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꿈을 이룬 미래의 나에게 쓴 편지 하동 북천초, ‘미래의 나에게 쓰는 엽서’…미래에 대한 꿈과 자신감 심어줘
‘안녕 미래의 주원아! 아마 넌 지금쯤 멋진 로봇과학자가 되어 있겠지?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이렇게 멋진 로봇과학자가 되어 있는 게 정말 대단해. 앞으로는 세상을 돕는 훌륭한 로봇과학자가 되어 있길 바랄게.’
하동 북천초등학교 5학년 이주원 군이 미래의 자기를 생각하며 꿈을 이룬 자신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을 엽서에 쓴 편지 내용이다.
경남도교육청 지정 ‘2013 EBS교육 멘토링연구학교(시범)’를 운영 중인 북천초등학교(교장 정순홍)가 학생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확신을 심어주고자 최근 ‘미래의 나에게 쓰는 엽서’ 행사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미래의 나에게 쓰는 엽서’는 미래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어떤 기분인지, 앞으로 어떤 노력을 더 해야 하는지 써보며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기회로 삼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EBS교육 멘토링 공부방에 참여하고 있는 6학년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 제작했고, 1~3학년 동생들이 좀 더 진지하게 쓸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컸다.
북천초는 학생들이 쓴 엽서를 한데 모아 누구나 볼 수 있도록 6학년 교실에 전시하고 다른 학생과 비교하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과 다짐을 하는 계기로 삼고 있다.
제작에 참여한 6학년 강병규 학생은 “꿈을 이룬 제 모습을 상상하니 기분이 좋았다”면서 “친구들과 동생들 모두 지금의 꿈이 모두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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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모아 따뜻한 이웃사랑 실천 하동군새마을부녀회, 헌옷 30t 수거…수익금으로 연중 어려운 이웃 도와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홍점순)는 1일 하동공설운동장 주차장에서 새마을남녀지도자 1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헌옷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번 헌옷 모으기 운동은 폐자원을 수집, 재활용해 근검·절약 정신을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새마을의 대표적인 녹색생활 실천운동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각 읍·면의 새마을지도자와 주민들이 협동해 수집한 헌옷·가방·이불·모자 등을 분류, 재활용이 가능한 옷은 관내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 주고, 폐품은 재활용업체에 판매했다.
하동군 관내 13개 읍·면에서 수거된 이날 헌옷은 약 30t으로 750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으며 이렇게 모은 헌옷 판매 대금은 독거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소년소녀가장 1일 부모되어주기, 다문화가정 1대 1 후원결연, 사랑의 김장 담가드리기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연중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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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실은 건강천사 청학동 의료봉사 하동군, 국민건강보험 직원·가족봉사단체 및 의료진 30여명 청암면민 무료진료
국민건강보험 의료봉사단이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지리산 청학동의 오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펼쳐 호응을 얻었다.
하동군은 1일 오전 10시 청암면 청학마을 도서관에서 국민건강보험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 활동에는 국민건강보험 직원·가족으로 구성된 ‘사랑실은 건강천사’ 20여명과 고신대학병원, 진주 송안과, 하동읍 삼일약국, 횡천보건지소 등 4개 기관 의료진 12명이 함께했다.
의료봉사단에는 내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안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목에 약제과가 참여해 오전에 청학·학동마을, 오후에 장고·묵계·원묵마을 주민과 그 외지역 면민 등 120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폈다.
특히 이날 의료봉사활동에서는 건강보험 차량과 직원 차량을 이용해 거리가 먼 주민들을 직접 수송하는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김영욱 청암면장은 “농사일을 하는 어르신들이 몸이 아파도 시간적·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거리가 먼 병원으로 가지 않고 참고 견디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천사 봉사단이 이렇게 먼 곳까지 찾아와 의료봉사 활동을 해주니 주민들이 고마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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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단감 올해 첫 동남아 수출 하동군, 금오농협 단감 100t 싱가포르·말레이시아…러시아 수출도 추진
지리산의 장엄한 기운과 섬진강의 맑은 물을 먹고 자란 우수한 품질의 하동단감이 올해 첫 수출 길에 오른다.
