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우농가 애로기술 맞춤형 컨설팅으로 해소 하동군, 한우사육 60농가 대상 분야별 전문박사 7명 참여 종합컨설팅 실시 최근 한우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종합컨설팅 제공을 통한 애로기술 해결로 돌파구를 찾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하동군농업기술센터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원장 장원경)은 14일 오전 10시∼오후 4시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한우사육농가 60여명을 대상으로 ‘2013 축산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종합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종합컨설팅에는 축산분야 국내 최고수준의 전문 박사 7명이 컨설턴트로 참여해 △축산경영 △한우개량 △한우번식 △사양관리 △축산환경 △초지사료 △가축질병 7개 분야에 대해 전문 컨설팅을 실시했다. 구체적으로 가축유전자원시험장 성환후 박사가 번식관리·발정동기화·인공수정기술 등 한우번식 분야, 정해동 박사가 한우사육전망·경영전략 등 축산경영 분야, 손삼규 박사가 암소선발·정액선택 등 한우개량 분야에 대해 각각 컨설팅을 했다. 또 백봉현 박사가 고급육생산·암소비육·TMR 등 사양관리 분야, 유용희 박사가 축사시설 및 관리·분뇨자원화 등 축산환경 분야, 윤세형 박사가 조사료 품종선택·기술재배 등 초지사료 분야, 도윤정 박사가 악성전염병 방역대책 및 질병관리 분야를 맡아 상담했다. 컨설팅에 참가한 한우사육농가는 “최근 한우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영구조개선·사양관리 등 기술적으로 개선할 점에 대해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게 돼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기술지원이 필요한 농가는 추후 현지방문을 통한 전문컨설팅을 통해 당면한 애로기술을 해결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축산물 수입증가, 사료비 상승, 구제역․AI 등 악성가축전염병의 빈번한 발생, 수급 불균형에 따른 축산물가격 하락 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기술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하동 우수 특산물 필경남 박람회 간다 하동군, 16개 업체 녹차·매실·재첩·장류 등 홍보·판매…왕의 녹차 시음회도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녹차·재첩·매실 등 하동지역 특산물이 필 경남특산물 박람회에 대거 참가해 친환경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선보인다. 하동군은 14∼17일 나흘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2013 Feel 경남특산물 박람회’에 16개 업체·법인이 참가해 전시·판매 활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군은 CECO 3층에 마련된 제2전시장에 모두 17개 부스를 확보하고, 행사기간 하동군 홍보관과 녹차시음장, 참가 업체·법인의 특산물 판매장을 설치·운영한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는 지역 특산물은 마을기업옥종의 미니사과·고구마를 비롯해 명성다원의 녹차·건나물류·꽂감, 예전농원의 매실가공품·전통장류, 가온농산의 버섯류, 하동매실유통사업단의 매실가공품 등이다. 또 하동매실영농조합이 매실 와인을 전시·판매하고, 진사촌유정란이 유정란, 하동식품원영농조합이 하옹고·개똥쑥차, 우리네식품이 현미죽·현미조청·우리밀빵, 생명산업이 솔잎엑기스·곤보배추차, 지리산화개골이 전통장류·매실가공품·청류 등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녹산제다·연우제다 등 하동지역 제다업체들이 화개·악양지역 야생차밭에서 직접 따서 가공한 각종 녹차류를, 쌍계도예가 녹차류·도자기류를, 섬진강수산과 섬진강자연재첩수산이 재첩류를 내놓는다. 군은 특산물 부스 외에도 하동군 홍보관을 통해 하동지역의 관광명소와 주요시책 등을 홍보하고, 녹차시음관에서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녹차로 만든 각종 다식과 함께 왕의 녹차 시음 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경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주)경남무역이 주관하는 2013 필 경남특산물 박람회에는 모두 285개 업체가 참가해 농·축·수산물 전시·판매와 함께 공예품, 경남QC상품, 식자재, 문화·관광, 시군홍보관, 해외산업관 등의 부스를 운영한다. ------------------------------------------------------------------------------------ 
