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안전, 피서객 편의’하절기대책 이상무!
하동군, 20개 단위시책 포함된 하절기 종합대책 본격 시행 돌입
본격적인 장마와 함께 하동군이 하절기종합대책 시행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 16일 군수 주재로 하절기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의 하절기 종합대책에는 재난예방대책, 식중독 등 군민 건강보호 대책, 농작물 병해충 및 가축 질병예방 대책, 관광지 편의시설 및 피서객 서비스 대책 등 20가지 세부 시책이 포함됐다.
군이 파악하고 있는 산사태 취약지역은 화개 삼신지구 등 모두 8개 지구로, 이들 지구에 대해서는 위기대응 실무매뉴얼을 작성, 운영에 들어갔으며 비상근무조 편성과 긴급동원업체 지정 등도 구축해 놓고 있다.
상습침구 등 재난발생 우려지역에 지정돼 상시관리 중인 곳은 외딴가옥 56개소, 하천범람 66개소, 침수 18개소, 산사태 210개소 등 모두 350개소로 보고됐으며, 이들 지구에 대해서는 담당공무원 및 주민책임자가 지정돼 집중관리에 들어간 상태다.
특히 하동시장 침수예방을 위해 일부 개거배수로 편입토지 협의 지연으로 공사 중인 곳을 제외하고는 2010년 3월부터 작년 말까지 총사업비 34여억원을 투입, 대부분의 수해복구공사가 완료된 상태며 시장 침수방지를 위해 하동시장상인연합회 등 협조체제구축도 완료된 상태다.
거의 해마다 발생돼 온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40여명의 안전요원을 확보해 6개면 28개 관리지역에 대해 지난 7월 1일부터 배치했으며 물놀이 위험구역 설정과 구명조끼 무상대여도 실시한다.
군민 건강을 위한 활동도 더욱 강화된다. 189개 방역기동반이 본격 활동에 들어가 506개소 취약지역에 대한 집중 관리에 나섰고, 소규모 집단급식시설 등 감염병과 식중독 예방활동과 106개소 위생접객업소에 대해서는 맨투맨식 밀착점검을 통해 업소별 모니터링 친절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농작물 병해충 및 가축질병 예방활동도 집중 실시된다. 이미 여름철 영농교육은 1500여명의 농업인들 대상으로 조기에 완료된 상태며, 군의 농작물관리 특수시책인 ‘단 한 번 방제’는 8월 상순에 전면적으로 실시해 벼 병해충 발생을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군이 관리중인 민박업소는 모두 272개소로, 모두 1025실이 확보된 상태다. 이들 업소에 대해 하절기 안전 및 위생지도점검을 실시하는가하면 군의 주요 피서지와 관광지 시설 정비 및 109개소 다중이용 공중화장실에 대해서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조유행 군수는 하절기 종합대책 점검회의를 마친 후 즉시 재해위험지 및 수해복구사업 현장점검에 나섰다. 조 군수는 이날 오후 3시 악양지역 재해위험지를 시작으로 한 주간 내내 읍면 주요 재해위험지 현장점검에 나선다는 일정을 잡아 놓고 있다.
조 군수는 점검회의 말미에 “매년 당하는 재해지만 공직자와 군민이 어떻게 마음을 먹고 대비하느냐에 따라 피해를 현격하게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현장중심 예찰강화와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군민들도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29 페이지
조회 : 68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