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청소년 동아리 축제 '청!바!지!'
하동군청소년수련관, 12개 동아리 회원 등 250여명 참가···젊음의 끼 발산
젊음의 상징 ‘청!바!지!’라는 이름으로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수강생들이 동아리 활동의 성과를 선보이는 축제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청바지란 ‘청’소년의 꿈과 ‘바’램이 펼쳐‘지’는 곳을 줄인 말로, 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가 하동군 청소년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바람직한 취미활동 육성을 위하여 개최하는 청소년 동아리 축제이다.
지난 22일 하동군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축제에는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12개 동아리 회원과 청소년 2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연마당, 전시마당, 참여·체험마당으로 꾸며졌다.
공연마당에서는 난타팀 ‘TNT', 노래동아리 ’3man', 통키타 동아리 ‘세실리아’, 댄스 동아리 ‘신포니아’, ‘엔젤’, ‘컴플렉션’, 밴드동아리 ‘리프아일랜드’, ‘고등어’가 지난 1년간 수련관에서 배우고 익힌 연주와 댄스 실력을 뽐내며 젊음을 발산했다.
또 ‘나도 발표왕’ 팀의 ‘하동뉴스’ 발표와 지역아동센터 ‘핸드벨&하모니카’의 ‘캐럴송’ 공연, 지난해 제1회 동아리 축제 선배들의 찬조출연 등으로 청소년 교류의 장이 되었으며, 하동군을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뮤직비디오 상영과 하동송림공원 홍보 UCC상영도 함께 이루어져 또래 청소년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공연 전 제5회 KOPSPO(한국남부발전) 청소년상 수상자 남지현(하동여고3년)양과 평소 봉사활동으로 어렵고 소외된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김승훈(하동고3)군에 대해 표창 수여가 있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하동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성장기의 정서적 불안정함을 다양한 취미생활과 동아리 활동으로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문화를 양성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는 공간이 청소년 수련관의 역할”이라며 “청소년들이 수련관 동아리 활동과 청바지 축제를 통해 넘치는 끼와 재량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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