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된장이 이렇게 만들어지는 거네요
하동 고전초교, 3개월 전 담근 발효 메주 꺼내 전통 된장 만들기 체험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먹거리 ‘우리 전통음식 장 만들기’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생들은 지난 3월 장 담그기 체험활동을 하고 난 후 3개월이 지난 지금 장독대에 담궈 놓은 메주를 떠서 된장 만들기를 했다.
소금물에 메주를 담그고, 숯과 고추 등을 넣어 꽁꽁 묶어 뒀던 장독을 열고 숙성되고 발효된 메주를 건져낸 다음, 건져낸 메주와 새콩을 삶아서 찧은 것을 함께 섞어 주물러서 통에 담았다.
그리고 다시 얼마간 숙성시키면 우리가 매일 먹는 된장이 된다는 설명을 듣고 학생들은 신기해 했다.
매일 급식시간에 친환경 쌈 채소와 된장으로 상추쌈을 먹고 있는 아이들은 “그 된장이 이 된장이에요?”라고 물으며 된장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알게 됐다.
고전초교는 앞으로도 친환경 먹거리를 급식시간마다 제공하고 우리 전통 음식을 직접 담그고 만들어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은 물론 건강증진 학교 추진으로 한층 더 건강한 교육환경 만들기, 건강한 식습관 기르기 추진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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