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안정화의 날’하동 해안가 대청소
하동군, 추석맞이 하동수산경영인연합회 회원…
금남 해안·무인도 쓰레기 수거
하동수산업경영인연합회는 지난 25일 하동군 금남면 해안과 무인도서에서 제12회 국제연안 정화의 날 및 추석맞이 바다 대청소 행사를 벌였다.
국제연안정화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을 전후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바다 대청소 행사로, 1986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하동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회원 60여명이 참가해 금남면 해안과 무인도서를 중심으로 각종 해안쓰레기를 치웠다.
특히 이날 수거한 해양쓰레기는 어업 및 해상운송 활동으로 발생한 쓰레기와 행락객이 버린 쓰레기, 제15호 태풍 ‘볼라벤’ 및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발생한 쓰레기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행사에 참여한 강찬호 연합회장은 “배에서 나온 부포나 행락객들이 버린 생활쓰레기와 최근 발생한 태풍으로 떠밀려 온 해안쓰레기를 많이 수거했다”며 “아름다운 바다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해양정화 활동을 계속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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