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군부대, 참전용사에 사랑의 위문품
육군 39사단 하동대대, 화개면 6·25 참전용사에 쌀·라면·초코파이 전달
육군 39사단 하동대대는 최근 하동군 화개면에 거주중인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에게 쌀 3포대, 라면 2상자, 초코파이 1상자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위문품은 지난해 12월 부대개방 행사기간 자선 바자회(free market)를 통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준비했으며, 하동읍·금남·적량·양보면 등의 생활이 어려운 6·25 참전용사, 독거노인, 결손가정 위주로 릴레이식 위문활동을 할 예정이다.
하동대대는 이번 위문품 전달과 함께 장병 위문공연도 병행해 실시했다.
변해영 중령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분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하동대대는 경남 서남부지역의 안보를 책임지며 지역이 재해재난 등 어려움에 처했을 때 대민지원과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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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항일영웅 류명국·양문칠’책 펴내
하동문화원, 정재상 향토사연구위원장…옥종 전사 항일투사 117인 기록 담겨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을사늑약(1905년) 이후 1906년부터 1909년까지 일제에 맞서 싸우다 지리산 하동 옥종에서 전사한 항일투사 117인과 400여명의 의병을 지휘한 류명국, 지리산 마지막의병장 양문칠 등의 활약상을 다룬 전사(戰史)를 정재상 편저를 통해 발간했다.
하동문화원이 발간한 <지리산 항일영웅 류명국, 양문칠 의병장과 옥종에서 전사한 항일투사 117인>은 정재상 하동문화원 향토사연구위원장(경남 독립운동연구소장)이 다년간의 자료수집과 2년간에 걸친 집필과정을 거쳐 250쪽 분량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그동안 공개되지 않은 문건을 비롯해 하동지역에서 전사한 항일투사 정승유(鄭勝有·하동)와 조인환(曺仁煥·산청)의 활약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이 책의 내용은 인물사 앞에 총론편을 수록, 지리산 일대의 항일투쟁사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한일병합 직전인 1906∼1909년 말 지리산 일대에서 숱한 무장투쟁을 벌이다 일본군의 ‘지리산 대 토벌작전’ 때 전사한 무명항일투사 117인의 항일기록이 날짜별로 수록돼 있다.
그리고 경남창의대 박동의(산청) 의병장의 부대편성과 이학로(경북 영천) 의병장의 부대편제, 하동출신 류명국, 양문칠, 박매지 의병장의 부대편제를 일제의 기록물을 통해 밝히고 있다.
특히 내용 중에는 부록으로 일제가 작성한 당시 기록물을 수록함으로써 일제의 침략상과 그들이 저지른 만행을 그들의 기록물로 증명하고 있다.
책을 저술한 정재상 위원장은 “그동안 자료수집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따랐지만 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민족애를 생각하면 이 일은 너무도 작고 보잘것없는 것”일라며 “백년 전에 있었던 일을 늦었지만 이제라도 정리해 기록으로 남길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책 발간으로 하동지역 항일투쟁사가 정리됨으로써 군민의 자긍심 고취는 물론 역사교육 및 문화관광의 기초자료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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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현대자동차 소년소녀가장 1년 후원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행복천사(1004) 멘토 매월 10만원 정기 후원
현대자동차 하동지점 임직원들이 ‘소년소녀가장에게 희망을! Dream Together’라는 슬로건으로 올 1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정기 기탁하는 방식으로 후원을 약속했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지역사회복지협의체 행복천사(1004)의 멘토 역할을 할 현대자동차 하동지점은 하동군청 아동청소년계의 추천을 받아 수혜자를 선정했다.
후원대상자는 하동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는 1학년 강모 군으로, 모친 사망 이후 가족과 단절된 상태에서 살아가는 한 부모 가정 청소년이다. 강 군에게는 매월 15일 본인의 통장으로 후원금이 입금된다.
