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폐비닐 이물질 제거하면 인센티브
하동군, 영농폐비닐 수거등급제 운영…폐비닐 적기 수거·자원재활용 기여
하동군은 영농 폐비닐 수거과정에서 이물질 함유량에 따라 수거 보상비를 차등 지급하는 ‘영농 폐비닐 수거등급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영농 폐비닐을 적기에 수거하고, 폐비닐 생산품질 향상을 통한 자원 재활용 증진에 기여하고자 시행하는 시책이다.
이와 관련, 군은 각 농가에서 배출하는 폐비닐에 쇠붙이·폐마대·흙·끈 같은 이물질 제거 여부와 폐비닐 속이나 표면의 수분 함유 정도, 하우스·멀칭로덴·하이덴 같은 색상별 분류 여부에 따라 수거 보상금을 차등 지급한다.
군은 마을과 농가가 공동집하장에 배출한 폐비닐의 이물질 함유량에 대한 2차례의 등급 판정을 거쳐 A등급은 ㎏당 120원, B등급은 80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게 된다.
분리 배출된 영농 폐비닐은 민간위탁 수거업체를 통해 매월 2·4주째 화요일에 수거하게 되는데 읍면별 수거일은 2주째 하동읍·화개·악양·적량·횡천·고전·금남·금성 등 8개면, 4주째는 횡천·진교·양보·청암·북천·옥종 등 6개면이다.
군 관계자는 “영농 폐기물 관리의 최적화를 위해 폐비닐 수거 등급제를 운영하는 만큼 각 농가와 마을에서 폐비닐을 배출할 때는 반드시 이물질이나 수분을 깨끗이 제거하는 것이 자원 자활용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29 페이지
조회 : 1,5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