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하동군수기 친선궁도대회 성료
하동군, 10개 궁도장 260여명 참가…
구례서는 영호남 공무원 테니스대회 개최
지난 주말 하동에서 관내 궁사들의 친목을 다지는 궁도대회가 열렸다. 또 구례에서는 영·호남 4개 시·군 공무원 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테니스대회가 개최됐다.
하동군은 지난 25일 오전 9시∼오후 4시 하동읍 신기리 하상정에서 ‘제6회 하동군수기 친선궁도대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하동군궁도협회(회장 이평래)가 주최하고, 하상정(사두 김원필)이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하동지역 10개 궁도장 소속 궁사 260여명이 참가해 사우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대회에는 이호주 하동부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하고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날 경기는 개인전과 단체전 등 2종목으로 치러졌는데, 개인전은 3순(1순 5발) 기록경기로 한사람이 1개 과녁(관)에 1순씩 3개 과녁을 차례로 맞추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정별 5명이 1조를 이룬 단체전은 단순 선다 시수순에 의해 4강을 선발한 뒤 4강이 토너먼트로 승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날 대회에서 개인전 1∼5등과 장려 등 총 35명에게 상장과 부상으로 소정의 상금이 주어졌으며, 단체전 우승·준우승과 3·4위에게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수여됐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전남 구례군 환경관리사업소 테니스장에서 섬진강을 사이에 둔 광양·구례·남해·하동 등 4개 시·군 공무원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영·호남 공무원 친선테니스대회가 열렸다.
4개 시·군 공무원 테니스대회는 영·호남이라는 지리적 특수성을 초월해 양 지역 공무원 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간의 정보교류를 통해 동반 성장하자는 취지에서 지난 1998년 처음 시작한 이후 매년 시·군을 돌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이날 대회에는 4개 시·군 테니스동호회 회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시·군별 복식 5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경기는 승패를 떠나 상대방을 응원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돼 친선과 화합도모라는 대회의 취지를 살린 것은 물론 경기 후 간단한 오찬과 다과를 들며 상호간에 정보를 교환하고 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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