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문학상 응모작 크게 늘었다
하동군, 457명 1471편 응모 전년 대비 12.8% 5.3% 늘어…행사기간 시상
토지문학제 문학작품 응모자가 크게 늘어나는 등 토지문학상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일 하동군에 따르면 오는 12∼14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2년 토지문학제를 앞두고 지난 3월 26일부터 9월 7일까지 문학작품을 공모한 결과 모두 457명 1471편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응모자 405명 1396편에 비해 인원 대비 12.8%, 편수 대비 5.3% 각각 늘어난 것이다.
부문별 응모현황을 보면 신인 및 등단 5년 미만 기성작가를 대상으로 한 평사리 문학대상의 소설 부문은 139명 158편이 응모해 지난해와 비슷했으나 시 부문은 160명 938편이 접수돼 전년 대비 20명 46편이 늘었다.
또한 평사리 문학대상 중 수필 부문은 지난해와 비슷한 94명 311편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의 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 평사리 청소년 문학상(소설)은 지난해(32명 32편)의 두 배 가까운 64명 64편이 접수돼 토지문학상에 대한 예비 문학도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처럼 토지문학상 응모작이 늘어나는 것은 토지문학제가 전국의 문학제 중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데다 토지문학상에 대한 권위와 명성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토지문학제추진위원회는 이들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토지문학제 기간 심사평과 함께 당선작을 발표, 시상한다.
시상내역을 보면 소설은 상패 및 상금 1000만원, 시·수필은 상패 및 상금 500만원이 주어지고, 청소년 문학상은 대상 100만원, 금상 70만원, 은상 50만원, 동상 3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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