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팡파르
하동군, 21일∼10월 6일 40만㎡ 꽃 단지…꽃·체험·공연 프로그램 풍성
40만㎡(약 12만평)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꽃 잔치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하동군은 21일 오전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내달 6일까지 16일간 북천면 직전·이명마을 일원에서 제7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꽃 천지 향기 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을 슬로건으로 한 이번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농촌의 가을 정취를 느끼고 체험 위주의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30만㎡의 코스모스단지와 10만㎡의 메밀꽃단지는 청초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 각양각색의 토종작물과 야생화가 청명한 가을하늘과 어울려 축제장을 수놓는다.
또한 450m에 이르는 조롱박 터널은 조롱박·뱀오이·넝쿨식물 등 30여종의 희귀박이 장관을 이루며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대 공연 프로그램 = 첫날 오전 11시 인기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7080 트로트 콘서트를 시작으로 가수 ‘신유’의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 및 공연, 꽃밭 포크송, 7080 통기타 콘서트가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화려한 개막을 알린다.
다음 날인 22일에는 감미로운 색소폰 연주와 장애인협회 하동군지부 회원들의 장애우 재능기부 공연,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노래자랑 등이 마련된다.
또 28일에는 배우 변우민이 진행하는 ‘천연염색 우리 옷 패션쇼’가 오전 11시부터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29일에는 7080콘서트, 통기타 가수들이 출연하는 꽃밭 가을음악회, 귀농인 단체 회원들의 색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축제 막바지인 10월 5·6일에는 추억의 7080콘서트, 읍면 대항 군민음악회, 색소폰 연주, 관광객 노래자랑 등이 마련되는 등 주말·휴일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그 외에도 27·28일 주무대 일원에서 전국아동청소년 한우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27일에는 전통민속놀이 면민화합한마당이 역시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부대행사로 인근 이병주문학관에서 이병주 하동국제문학제(26∼28일)도 열린다.
◇체험·전시 프로그램 = 행사 기간 체험·전시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그 중 체험 프로그램은 2015년 민간 주도의 축제 기반 구축을 위해 일부 프로그램이 유료로 진행된다는 점이 예년과 다르다.
주요 체험 프로그램을 보면 오리배 타기, 미꾸라지 잡기, 고구마 캐기, 밤 줍기, 조롱박 꾸미기, 꽃 물 들이기, 희귀박 터널, 캐리커처, 떡메치기, 메밀묵·두부 체험, 추억의 뻥튀기,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전시 프로그램으로는 북천역사에서 펼쳐지는 코스모스역 사진전을 비롯해 옛 농기구 전시관, 분재원 및 야생화전시관, 희귀박터널 시화전 등이 행사기간 상설 운영된다.
◇주차·판매·부대시설 = 행사장 내 임시주차장 4곳 800대를 비롯해 국도2호선 가변차선 300대, 북천 초·중학교 300대, 이병주 문학관 및 주변도로 100대, 지방도 1005호선 농협∼남포 100대, 국도 2호선 면사무소∼직전 건널목 50대, 공공기관 50대 등 10여곳에 1700대 규모의 주차공간이 설치된다.
또한 각종 먹을거리를 판매하는 향토음식 부스 32동, 농·특산물 부스 20동이 마련되고, 행사 홍보물·생수 등을 제공하고 휠체어·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종합안내소, 모유수유실, 의료응급실 등의 부대시설도 운영된다.
기차를 이용해 관람객이 많이 찾는 토·일요일에는 북천역에서 행사장, 이병주 문학관 구간을 오가는 25인승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그 외에도 수세식 화장실 5곳을 비롯해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원두막 쉼터 7곳, 포토존, 꽃 단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 등 각종 편의시설도 곳곳에 갖춰졌다.
==================================================================================
하동군 종합사회복지관 증축공사 준공
하동군, 발달·중증장애인 복지인프라 확충…재활·교육·자립역량 강화 기여
하동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안심하고 사회·경제적 활동을 할 수 있는 복지 인프라가 확충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동군은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해 정부 복권기금과 도·군비 등 13억여 원을 들여 지난 2월 착공한 종합사회복지관 증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준공을 앞두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사회복지관은 714㎡의 건축면적에 1층 주차장, 2층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 3층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로 운영되며, 장애인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을 통해 자활자립을 도모하게 된다.
신축된 발달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발달장애인들이 새로운 시설에서 일상생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필요한 재활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중증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는 내달 공모를 통해 운영단체를 선정한 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동료상담은 물론 장애인의 자립생활 역량강화와 지역사회에서의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군은 보다 쾌적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장애아동의 상시보호 및 재활치료는 물론 장애인 사회적응력 향상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추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애인단체 관계자는 “평소 장애인 복지와 편의 증진을 위해 관심과 사랑을 베풀어준 행정에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종합사회복지관 증축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 및 자립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특정건축물 한시적 양성화 길 열렸다
하동군, ‘특정건축물 정리 특별조치법’ 공포…내년 1월 17일부터 1년간
하동군 관내에 있는 위법 건축물을 한시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동군은 ‘특정건축물 정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이 지난 16일 공포됨에 따라 2014년 1월 17일부터 1년간 한시적으로 주거용 건축물에 대한 양성화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양성화 대상 건축물은 지난해 12월 31일 당시 사실상 완공된 주거용 특정 건축물로써 건축허가를 받지 않았거나 건축신고를 하지 않고 건축 또는 대수선한 건축물, 건축허가를 받거나 건축신고는 했지만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건축물이다.
