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계곡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
하동군, 물놀이 인명사고 Zero화…피서객 안전 홍보·안전관리요원 격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 일원의 계곡·하천에 피서객이 대거 몰리는 가운데 하동군이 7일 오전 11시 화개계곡 일원에서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캠페인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경찰·소방 공무원, 화개·악양지역 의용소방대원, 주부민방위기동대원, 물놀이안전관리요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여름철 물놀이 성수기 인명사고 제로화를 목표로 전국적인 여름 휴양지인 섬진강과 지리산 계곡 일원의 피서객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운동 동참을 호소하고 물놀이안전관리요원의 대처능력을 제고하는 등 다양한 시책을 펴왔다.
군은 이날 캠페인에서도 물놀이안전관리요원들의 결의문 채택을 통해 인명사고 제로화 의지를 다시 한 번 다지는 한편, 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에게 물놀이 안전 홍보물품을 나눠주며 안전한 물놀이를 당부했다.
또한 물놀이 위험지역에 설치된 안내판과 구명장비 등의 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하천변 등지에 버려진 각종 쓰레기 수거활동도 펼치는 등 피서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유행 군수는 이날 열악한 근무조건에서도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과 물놀이 안전관리요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리산·섬진강으로 대표되는 전국 최고의 여름 휴양지로서의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군은 관내 물놀이지역 29개소에 119시민수상구조대원 및 안전관리요원 42명을 배치하고, 구명환 등 구명장비 5종 220여점을 비치하는 등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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