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어르신 한방 무료진료 받으세요
하동군, 부산동의대 한의학과 의료진 60명…
23∼27일 금남·금성면 주민 대상
‘고된 농사일로 팔·다리가 아프거나 허리통증 등의 질환을 앓고 있는 농업인과 농촌 어르신들은 무료 한방진료 받으세요.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남농협은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한다.
농촌 어르신을 위한 한방 무료진료는 금남농협이 사회복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6년 처음 시작한 이후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이번 한방 무료진료에는 동의대학교 김인락 한의과 교수와 김남진 한의사, 동의대 한의과 학생 60명이 참여해 금남농협 2층 회의실(40명)과 금성면사무소 회의실(20명)에서 각각 진료를 한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생기는 허리·어깨 등의 각종 질환과 관절염·무릎 통증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 개별 상담과 함께 침, 뜸 등의 치료를 해 준다.
또한 각종 통증 등으로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는 증상에 맞는 한약도 무료로 지어준다.
한방 의료진은 이 기간 금남·금성면 마을 영농회별로 하루 평균 400명씩 모두 20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희망자는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광숙 금남농협 상무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각종 통증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시간·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한방 치료를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해 무료 진료하는 만큼 누구나 진료를 받으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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