규모와 용도는 위반 면적을 포함해 연면적 165㎡이하인 단독주택과 연면적 330㎡이하인 다가구주택, 세대당 전용면적 85㎡이하인 다세대 주택으로 타 용도와 복합건축된 경우에는 50% 이상이 주거용이어야 한다.
군은 대상 건축물의 건축주(소유자)가 건축사 작성 설계도서와 현장조사서, 건축물이 위치한 대지의 소유·사용권리를 증명하는 서류 등을 첨부해 신고하면 30일 이내 건축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사용승인서를 교부한다.
다만 화재·구조안전 등 특볍조치법에 문제가 없고 위반사항에 대한 1회분의 이행강제금을 납부해야하며 이행강제금 등의 과태료 체납이 없어야 한다.
군은 이번 특별조치법 시행으로 서민들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안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대군민 홍보전에 나서고 있다.
==================================================================================
‘송편 빚기’어렵지만 재미있어요!
하동군, 결혼이민자 50명 송편·명절 다과상 차리기 체험…전통문화 이해 도움
“반죽한 쌀가루를 손안에 들어갈 정도로 적당하게 떼 내 동그랗게 편 다음 팥소를 넣고 반을 접어 소가 삐져나오지 않도록 가장자리를 꾹꾹 눌러줍니다. 그렇게 빚은 것을 솔잎과 함께 솥에 넣고 쪄내면 맛있는 송편이 됩니다.”
17일 오후 2시 하동종합사회복지관 4층 조리실. 베트남·필리핀·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온 다문화 여성들이 송편 빚는 과정을 설명들으며 전문가의 능숙한 솜씨에 눈길이 모였다.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하동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제2의 한국인으로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에게 한국의 명절문화를 알려주고자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를 마련한 것.
이날 행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50여명이 참여해 한국의 명절문화 알아보기, 송편 및 식혜 만들기, 명절 다과상 차리기 등 색다른 경험을 했다.
이 자리에는 하동여성지도자회 이정화 회장과 하정미·김화순·김영경 회원이 함께해 송편 빚는 순서와 방법, 식혜 만드는 시범을 보여주며 결혼 이민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송편 빚기에 처음 도전하는 일부 이주여성은 비록 서툰 솜씨지만 전문가가 일러주는 대로 진지한 모습으로 송편을 빚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노메로 조안(24. 필리핀) 씨는 “보통 명절 때는 송편을 사서 먹는데 솔잎을 따서 직접 만들어보니까 어렵지만 재미있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 참석자들은 이날 행사에서 윷놀이·씨름·강강술래 등 전통놀이와 차례상 차리기, 성묘 같은 한국의 명절 문화를 알아보는 기회도 가졌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한국의 전통문화는 물론 각 나라의 다양한 명절음식을 체험하고자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 참가 여성들이 진지하면서도 즐거운 모습으로 체험에 임해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
추석 연휴 수돗물 걱정 마세요!
하동군, 추석연휴 상수도 생활민원 상황실 운영…전문업체 24시간 비상대기
하동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전통 명절인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군민의 수돗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추석연휴 상수도 생활민원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8일부터 22일까지를 추석 연휴 비상급수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누수 탐사팀 가동과 함께 상수도 관련 전문대행업체를 24시간 대기시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군은 또 전문인력을 동원해 지방상수도와 마을상수도, 소규모 급수시설 점검을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관리키로 했다.
이와 함께 급수사고 다발지역에 대한 순찰활동을 강화해 누수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위기관리 매뉴얼 교육과 함께 만약의 비상급수에 대비한 소방서 운반급수 차량 3대를 사전 확보해 단수사고로 인한 주민불편에 신속히 대응할 계획이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추석 연휴 수돗물로 말미암은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사전에 철저히 대비하는 한편 안전하고 믿고 먹을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급수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고전·금남면 추석명절 사랑나눔 릴레이
하동군, 고전면 사회단체·산림조합…금남면 독지가·사회단체 소외계층에 성품
하동군 고전·금남면 사회단체와 하동군 산림조합이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관내 소외계층과 경로당에 사랑나눔을 실천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고전면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정순)는 김·제리·전병·송편·전 등 추석음식을 개별 포장해 관내 28개 경로당에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말벗이 돼 줬다.
고전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복순)와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미자) 회원 30여명도 멸치·가래떡·김장김치·두유 등을 포장해 관내 독거노인·장애인·가정위탁아동 등 복지사각에 있는 110여 세대를 일일이 찾아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이들을 위로·격려했다.
또한 하동군 산림조합(조합장 이종수)은 10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을 고전면내 어려운 계층 10세대에 기부해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
양정순 고전면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추석을 맞아 각종 사회단체의 따뜻한 손길이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금남면에서도 독지가와 사회단체가 관내 소외된 이웃 104세대와 경로당 22곳에 사랑나눔을 실천했다.
금남면에 사는 익명의 한 주민은 매년 설·추석마다 외로운 이웃에 현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또 다른 독지가 역시 추석 명절 외로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며 현금을 기부했다.
금남면은 이들 독지가가 기부한 돈으로 쌀과 생필품을 구입해 관내 경로당과 어려운 가정에 전달했다.
또 금남119지역대가 저소득 독거노인에게 직접 현금을 전달한 것을 비롯해 새마을지도자금남면남녀협의회(회장 손기석·최영순)가 4kg들이 햅쌀 50포, 한국자유총연맹금남면분회(회장 진준술·김말순)가 10kg들이 쌀 5포, 바르게살기운동금남면분회(회장 문태권·박한숙)가 10kg들이 햅쌀 5포, 금남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말순)가 10kg들이 햅쌀 5포를 독거노인·장애인 등 소외된 이웃을 직접 방문해 전달·위로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17 페이지
조회 : 1,2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