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함께 나누는 연말연시, 이래서 행복
하동군, 악양면농민회 등 기관·단체에서 사랑의 쌀 기탁 잇달아
소홀해지기 쉬운 연말연시를 맞아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기 위한 사랑의 쌀 기탁이 하동군에서 번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하동군 악양면 농민회(회장 김명두)가 연말연시를 맞아 올해 직접 경작한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2월26일 10시 악양농협에서 관내 기관장과 농민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체 경작한 쌀 20kg, 60포(276만원 상당)를 관내 전 경로당에 2포대씩을 기탁했다.
악양면 농민회의 자체 사업으로 휴경농지를 경작하여 추진한 이 행사는 악양농협에서 비료, 농약 등을 지원하였으며 악양면에서 땀방울 흘리는 회원들을 격려하는 등 행정 및 농협에서 적극 참여하여 후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24일에는 하동군아동위원협의회(회장 조금래)에서 쌀 10kg, 100포(230만원 상당)를 하동군에 기탁, 생활이 어려운 아동들에게 전달되기도 하였다.
또 같은 달 5일에는 (사)한국농업경영인하동군연합회(회장 오홍채)에서 쌀 20kg, 156(720만원 상당)포를 어려운 이웃과 시설에 전해달라며 기탁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경제 불황에도 어려운 이웃에 대한 기관·사회단체의 후원활동은 연시까지 이어져 정이 넘치고 소외된 이웃이 없는 하동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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