현대자동차 하동지점 측은 또 수혜자와의 접촉을 위해 최소 2개월에 한 번 가정 방문, 함께 식사하기, 진로 상담 등 정서발달 지원도 함께 하기로 했다.
다른 사람의 보살핌 없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강 군이 현대자동차 하동지점 임직원들의 후원으로 보다 따뜻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현대자동차 하동지점 관계자는 “주변의 작은 관심이 어려운 청소년에게 작은 희망의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후원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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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주요하천 수질측정 확대 운영
하동군, 섬진강·횡천강 등 8곳에 자체 수질측정망 3곳 추가…27항목 측정
하동군은 섬진강·횡천강 등 지역 주요하천의 수질변화 추세를 정기적으로 파악해 수질보전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수질측정망을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에는 현재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섬진강의 하동읍 섬진교와 화개 남도대교 등 2곳, 영산강물환경연구소가 섬진강의 악양교, 낙동강물환경연구소가 덕천강의 옥종 두양교에서 각각 수질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다.
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횡천강의 청암 시목교, 횡천 마치교, 적량면 대석교와 백련천의 진교 상평교 등 4곳에 수질측정망을 운영하는 등 국가 및 경남도가 모두 8곳에서 정기적으로 수질을 측정하고 있다.
이들 국가 및 경남도 기관은 섬진교 주1회를 비롯해 매월 1회 해당 지점에서 강물을 채수해 27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하동군이 지난해 말부터 섬진강 하류인 하동읍 섬진교∼금성면 갈도 앞 15㎞ 구간에 수질측정망 3곳을 추가 운영함에 따라 하동지역의 수질측정망은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군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수질측정망은 횡천강 합류지점 직전인 하동읍 하동포구공원, 주교천 합류지점인 금성면 궁항리 섬진강교,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합류하는 금성면 갈사리 섬진대교 등이다.
군은 이들 3개 측정망에서 매월 한 차례 강물을 채수해 수질검사전문기관을 통해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 pH(수소이온농도), T-P(총인), 수은 등 27개 항목의 수질을 검사한다.
군은 수질검사 결과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수질환경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는 물론 하천유입 오염원의 수질개선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앞으로도 섬진강 하류의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하천 수질측정 결과를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반 군민도 참고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가 및 경남도 산하기관에서 4개 하천 8곳에서 수질을 검사해 왔는데 이번에 자체 측정망이 추가 운영됨으로써 지역 내 주요하천의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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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편안하게 다녀가세요!
하동군, 교통·의료·이웃돕기 등 7개 분야 종합대책 시행…귀성객 불편 최소화
하동군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교통·의료·생활민원 등 7개 분야의 ‘2014 설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설 연휴인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나흘간 기획감사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읍면·보건소 등 25개반 106명의 종합상황실을 설치·운영키로 했다.
종합상황실 근무반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수송·도로·교통안전 관리, 의료서비스, 상수도 관리, 기타 생활민원 서비스 등 지역 주민과 귀성객들의 불편이 없도록 모든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연휴기간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진교터미널과 서울 간 시외버스를 각각 31회·34회 증회·연장 운행하고, 승용차 등의 긴급 정비·견인을 위한 업체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편의 대책을 시행한다.
만일의 사고와 재난에 대비해 전통시장·터미널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성수품 등의 불공정 거래 행위 등을 중점 점검하는 등 서민체감 물가안정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보건지소 포함 42곳)과 당번약국(16곳)을 지정·운영하고, 군 비상진료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 체제를 구축했으며, 가스·수도·상수도·폭설 등 생활민원 해소에도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그밖에 남해고속도로 진·출입로 등 교통 체증예상 구간에 대한 소통대책과 산불 감시·예찰 활동,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 어려운 이웃 사랑나눔 실천, 공직기강 점검 등 각 분야의 추진대책을 수립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7개 분야의 종합대책을 세워 추진하는 한편 어려운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위문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쳐 사고 없는 따뜻한 명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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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자치경영대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하동군, 경남도 업무평가 최고 등급 이어 보건복지행정 우수성 재확인
하동군은 2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시상식의 지역복지서비스 분야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지방자치경영대전은 안전행정부와 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등 6개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지자체 상호 비교경쟁을 통한 우수 경영시책을 발굴·공유하기 위한 사업이다.
