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게 노는 게 최고야!
이병주문학관, 겨울 어린이 문학캠프 개최…
초교 5·6학년 80명 선착순 모집
올 겨울 상식과 고정관념을 깰 신나는 ‘문학캠프’가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펼쳐진다.
(사)이병주기념사업회와 이병주문학관이 주관하고, 하동군이 후원하는 2012 겨울 어린이 문학캠프는 내달 1일과 2일 각각 40명씩 모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경남지역 초등학교 5·6학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선착순 80명이다. 참가비는 없다.
이번 캠프는 잘 ‘노는 것’이 곧 멋지게 ‘배우는 것’이라는 발상에 초점을 두고 진행된다. 그래서 참가학생 전원에게 첫날에는 하모니카를 선물하고 둘째 날은 오카리나를 선물한다.
음악은 문학보다 좀 더 직접적이다. 음악을 통해 아이들의 잃어버린 감성과 심성을 회복시켜주고자 하는 것이 이번 캠프의 목적이다.
또한 퀼트 강사를 초청, ‘나의 애장품 만들기’를 통해 기능적인 면이 많이 약화된 요즈음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하게 한다.
‘재미있는 동시 짓기’ 또한 놀이형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학교에 갇히고 교과서에 갇힌 문학(동시·동화)의 틀을 깨고 창문을 깨고 교실 밖으로 불러낼 것이다.
별을 불러 친구의 주머니에 넣어주고 꽃을 불러 달리기를 시킬 것이다. 의자들도 놀이를 하고 책상들도 춤을 출 것이다. 고정관념 깨기, 상식 깨기, 그리고 문학이랑 어울려 멋지게 노는 것이 이번 캠프의 특징이다.
박제된 문학캠프의 형식을 깨고자 하는 이번 캠프의 참가신청은 전화(882-2354, 010-4 258-7337)나 팩스(882-8174)로 문의,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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