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금요일은 한우 먹는 날
하동군, 한우고기 소비 촉진 일환 매주 운영…
군청 구내식당 무료 시식회도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인상 등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한우농가를 돕고자 하동군이 매주 금요일을 한우고기 먹는 날로 지정,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하동군은 이의 일환으로 금요일인 오는 31일 점심시간 군청 구내식당에서 한우 먹는 날 홍보 행사를 겸한 한우 불고기 무료 시식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소 값 하락과 사료 값 인상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에 힘을 보태고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통해 축산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코자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지역 축산단체장 등이 참석해 한우 불고기 시식을 하며 각 가정에서도 한우고기 소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앞서 전국한우협회는 금요일이 한우의 털색인 금(金)색과 비슷하다는 점을 들어 지난해 8월부터 매주 금요일을 한우 먹는 날로 지정, 선포해 현재까지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에 하동군과 전국한우협회 하동군지부는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한우 소비를 위해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우 소비촉진 홍보에 나서는 한편 한우판매점, 음식점, 농협, 학교급식 단체 등을 대상으로 한우고기 소비를 유도해 나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한우 먹는 날 홍보 행사를 통해 한우암소 조기출하 유도와 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한우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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