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강력 징수
하동군, 읍·면 합동징수반 편성 내달 말까지 고액·상습 체납자 등 일제 정리
하동군이 지방재정을 악화시키는 지방세 및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위해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지방세 체납액 정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와 납세의식 저하 등으로 체납액이 줄어들지 않아 9∼10월 2개월을 체납세 일제정리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강력한 징수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현재 하동군의 지방세 체납액은 취득세·등록면허세·지역자원시설세·지방교육세 등 도세 8억 4323만원, 주민세·재산세·자동차세·지방소득세·도축세 등 군세 8억 1415만원 등 모두 16억 5738만원으로 나타났다.
또 실과소 및 읍면 세외수입 체납액은 14억 200만원으로, 지방세·세외수입을 합쳐 총 30억 5939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군은 체납액 일제정리기간인 내달 말까지 전체 30% 이상을 징수한다는 목표 아래 재무과장을 총괄반장으로 3개 반의 군·읍면 합동징수반을 꾸려 강력한 징수활동을 벌인다.
군은 먼저 전 체납자에게 독촉장을 보내 자진 납세를 유도한 뒤 그래도 납부하지 않을 경우 합동징수반의 현장 징수를 통해 체납액을 받아낼 계획이다.
또한 상습 체납차량의 등록번호판 영치, 고액․고질 체납자의 급여 및 금융자산(예금·보험 등) 압류, 압류부동산 공매 등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할 방침이다.
특히 번호판 영치 이후에도 체납세를 납부하지 않거나 공매처분을 요구하는 차량 등은 차량 인도명령 조치 후 인터넷 등을 통해 공매 처리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체납액 정리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에도 현년도 체납액의 급격한 증가로 자체 재정 확충과 건전한 납세 풍토를 저해하고 있어 이번에 강력한 체납처분을 실시하게 됐다”며 “일제정리기간 체납자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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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녹차’마시며 S-Train 여행해요!
하동군, 부산∼여수 남도해양관광열차에 하동녹차 Tea Room(다례실) 운영
영·호남을 잇는 남도해양관광열차(S-Train)에 ‘왕의 녹차’로 널리 알려진 하동녹차를 맛볼 수 있는 ‘Tea Room(다례실)’이 운영된다.
하동군은 오는 10일 개통과 함께 12∼25일 시승 행사를 거쳐 27일부터 본격 운행되는 부산역∼여수엑스포역 남도해양관광열차에 하동 녹차를 판매·서비스하는 ‘Tea Room(다례실)’을 설치·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이와 관련, 하동군과 보성군, 코레일, 코레일관광개발(주)은 이날 오후 1시 30분 순천시 팔마로에 있는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전남본부 영상회의실에서 ‘S-Train 성공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조유행 하동군수, 정종해 보성군수, 최덕률 코레일 부산경남본부장, 곽노상 코레일 전남본부장,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사장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S-Train의 성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Tea Room은 부산역∼여수엑스포역, 광주역∼마산역 등 2편성으로 하루 1회 왕복 운행하는 남도해양관광열차 객실에 배치되는데 부산역∼여수엑스포역 Tea Room은 하동군이, 광주역∼마산역은 보성군이 맡아 운영한다.
Tea Room은 차창 밖 남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하면서 바닥에 앉아 차를 우려 마실 수 있도록 국내 열차 가운데 처음으로 온돌 형태로 꾸며져 아늑한 공간에서 남도의 멋과 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Tea Room에는 하동 야생차 밭에서 생산된 다양한 녹차 상품과 다기세트 등이 진열되고 전문인력 2명이 고정 배치돼 하동녹차 홍보·판매와 함께 차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한 다례실에서는 전문가로부터 차 마시는 법·테이블 에티켓 같은 차 예절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미리 세팅된 다례상에서 다례체험도 하고 차 시음도 할 수 있도록 했다.
27일부터 상업운행에 들어가는 부산∼여수엑스포 열차는 구포·진영·창원중앙·마산·진주·북천·하동·순천·여수역에 정차하며, 객실은 다례실 외에도 힐링실·가족실·카페실·세미나레포츠실이 운영된다.