1일 하동군에 따르면 금오농협(조합장 곽성기)이 지난 10월 (주)조이팝과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 단감 수출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달 말 수매와 선적작업을 거쳐 3일 1차에 이어 오는 9일 2차 수출을 한다.
이번에 수출되는 단감물량은 총 100t으로, 지난해 전체 수출물량 61t에 비해 64% 증가한 것이며, 이번 수출로 1억 5000만원의 농가 소득이 예상된다.
또 하동에서는 (주)현진에이원(대표 박천수)이 러시아와도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는데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어 새로운 수출시장 진출도 기대되고 있다.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하동단감 수출물량이 작년에 61t에서 올해 40t 가까이 늘어난 것은 하동 농산물 품질이 해외에서 그만큼 인정받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며 “향후 러시아 뿐 아니라 신규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에서는 연간 180여t의 단감이 생산되고 있는데, 수출물량은 뺀 나머지는 농협과 각종 유통업체를 통해 국내에 소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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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농특산물 서울 특판전 인기몰이 하동군, 어린이대공원 판촉행사 3일간 1억784만원…상반기 대비 20.3%↑
지난달 말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하동지역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이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달 25∼27일 자매결연기관인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을특판전을 열어 1억 784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올 상반기 같은 장소에서 실시한 판매액 8962만원에 비해 20.3%의 신장률을 보인 것이다.
이번 판촉전에는 13개 업체 30여 우수 농·특산물이 선보여 △신선 농산물 5430만원 △전통장류 1993만원 △수산물 586만원 △가공식품 959만원 △유정란 140만원 △기타 1676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특히 이번 특판전에서는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햇밤을 비롯해 매실장아찌, 건나물류, 찐빵, 유정란 등이 인기를 모았다.
녹차 찐빵의 경우 행사 둘째 날 완판될 정도로 날개 돋친 듯 팔렸으며, 마을기업 옥종이 내놓은 미니사과는 해외 수출상품으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아진데다 매년 정기 특판전을 통한 고정고객이 증가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판전을 기획한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2008년 이후 6년째 꾸준히 특판전이 열리면서 하동 농·특산물에 대한 품질의 우수성이 입증돼 판매실적도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내년에도 더욱 철저히 준비해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판전에는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에게 하동녹차 무료 시음 행사와 함께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하동꽃쌀을 무료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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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유해조수 수렵장 본격 운영 하동군, 내년 2월 말까지 전체 527.3㎢에 포획인원 870명…멧돼지 등 포획
하동군은 1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4개월간 유해조수 포획을 위한 순환수렵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군은 수렵장 운영을 통해 야생동물의 밀도를 적정하게 유지해 자연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하는 한편, 점차 증가하는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고 건전한 수렵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렵장은 국립공원 등 수렵장설정제한지역과 수렵제한구역을 제외한 관내 총면적의 78%에 해당하는 527.32㎢로, 포획승인 인원은 870명이다.
수렵대상은 농작물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멧돼지·고라니 등 유해동물과 꿩·멧비둘기·참새·오리류 등 조류 1·2종, 청설모·어치·까치·까마귀·갈까마귀·떼까마귀 등 기타 조수류다.
군은 이를 위해 본청 녹색환경과와 13개 읍‧면에 수렵장관리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수렵안내원 17명을 고용해 수렵장 이용안내 및 포획물을 신고하도록 했다.
또한 하동읍·화개·진교·옥종 등 4개 파출소에 최대 1200정의 총기를 보관할 수 있는 임시총기보관소를 설치해 엽사들의 수렵장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이와 함께 수렵활동 과정에서 엽견 등에 의한 가축 등의 피해에 대비해 수렵배상보험에 가입하는 한편, 주민들을 대상으로 수렵기간 중 입산 자제를 요청하고, 축사 운영자에게는 울타리 안에서 가축을 키우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순환수렵장 운영으로 멧돼지 약 900마리, 고라니 700마리 등이 포획될 것으로 보여 내년에는 농작물 피해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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