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유턴 귀농교육생 하동서 영농체험
하동군, 부산 그린유턴 과정 귀농교육생 25명…
적량·북천 과수재배 농가 견학
최근 ‘대한민국 귀농벨리’ 하동군을 방문하는 예비 귀농인이 줄을 잇는 가운데 이번에는 부산의 그린유턴 귀농교육생들이 하동을 찾았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하는 그린유턴(Green U-turn) 과정 귀농교육생 25명이 지난 18일 군내 과수재배 농가를 찾아 영농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적량면에 소재한 체리 생산농장과 북천면의 블루베리, 아로니아, 오디 생산 농가를 차례로 방문해 영농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농장주로부터 농작물 재배 방법과 주의사항 등을 설명 들었다.
또한 교육생들은 농업기술센터 귀농담당 공무원으로부터 하동군이 추진하는 각종 귀농정책과 귀농 상담을 받는 등 귀농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이들은 앞서 하동지역 주요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하동명품센터를 견학하고, 관광 명소 중의 하나인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일원을 관람했다.
현장체험에 참여한 교육생들은 “그린유턴 과정에서 귀농에 관한 일반적인 교육을 받았지만 현장에 와서 영농인들의 경험담과 영농 현장을 체험해보니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귀농벨리 하동에는 지난 13일에도 경남생태귀농학교 14기 교육생 55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영농현장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등 예비 귀농인들의 하동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하동군에는 9월말 현재 163세대 415명이 귀농한 것을 비롯해 2004년 이후 지금까지 모두 744세대 2081명이 귀농·귀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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