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분당서울대병원 진료협력 협약 체결
하동군, 저소득 어르신·일반 중증질환자 신속 맞춤형 의료 수혜길 열려
생활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과 일반 중증질환자가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분당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진엽)에서 보다 편리하게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하동군은 10일 경기 성남시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3층 대회의실에서 의료사각에 있는 하동지역 취약계층 주민을 위해 지난 3년간 사랑의 인술을 펼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조유행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이홍곤 군의원과 정진엽 분당서울대병원장 등 병원 집행진이 참석했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010년부터 3년간 생활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단순한 진료수준을 넘어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완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등 활발한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에 하동군은 의료봉사활동 초청에 응한 감사의 뜻에서 지난해 9월 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정진엽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의료봉사 수혜 주민을 초빙해 조촐한 행사를 갖기도 했다.
이런 인연으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하동군과 협약식을 체결함에 따라 하동지역 의료환자에 대한 진료편의 제공은 물론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일반예약보다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진료 협약 체결을 계기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더욱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저소득층 노인과 중증 질환자의 의료시혜로 귀중한 생명을 보호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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