4만 6285명, 올해는 5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처럼 차문화센터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은 차 시배지 하동에서 야생차를 따서 덖고 비비고 말리는 차 제조과정과 다례를 배우고 체험하려는 사람이 전국에서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주5일 수업 시행에 따른 토요프로그램 일환으로 다례체험, 덖음체험을 하려고 차문화센터를 찾는 청소년 방문객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다례체험은 차를 즐기면서 오감을 자극하는 두뇌교육 프로그램으로, 차를 나눠 마시면서 아이에게 인내심을 유도하고 양보하는 마음과 기다리는 마음을 가르쳐 주는 인성교육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다.
실제 차문화센터에서는 다도사범증을 보유한 다도사범이 직접 다례체험을 지도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우리 차 문화의 아름다움과 예절의 법도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배움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다도체험은 청소년들에게 일상에서 스스로 체득할 수 있는 차 예절생활을 자연스럽게 가르쳐 인성교육에 효과가 높으며, 더불어 차의 효능을 통한 학습력 증진은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보다 나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차문화센터가 청소년 인성교육의 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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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맞이 음식·숙박업소 특별 점검
하동군, 상춘시즌 909곳 대상…친절 청결 깔끔한 음식에 편안한 업소 만들기
봄철 관광시즌을 앞두고 하동군이 지역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지도·점검에 나선다.
하동군은 2011년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보고 싶은 곳’에 이어 지난해 ‘지역 베스트 그 곳’에 선정되면서 상춘시즌 하동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내 일반음식점과 공중위생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3개 단속반을 편성, 오는 8월 말까지 관내 일반음식점 844곳·숙박업소 65곳 등 모두 909곳을 대상으로 집중적인 점검을 벌인 뒤 모범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부진 업소는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중점 점검대상은 △2013년 모범지정업소 △하동읍·쌍계사·화개장터·최참판댁·청학동 삼성궁 등 주요 관광명소 주변 업소 △터미널·관광지 도로변 음식·숙박업소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일반음식점의 경우 무신고 제품·유통기한 경과제품 등 불량 식자재 사용여부, 위생모·위생복 착용여부, 종사자 개인위생 및 친절 상태, 조리식품 보관 및 식기류 소독관리 실태 등이다.
또한 업소 내 가격표 및 영업신고증 게시 여부를 비롯해 호객 행위, 바가지요금, 원산지 표시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행위, 화장실 청결 여부 등에 대해서도 집중 점검한다.
이와 함께 겨울철 따뜻한 녹차물(숭늉)이나 따뜻한 물수건, 여름철에는 차가운 녹차물이나 찬 물수건 제공 등 권장 사항 이행여부도 살펴본다.
숙박업소에 대해서는 객실·침구 등의 청결상태, 욕실 위생관리 상태, 요금표·영업신고증 게시 여부, 바가지요금 및 위생·친절 상태, 도박행위 등 기타 불법 영업행위 등을 중점적으로 체크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1차로 현지 시정 조치하고, 2차로 미 시정 업소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등 단계별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대신 음식문화 개선에 앞장선 업소에 대해서는 모범업소 지정을 비롯해 복합찬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계도기간을 거쳐 계도기간 중 미 시정 업소에 대해서는 4월 1일부터 8월 말까지 특별 관리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봄철 행락시즌을 맞아 많은 관광객이 하동을 찾을 것으로 보고 보다 위생적인 음식과 쾌적한 잠자리 제공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하동을 만들고자 대대적인 지도·점검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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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의 소리 가까이 듣겠습니다
하동군, 민원인 고객사랑 소리함 4곳 설치…군청방문 고객 의견 청취
하동군은 행정기관을 방문해 느끼는 군민의 소리를 더 가까이서 듣고자 고객사랑 소리함을 설치·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고객의 민원체감 욕구는 많이 높아졌지만 고객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기회는 미흡하다고 보고 군청 본관, 군청 별관, 보건소, 농업기술센터 등 4곳에 고객사랑 소리함과 고객사랑 소리엽서를 상설 비치해 민원처리 과정에서 느낀 점을 수시로 점검하고 발전․보완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고객사랑 소리엽서에 응대직원의 친절도, 담당직원의 업무에 대한 전문성, 민원처리의 신속성, 기타 친절․불친절 사례 등을 자유롭게 기재해 고객사랑 소리함에 넣어 두면 주1회 개봉해 접수된 민원 의견의 처리결과를 알려준다.
군 관계자는 “민원인을 내 가족처럼 친절하게 대하고자 노력하지만 행정에서 미처 깨닫지 못하는 불편사항 등을 소리함 설치․운영을 통해 더 가까이 접하게 됨으로써 고객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