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충 방제 총력 추진
하동군, 여름철 고온 영향 벼멸구 발생 확산으로 적극적인 방제 필요
하동군은 벼 병해충의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매년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단 한번 방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2008년 단 한번 방제 사업을 추진한 이후 2011년까지 4년간 하동에서는 병해충에 의한 별 피해 없이 안전한 벼농사를 지어왔으며, 이로 인해 단 한번 방제가 새로운 영농기술로 정착됐다.
군은 올해도 지난 7일부터 17일까지를 중점 방제기간으로 정하고 벼 병해충 단 한번 방제를 추진했으나 한 달 이상 계속된 고온으로 벼멸구 서식조건이 좋아진데다 광복절을 전후한 강우로 중점방제기간 중 방제가 되지 않은 지역은 벼멸구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특히 군은 8월 중순 현재 벼멸구의 밀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알을 밴 단시형의 양태를 보여 적기방제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벼멸구가 알을 까기 전까지는 반드시 방제가 완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오는 24일까지를 방제 마지노선으로 정하고 벼 병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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