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기부로 소외된 이웃에 사랑 채웠다
하동군,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 요양병원 방문 악기연주·노래공연 펼쳐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이 요양병원을 찾아 장기입원 어르신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위한 공연 활동을 펼쳤다.
31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은 지난 30일 떡·과일·음료수를 마련해 금남면 계천리 하동우리들병원을 방문해 약 1시간 가량 색소폰 연주, 노래공연, 민요와 전통춤 등의 공연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
어르신들은 간식거리로 준비한 떡과 음료수를 드시며 봉사자들이 무대에 올라 멋진 공연을 선보이자 한 분 두 분 앞으로 나와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자리에 앉아 있던 어르신들도 엉덩이를 들썩이며 흥겨운 춤사위를 자아냈다.
재능기부 봉사자는 “어르신들이 스스로 즐기고 흥겨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우리가 행복했다”며 “우리를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언제 어디든지 즐거운 마음으로 찾아가 공연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연·기술·교육 등 3개 분야로 구성된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은 전문분야별로 매월 정기적인 재능기부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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