무궁화호를 개조한 S-Train은 기관차를 제외한 5량의 객실과 218석의 좌석으로 구성되며, 거북선과 동백꽃, 한국의 전통문양인 경첩을 메인 테마로 꾸몄다.
군 관계자는 “S-Train과 연계한 Tea Room 운영으로 왕의 녹차 홍보·판매를 통한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녹차의 잠재적 수요처를 확보하는 등 녹차 수요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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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농촌지역 발열성질환 주의하세요!
하동군, 쯔쯔가무시증·렙토스피라증·신증후군출혈열등 9∼11월 집중 발생
하동군이 가을철 농촌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에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하동군보건소는 수확기인 9∼11월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가을철 발열성질환이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논·밭·과수 작업자는 물론 벌초·성묘·야외활동을 하는 사람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고 6일 밝혔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플레보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 참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경우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7∼14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소화기장애·경련과 함께 심한 경우 혈소판 및 백혈구 감소, 장기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오리엔티아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나 진드기 유충에 물렸을 경우 나타나는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8∼11일의 잠복기를 거쳐 가피형성·고열·오한과 함께 심한 두통·발진·구토·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동물의 소변에 오염된 물이나 토양, 음식물에 노출될 경우 상처난 피부를 통해 감염되는 데 5∼7일의 잠복기를 거쳐 가벼운 감기증상에서부터 치명적인 웨일씨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발열성질환으로, 등줄쥐·집쥐 등 설치류의 타액·소변·분변이 공기 중 건조돼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7∼21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저혈압기·핍뇨기·이뇨기·회복기 등 5단계의 증상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발열성질환에 감염되지 않기 위해서는 논·밭·과수원 등 야외 작업 시 반드시 긴 소매 옷과 긴 양말을 신어 피부노출을 줄이고, 기피제·토시 등 보호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풀이나 나무가 우거진 곳에는 가급적 들어가지 말고, 풀밭에 옷을 벗어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말아야 하며, 야외활동을 한 뒤에는 반드시 옷을 세탁하고 목욕을 해야 하며,
신증후군출혈열은 예방접종을 받도록 당부한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거나 피부발진, 발열 등이 생기면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면서 “그외 발열성질환과 관련한 내용은 보건소 예방의약담담부서(880-6633, 882-4000)로 연락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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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군의 생활쓰레기 어떻게 처리되지?
하동군, 읍·면 환경담당자 생활폐기물처리장 견학…분리배출 중요성 인식
하동군은 지난 4일 13개 읍면 환경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동군생활폐기물처리장에서 폐기물처리시설 견학과 쓰레기 분리선별 체험 및 청소행정 개선 토론회를 가졌다고 6일 밝혔다.
하동군생활폐기물처리장은 재활용선별시설, 소각시설, 매립시설, 침출수처리시설을 갖춘 폐기물종합처리시설로, 현재 30여명이 근무하고 있다.
환경업무담당자는 읍면에서 쓰레기종량제 등 환경업무를 맡고 있지만 생활폐기물처리장을 경험할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폐기물처리시설 견학을 통해 쓰레기 처리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생활쓰레기 분리배출과 분리수거에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직원들은 직접 재활용품 품목별 분리선별 체험을 실시하고 군민에게 쉽게 다가가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에 대한 청소행정 개선 토론회도 개최했다.
현장을 둘러 본 직원들은 “이번 견학으로 하동군의 생활폐기물처리장 시설현황을 알게 됐고, 쓰레기의 자원화를 위한 올바른 쓰레기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주민들에게 분리배출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직원들은 타는 쓰레기와 비닐류 등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큰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이 중요함을 느꼈다고 전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마을이장단, 새마을부녀회, 청년회, 유관기관단체에도 생활폐기물처리장 견학을 확대 실시해 가정에서부터 분리배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분리배출이 생활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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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가 함께 건강·체력·행복 UP
하동 궁항초, 전교생·교직원·학부모 100여명 궁항어울 하동길 걷기대회 참가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4일 ‘2013 가족과 함께하는 궁항어울 하동길 걷기 대회’에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동군 금성면 건강추진위원회가 주관한 ‘2013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걷기대회’와 연계한 행사로, 학생들에게 건강증진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 하동의 자연을 통해 궁항 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튼튼한 몸과 마음을 기르기 위한 행사로 추진됐다.
