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솔잎한우 명품화로 FTA 극복
하동군, 솔잎한우브랜드 경쟁력 강화,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으로 생산비 절감
하동군이 한우 고급육 생산과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등 솔잎한우 명품화를 통해 축산농가 소득을 한 단계 높여 나가고 있다.
군은 산지 소값 하락과 사료값 인상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내년도 축산 경쟁력 강화 예산에 전년보다 8억 5700만원이 증액된 32억 8000만원을 계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도내 군부에서는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군은 또 생산비 절감을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을 전년 1200ha에서 내년에는 조사료 자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2000ha를 추진하는 등 하동솔잎한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이와 별도로 한우 고급육 생산과 친환경 축산물 인증(HACCP 무항생제), 동물복지 증진 등을 통해 FTA 위기를 넘고 천부농 만부촌 초과달성에 전 축산농가가 해당되도록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성과가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가 인상 등 한우산업이 어려움을 맞고 있는 상황에서 축산농가에 희망을 주고 있다고 보고, 축산업이 지역산업들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시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하동군의 솔잎한우는 1400여 농가에서 1만 9500여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하동솔잎한우’는 소시모(소비자시민단체모임)가 인증한 우수한 명품한우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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