하동군은 지역복지서비스 등 9개 분야의 지방자치단체별 우수사례 공모에 신청해 외부전문가와 7개 부처 공무원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심사 끝에 지역복지서비스 분야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군은 복지서비스 기반 수준, 저출산 고령화 정책, 복지서비스 대상자 및 서비스 현황, 복지서비스 이용성 및 지역주민 만족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군은 민간협력서비스 구축을 위한 하동행복네트워크 지원, 하동군 행복 1004 운영,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과 맞춤형 서비스로 군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군은 2013년 경남도 시군 주요 업무평가 보건복지 분야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어 보건복지 분야의 전국 최강 군으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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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군수 AI 방역현장 순회 점검
하동군, 가축시장·섬진교 이동방역초소 찾아…근무자 격려·AI 완벽차단 당부
“한 순간이라도 방심하면 애써 기른 가축을 한꺼번에 매몰 처리해야하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전투태세를 갖춘다는 각오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랍니다.”
지난 21일 오전 11시 30분께 하동읍 읍내리에 있는 하동가축시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거점소독시설이 설치된 이곳에 조유행 군수가 찾았다.
나흘 전 전북 고창에서 발생한 AI의 차단방역을 위해 민·관 공동으로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조 군수가 가축차량 소득을 하는 방역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빈틈없는 방역을 당부한 것.
찬바람이 매서운 영하의 날씨 속에 가축시장 입구에는 하얀 방역복을 입은 공동방제단 3명이 고압분무기로 가축시장을 출입하는 차량에 하얀 소독약품을 뿜으며 차단 방역에 여념이 없다.
가축시장 입구 바닥은 추운 날씨 탓에 차량에 뿌린 소독약품으로 얼어 있었으며, 이날은 장날이 아니어서 많은 차량이 출입하지는 않았으나 간혹 인근 섬진교 이동통제초소에서 보낸 가축차량이 소독을 하고 떠났다.
조 군수도 이날 고압분무기를 직접 들고 가축시장에 들른 차량에 소독약품을 뿌리며 AI 차단 방역에 동참하기도 했다.
조 군수는 군청 공무원과 축협직원, 민간인으로 구성된 공동방제단의 노고를 격려하고, 가축 전염병 없는 청정하동 유지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조 군수는 앞서 전남 광양시와 하동군을 잇는 섬진교 가축 이동통제소에 들러 공무원·민간인 근무자를 격려했다.
섬진교 이동통제초소는 나주·순천·광양 등 전남에서 닭·오리 등 가금류나 소·돼지 등 가축, 사료, 가축분뇨, 동물약품 운반차량이 하동으로 들어오는 도 경계의 가장 중요한 차단방역초소로, 운반차량을 통제하고 거점소독시설로 유도하는 역할을 한다.
조 군수는 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직후 농업기술센터에 설치된 ‘AI방역대책 상황실’을 찾아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려 줄 것을 지시했다.
AI방역대책본부장인 김무영 부군수도 지난 19일 제8962부대 5대대, 하동경찰서, 하동소방서, 양계협회 등 관련 유관기간·단체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긴급 가축방역협의회’를 주재한데 이어 관내 거점소독시설과 이동통제초소를 순회하며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군은 하동으로 진입하는 고속도로IC와 도계 및 시·군 경계지역 7곳에 이동통제초소와 소독거점시설을 설치하고 공무원과 축협직원, 민간인 등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또 철새가 머물 수 있는 섬진강변과 관내 저수지 주변에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가금류 사육농장 8개소에 일제 방역소독을 지시하고 예찰활동도 강화하는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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