걷기대회는 금성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명덕교와 용포교를 왕복하는 5㎞의 강을 따라 걷는 장거리 코스로, 친구, 가족, 교직원, 지역 주민들과 함께 강둑길을 걸으며 우정, 가족애, 애향심, 지역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뜻 깊은 행사가 됐다.
궁항초는 2012학년도에 이어 2013학년도에 ‘걷고, 달리고, 즐기면서 함께하는 행복한 운동을 통한 학생 건강 체력 증진’을 위해 다양한 체육교육활동을 통해 기른 체력을 학생들 스스로 점검해 보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걷기 행사에 참가한 1학년 강동희 학생은 “아빠와 함께 걸어서 좋았다”며 “비록 힘들긴 했지만 스스로 끝까지 걸어서 기분이 상쾌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참가한 전교생, 교직원, 학부모 전원이 안전하게 풀코스를 완주해 보람 있었다”며 “지역단체에서 대회뿐만 아니라 기념품, 생수, 간식, 차량까지 지원해 뜻 깊은 지역행사에 동참하는 계기가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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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주부민방위기동대 안보체험 실시
하동군, 13개 읍·면 대원 경기 평택 천안함 선체 견학 및 안보공원 답사
하동군은 민방위 창설 38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6일 13개 읍·면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이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를 방문해 안보체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평택 제2함대는 2010년 3월 26일 북한잠수정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해 승조원 104명 중 46명이 전사하고 58명이 구조된 피격사건의 천안함 본체가 전시된 곳으로, 우리나라의 안보상황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안보체험 현장이다.
하동군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은 이날 이곳 안보현장을 견학하며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 순직한 46명의 넋을 기렸다.
참석한 주부민방위기동대원들은 두 동강 난 천안함 선체와 참수리 357정의 총탄흔적을 보면서 당시의 참혹한 상황을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다.
박덕기 주부민방위기동대 군연합 회장은 “민방위창설 38주년을 기념한 이번 안보체험을 통해 우리 안보상황을 피부로 느끼고 나라사랑의 정신을 함양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주부민방위기동대는 지역의 안녕과 질서를 위태롭게 하는 적의 침공이나 천재지변 등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설립한 단체로 13개 읍·면 130여명의 대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 경남 주부민방위기동대 실기경연대회에서 군부 최우수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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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불사 회주 제월당 통광 대선사 입적
하동군, 6일 오전 칠불사에서 법랍 54세…영결식 10일 제월문도회장으로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주지와 강주를 지낸 지리산 칠불사 회주 제월당 통광 대선사가 6일 오전 8시 45분 하동군 지리산 칠불사에서 입적했다. 법랍 54세, 세납 74세.
영결식과 다비식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칠불사 일주문 주차장에서 제월문도회장으로 봉행된다.
제월당(霽月堂) 통광(通光) 대선사는 1940년 음력 7월 26일 하동군 화개면 의신마을에서 태어나 1959년 범어사에서 덕진 여환스님을 은사로 하고 명호스님을 계사로 해 사미계를 받은 뒤 1963년 범어사에서 동산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받았다.
1963년 범어사 강원을 졸업한 대선사는 그해 범어사에서 수선안거를 시작으로 10하안거를 성만했다.
1975년 동국대학교 역경연수원을 수료하고, 같은 해 탄허스님의 화엄경 역경교열에 참여했으며, 1977년 탄허 대종사로부터 강맥을 전해 받았다.
이후 1978∼1995년 칠불사를 복원했으며, 1999∼2001년 대한불교 조계종 제13교구 쌍계사 주지, 1998∼2012년 쌍계사 강주를 역임했고, 쌍계사 본말사 사암연합회 회장을 지냈으며, 1998년부터 현재까지 칠불사 주지 및 회주로 계셨다.
2007∼2009년 2년간 대한불교 조계종 역경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역서로는 <고봉화상선요·어록>(1993), <초의다선집>(1996), <진감선사대공탑비문>(2005), <증도가 언기주>(20 08) 등이 있다. (연락처 칠불사 055-883-1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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