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결혼이민자 송림공원 정화활동
하동군, 다문화가정 봉사모임 ‘행복나누미 봉사단’…휴가철 관광지 청소
하동지역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지난 21일 지역 대표관광지 중의 하나인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공원 일원에서 자연정화 활동을 벌였다.
이날 자연정화 활동에는 여성결혼이민자로 구성된 ‘행복나누미 봉사단’ 회원 30여명이 참여해 송림공원과 송림 앞 섬진강 백사장에 늘려 있는 각종 쓰레기와 강 상류에서 흘러내려 온 부유물 등을 깨끗이 치웠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다문화가족의 자긍심을 높이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자 지난 3월 ‘행복나누미 봉사단’을 결성한 회원들은 같은 달 노인요양원 봉사를 시작으로 농촌일손 돕기, 관광지 정화활동 등 매월 1차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송림공원과 섬진강 백사장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관광 하동’의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달에는 송림공원 일원에서 청소봉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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