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더 큰 하동 위해 전력 질주할 것”
하동군, 조유행 군수 2013년 신년사…갈사만 투자 유치 올인 ‘도약 하동’
하동군은 2일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600여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도약 하동, 군민과 함께 이뤄내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2013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시무식은 하동 놀이판 ‘들뫼’의 힘찬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유공자 표창, 임진년 한해를 되돌아보는 동영상 상영, 직원 댄스 및 극단 ‘목수’의 연극 공연, 2013년 군정비전 선포식, 신년사, 군민의 노래 순으로 진행됐다.
유공자 표창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경관우수마을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마을로 선정된 북천 직전·이명마을 경관보전추진위원회의 문지환 씨가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또 과수 탑프로젝트 품질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하동읍 배성근 씨가 농촌진흥청장상을, 제2회 생태농업 개인부문 대상을 차지한 하동읍 노동식 씨가 경남도지사 표창패를 각각 전수 받았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유공으로 자원봉사 적량면협의회 이숙희 씨가 도지사 표창장을, 어머니 포순이봉사단의 박동순 씨가 하동군수 표창패를 받는 등 모두 14명이 표창·감사패 등을 수상했다.
조유행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민선 5기 3차 연도에서 4차 연도로 넘어가는 마무리 군정이 핵심”이라며 “2012년 하동시대 개막을 바탕으로 새해는 더 큰 하동을 위해 ‘도약 하동’으로 전력 질주하자”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생 국정, 당당한 도정의 새 틀과 함께 하동군이 그 중심에서 먼저 나서야 한다”면서 “군민이 잘살고, 군민이 행복하고, 군민이 편안해하는 군민행복지수를 높여나가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특히 조 군수는 “지난 10년간 애정을 갖고 기다려준 50만 내외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갈사만 신화가 현실이 되는 놀라운 결과를 경험했다”며 “남은 임기동안 갈사만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에 올인해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산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무식에 앞서 1일 오전 7시 30분 갈마산 정상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간부공무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맞이 행사를 하고 충혼탑을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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