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와 예술의 만남 2012 하동 봄展
하동군, 6월 4∼8일 문화예술회관…
정상급 가구 작가 24명 60여 작품 전시
국내 정상급 가구작가가 참여하는 꽃 이야기
봄 전(展)이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에서 열린다.
하동군은 내달 4∼8일 섬진강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아트엔퍼니테리어 초대 시즌기획 2012 봄 전(展)’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자연과의 대화-The Flower Story, Spring(꽃 이야기, 봄)’을 주제로 한 이번 하동전에는 국내 정상급 가구작가 24명이 참여해 60여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조형예술신문과 아트엔퍼니테리어가 마련한 이번 전시회는 환경부가 공식 후원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가구 전시회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목가구 조형을 비롯해 회화, 설치미술, 건축·공간디자인 등 장르별 독립 작가의 개별 작품을 발표하는 동시에 작품 간의 어울림을 통해 하나의 연합작품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동면을 깬 자연이 터트리는 꽃을 주제로 새로운 생명에 대한 희망, 자연의 섭리와 순환에 대한 이야기가 작품마다 담겨 있다.
참여하는 가구작가는 김성수, 류수현, 박상길, 이은주, 박연규, 양승원, 윤봉중, 이헌석, 조성민, 황상봉, 강석진, 김아연, 김진우, 이금용, 이정하, 정형준, 조만재, 최성우 등이다.
가구 외에 다른 작품으로 참여하는 작가는 김성수(설치미술), 김곤(회화), 김미연(회화), 봉문 스님(사진), 주성준(회화), 조남호(건축), 한은미(악기디자인) 등이다.
가람 김성수 전시회 아트디렉트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 전통의 현재적 재해석에 서구의 합리성을 융합한 글로벌 감성 가치관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한국목가구조형협회의 친환경 가구디자인전과 동시에 개최되며, 여타 전시회와는 달리 작품 디스플레이, 설치조형 작업, 작품 촬영 등 전시회 준비의 모든 과정을 일반인이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열린 전시회라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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