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국토 균형발전 간담회 개최
부산·익산 지방국토관리청과 하동군·광양시간 지역발전 협력방안 모색
영·호남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광양·하동 시장·군수 및 부산·익산 지방국토관리청장 간담회가 15일 하동군 화개면에서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부산·익산 지방국토관리청장과 조유행 하동군수,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2명이 참석해 매력적인 섬진강 만들기, 지역교류 활성화를 위한 도로 사업 지원, 남해안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 국토청의 역할 강화를 주제로 심도 있는 협의를 했다.
부산·익산국토관리청은 이 자리에서 섬진강변 자전거도로망 구축, 하천 생태공원 조성을 비롯해 갈사만 건설을 위한 국도 19호선 및 지리산국립공원과 어우러지는 국도 2호선 경관도로 건설 등 영·호남 상생발전 거점지대 조성을 위해 적극 지원키로 했다.
조유행 군수는 낙후된 섬진강, 남해안권 개발을 위해 국도 19호선(신월∼송림) 4차로 기본계획 반영과 섬진강 하동읍 신기리·목도리 구간 호안정비, 섬진강 두곡리·신기리 모래톱 준설, 송림공원 백사장 복원 등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했다.
조 군수는 또 국도 2호선 확·포장과 관련해 집단민원이 발생한 적량면 고석마을 주민의 피해보상과 아울러 책임 있는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설명회를 열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밖에 이날 간담회에서는 추가 논의사항에 대해서도 실무자간 적극적인 의사교환을 통해 적극 협조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간담회를 마치고 섬진강 및 국도 2호선, 국도 19호선 공사현장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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