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동절기 대책 추진 상황 점검
하동군, 제설·취약계층 지원·문화재·상수도 등 12개 부문 중간 점검
하동군은 지난 7일 조유행 군수 주재로 ‘동절기 대책 중간점검 보고회’를 갖고 군민생활과 밀접한 △복지 및 생활안정 △산불 등 각종 재해 및 사고예방 △농산물 피해 예방 △구제역 예방 △상수도 등 5개 분야 12개 부문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소년소녀가장 등 저소득 취약계층 4398세대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1월 현재 1073세대와 사회복지시설 16개소에 총 2억 4000만원을 지원하고, ‘희망 2013 나눔캠페인’을 통해 1억 1700만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특히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 도우미 및 마을 이장을 활용해 마을 이격 독거노인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이들 취약계층에 대한 위문과 성금 전달을 통해 보다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또 폭설시 신속한 제설작업으로 교통소통을 원활하게 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트랙터·백호우 등 군 및 민간보유 장비 36대를 확보하고, 염화칼슘(3536포)·빙방사·적사장·포대 등도 충분히 비축해 놓고 있다.
군은 지난달 28일 폭설로 관내에 14.6㎝이 적설량을 보임에 따라 전 직원의 비상근무를 통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한데 이어 농작물과 농림·축산시설물 등 7만 5600여㎡가 피해를 입어 43명에 대해 1억 4000여만원의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군은 ‘단 한건의 산불도 나지 않는 하동 만들기’를 위해 산불예방 중점 추진기간인 5월 15일까지 산불전문예방진화대 31명과 산불감시원 105명을 감시초소와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운영하고, 산불진화 헬기 1대를 임차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이밖에도 원예특작 시설물에 대한 난방 및 전기시설 점검을 비롯해 가축 구제역 예방, 수돗물 동파에 대비한 시설물 안전관리 및 갈수기 급수대책, 전기 및 가스 안정대책, 수산 양식시설 관리 등에 대한 대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조유행 군수는 보고회에서 “지난 폭설 당시 전 공무원이 제설작업 등에 긴급 대처해 군민 불편을 최소한 것처럼 앞으로도 한파·폭설·산불 등에 대비해 취약계층과 농·수산물, 상수도 동파 등에 더욱 신경을 쏟아 군민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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