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전국가야금 경연대회 구례에서 개최
가야금 명인 서공철 선생의 출생지인 구례에서 제12회 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섬진아트홀에서 개최된다.
구례군은 명인 서공철 선생을 추모하고 그의 업적을 기리는 행사를 통해 전통문화 계승과 국악의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전국 규모의 이번 대회는 서공철 명인의 제자인 강정숙 씨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단법인가야금병창보존회 주관으로 열리며, 그 전통만큼이나 가야금 산조와 병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전국 초중고, 신인부, 일반부에서 가야금산조, 병창, 창작부문으로 나눠 치러진다.
시상으로 일반부 대상은 국무총리상과 상금 500만 원, 고등부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300만 원, 일반부 금상은 문화재청상과 상금 200만 원, 은상은 구례군수상과 상금 100만 원, 동상은 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상과 70만 원이다. 중등부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100만 원, 초등부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 신인부 단체 및 개인 대상은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 원을 각각 수여한다.
--------------------------------------------------------------------------------
건강하게 100세까지! 어르신을 위한 큰 잔치 - 「구곡순담 100세 잔치」 구례군에서 열려
우리나라 대표 장수고장인 구례에서 100세 잔치가 열린다.
장수벨트협의회가 구성된 구례 ․ 곡성 ․ 순창 ․ 담양이 순회하며 개최하는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오는 10월 10일 구례군 서시천체육공원에서 어르신들의 큰 잔치로 꾸며진다.
10일 오전에는 500여 명이 참가하는 전국 실버 건강체조 및 댄스 경연대회가 열린다. 같은 날 오후에는 4개 군 지자체장이 참여한 가운데 개회식을 시작으로 이번 잔치의 꽃인 ‘양로연의’가 재현된다. 양로연의(養老宴儀)는 조선시대 궁궐과 지방관아에서 왕이 80세 이상 장수 노인에게 베풀었던 잔치다. 이와 함께 국악인 김영임의 특별공연, 조선하 명창 등의 국악 축하공연, 건강장수어르신 사진전, 향토음식점 운영 등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가을의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할 예정이다. 특히 “구례군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활용해 의미 있고 더욱 가치 있는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는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자연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구례군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희미해져 가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양하고 지역의 대표문화축제인 동편제소리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국에서 장수지수가 가장 높은 구례, 곡성, 순창, 담양 4개 지방자치단체가 2003년 6월에 구성한 장수벨트행정협의회는 장수지역의 지역 특성과 장수요인 조사를 비롯해 다양한 연계 협력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 사업의 일환인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전국적 관심을 끌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