지역주민 기부로 따뜻한 情을 입었어요 하동 적량초, 김지홍 씨 310만원 기부…학생들 겨울용 점퍼 구입 선물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정용근) 학생들이 본격적인 겨울 추위를 앞두고 따뜻한 점퍼를 선물로 받았다. 전원생활을 위해 서울에서 하동군 적량면으로 이주한 김지홍(61) 씨가 최근 아이들을 위해 기부금 310만원을 적량초등학교로 전해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적량초등학교는 학부모회 등 학교 구성원들과 협의를 거쳐 겨울 점퍼를 구입해 전교생 46명에게 나눠줬다. 교회 장로로 활동하며 평소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김지홍 씨는 이번 역시 투철한 교육 정신으로 아이들의 바른 인성함양에 힘쓰는 정용근 교장 이하 여러 교직원의 뜻을 함께하고자 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김지홍 씨는 큰돈은 아니지만 시골 학교에서 열심히 생활하는 적량초등학교 아이들을 위해 써 달라는 뜻과 함께 학교로 기부금을 전해왔다. 이에 정용근 교장은 “적량초등학교뿐만 아니라 적량면과도 전혀 연고가 없는 분이 이렇게 큰 액수의 기부해 감사하다”면서 “아이들이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큰 그릇을 지닌 사람으로 자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소식을 들은 김은주 학부모 회장도 “너무나 감사한 일이다. 이는 모두 투철한 교육 철학으로 적량 교육을 위해 힘쓰는 여러 교직원들 덕분이다”며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이 옷을 예쁘게 오래도록 입힐 것”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적량초등학교는 기대하지 못한 선물이 두 배의 감동으로 다가오듯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직원 및 학부모 역시 지역 주민들이 학교 교육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적량 교육의 발전을 위해 두 손 걷어 돕고 있다는 사실을 새삼 확인했다. ------------------------------------------------------------------------------------ 내년부터 조사료 생산사업 확대 추진 하동군, 다양한 시책 개선…조사료 재배면적·생산량 증대로 축산경쟁력 강화 하동군이 조사료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2014년부터 조사료 생산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하동군은 해외 곡물가격의 지속적인 상승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덜고자 내년부터 개선 시행되는 다양한 시책으로 조사료 재배면적과 생산량을 높일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내년부터 개선되는 시책은 △겨울철 사료작물 밭직불금 지원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 △사일리지 지원을 위한 계근(무게달기) 간소화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대상 확대 등이다. 특히 겨울철 휴경 논에 호밀·청보리 등 사료작물을 심을 경우 땅 주인에게 밭직불금으로 ha당 20만원이 지원된다. 조사료 기계장비 지원의 경우 영농조합법인(조사료 경영체) 등이 기존 조사료 재배면적을 30ha이상 확보해야만 지원됐으나 지원받은 지 5년 이상 지난 라운드 집게·비료살포기 등 부속장비에 한해 추가면적 확대 없이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의 경우 기존에는 건초·짚 등을 둥글게 압축한 곤포 생산량의 10%를 추출해 일정장소로 이동 후 무게를 측정했으나 내년부터는 5% 표본추출과 이동식 무게측정 장비를 통해 현장에서 생산량을 파악해 표본추출과 이동에 따른 불편을 든다. 특히 사일리지 제조비 지원사업은 조사료 재배농가, 조사료 경영체, 축산농가의 공급계약에 한해 t당 6만원을 지원하던 것을 축산농가의 자가소비는 물론 하천부지·군부대 등에서 수확한 갈대 등도 지원 대상으로 확대된다. 아울러 액비살포 우선지원, 가축분뇨사업 지원대상에 조사료 재배농가도 포함되는 등 조사료재배 사업의 지원 및 대상 확대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어줄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군의 다양한 시책으로 조사료 생산에 따른 불편과 애로사항 등이 개선될 것 같다”며 “기존 영농조합법인(경영체) 중심에서 일반 농가(경종농가)의 참여로 조사료 재배 확대는 물론 경영비 절감을 통한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27개 영농조합법인(경영체)에서 한해 1만 6000여t의 조사료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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