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과 함께 과학나눔 캠프 운영
하동 적량초, 영남대생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계절학교…과학 원리·실험 실습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정용근)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영남대학생들과 함께하는 겨울방학 계절학교 과학나눔 캠프를 운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지역적 특수성으로 말미암은 교육격차를 줄이고, 다양한 과학 실험을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소양을 증진하고 창의적인 과학적 사고를 배양하고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지역 대학생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진행됐다.
‘제9기 대학생 과학 나눔 봉사활동’을 주제로 한 이번 캠프에는 영남대학교 학생 6명이 참여한 가운데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과학의 원리와 다양한 실험 등을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대학생들은 이번 캠프에서 ‘전분의 점탄성 실험’, ‘태양열바라기’, ‘앙금 생성 반응 실험’ 등 학교 교과시간에 배운 원리를 이용해 새롭고 흥미로운 실험을 준비해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은 실험에 앞서 과학 안전교육도 실시해 즐겁고 안전한 실험을 위해 학생들이 지켜야 할 사항들도 꼼꼼하게 교육하는 모습을 보였다.
6학년 공서경 어린이는 “평소에 보지 못했던 내용을 직접 실험을 통해 배우니까 너무 재미있었다”며 “봉사활동 나온 언니 오빠들을 보면서 열심히 공부해서 꼭 대학 가서 이렇게 봉사활동 나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기인 학생은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수업을 진행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니 보람차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적량초교는 재미있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과학캠프를 통해 초등학교 학생들이 과학적 탐구심뿐만 아니라 자신의 미래의 꿈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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