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촌여성 활력증진 교육 실시
하동군, 생활원예·천연염색 이론·실기 병행…정서활동·농외소득 증대 기여
하동지역 농촌여성을 대상으로 한 생활 활력증진 프로그램이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생활원예와 천염염색 교육이 진행된다.
하동군은 도시여성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촌여성들의 생활 활력증진을 위해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요리·피부미용반 등을 운영한데 이어 생활원예반과 천연염색반 교육을 실시한다.
3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센터 조리실습실에서 농촌여성 30명을 대상으로 한 생활원예반 교육에는 관내에서 들꽃식물원을 운영하는 양종호 대표가 강사로 나서 여름철 꽃가꾸기와 수경재배에 대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했다.
또 오는 2일과 9일 같은 장소에서 각각 농촌여성 30명씩을 대상으로 하는 천연염색반 교육에서는 이상근 전통염색 전문가를 초빙해 교육을 실시한다.
천연염색반 교육은 첫날 천연염색의 역사에 대한 이론 교육에 이어 쪽·락·황련 등을 이용한 복합염색과 감을 활용한 염색 실습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특히 참가자들은 생활 활력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가로부터 습득한 생활원예는 식물을 가꾸는 사랑으로 사람들의 정서활동 함양과 자연치료적인 목적이 있으며, 천연염색의 경우 실제 생활에 활용하는 것은 물론 판로 개척을 통한 농외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군은 여성 농업인들을 농업·농촌의 핵심세력이자 지역사회의 리더로 육성하고자 지난 2월 천연수분크림 만들기를 시작으로 젤타입 에센스 만들기, 여수엑스포 지정업소 요리 실습, 매실 장아찌 만들기 등 다양한 내용의 활력증진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앞으로도 오는 10월까지 농촌여성 총 580여명을 대상으로 모두 19회에 걸쳐 8개 과정의 농촌생활 활력증진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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