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와 함께하는 신나는 캠프
하동군, 관내 초등학생 경상대․거창대 합숙 영어캠프 운영…자신감 향상
하동군은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3~6학년 20명을 대상으로 경상대에서 7일부터 19일까지 2주, 거창대에서 7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영어캠프를 각각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이번 겨울방학부터 관내 학생들에게 다양한 선택 기회를 제공하고자 운영기관을 확대해 거창대 국제협력원 외 추가로 경상대 국제어학원에 교육과정을 위탁했다.
영어캠프는 배치고사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편성하고 클래스당 인원을 12명 내외로 하는 맞춤형 수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학교별로 경상대는 다양한 교과목 수업과 영어 연극·과학 전시회 등의 특별활동을, 거창대는 1대 2 또는 1대 3 튜터링과 모둠학습을 활용한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효과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참여 학생들은 모든 생활을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몰입식 교육과 실생활 영어 활용 및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통해 의사소통 능력을 극대화하게 된다.
군은 참가자에 대해 교육비의 50%를, 기초생활수급자 자녀에게는 자부담 10만원을 제외한 교육비 전액을 지원해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교육 격차를 해소한다.
군 관계자는 “방학기간 동안 영어캠프를 통해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성취감을 향상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다양한 교육 지원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학생들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해외에 나가지 않더라도 국내에서 안전하게 저렴한 비용으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2009년부터 방학마다 대학교 위탁 영어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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