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 바르게살기 회원 하동서 어깨동무
하동군, 광양·남해·하동 3개 시·군 협의회…영․호남 지역화합과 상생 다짐
광양·남해·하동 등 광양만권의 3개 시·군 바르게살기협의회가 16일 하동읍 소재 오페라하우스에서 자매결연 행사를 갖고 지역 교류와 화합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귀성 광양시협의회장과 하미자 남해군협의회장을 비롯한 회원 80명이 하동을 방문했고, 하동군에서도 강성구 협의회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했으며, 조유행 군수와 이정훈 군의회 의장도 자리를 같이했다.
120여명의 회원들은 바르게살기운동의 3대 이념인 ‘진실, 질서, 화합’에 앞장서고 광양만권의 화합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강성구 협의회장은 결연사에서 “개인 간에 의형제도 맺고, 처녀총각을 중매시키는 등 실질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진정한 화합을 이어가자”고 밝혔다.
조유행 군수는 “광양·남해·하동은 21세기 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동반자이자 영호남 화합의 교두보”라며 “바르게살기협의회가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과 지역 화합을 선도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3개 시·군은 그동안 행정뿐 만 아니라 지역특산품 홍보, 문화·예술․체육 행사 등 인적·물적 교류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는데, 특히 민간단체로는 바르게살기협의회가 2010년 1월 광양시청에서 자매결연을 체결하며 우의를 다지는 등 영호남 화합과 광양만권의 공동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한편, 행사를 마친 회원들은 삼성궁·청학동 등 하동의 대표 관광지를 방문하면서 회원 상호간 친목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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