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에서 자란 하동 햇밤 출하 시작
하동군, 농협·축협 5일부터 수매…내주 후반 물량 늘어 제수용 사용 가능
청정 지리산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이 출하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가뭄 여파로 물량은 많지 않으며, 중생종이 나오는 내주 후반부터 출하량이 조금씩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날 양보면에 위치한 금오농협과 하동군산림조합 임산물산지 유통센터에서 조생종 햇밤 수매를 각각 시작했다.
올해 햇밤 출하시기는 작년에 비해 2∼3일 늦어졌으며, 수매 가격은 특대가 ㎏당 2800원, 상품이 2200원 선에서 형성돼 지난해보다 약간 떨어졌다.
조생종에 이어 내주 후반부터 축파·유마 등 중생종이 출하하기 시작해 추석 이후부터 출하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내 전통시장과 함께 오는 11일부터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추석 제수용 햇밤을 판매할 계획이어서 제수용 확보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동 밤은 밤낮 기온 차이가 큰 지리산의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당도가 높고 빛깔이 좋아 서울·부산 등 전국 각지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하동군에서는 현재 2000여 농가에서 3242ha의 밤을 재배해 3013t(지난해 기준)을 생산하고 있으며, 농협·산림조합 등을 통한 수매량과 일반 시장 유통물량을 포함해 연간 64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
쌍계총림 쌍계사 초대방장 승좌고불법회
하동군, 13일 오전 11시 쌍계사 대웅전 앞…고산혜원 대종사 방장 추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본사 쌍계총림 쌍계사는 13일 오전 11시 쌍계사 대웅전 앞에서 고산혜원 대종사를 쌍계총림 초대방장으로 추대하는 승좌고불법회를 봉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신라 성덕왕 23년(서기 724년)에 창건한 쌍계사는 진감국사가 대가람으로 중창한 이후 작년에 종합수행도량인 총림으로 지정되면서 쌍계사 1290년 역사 중 가장 중요한 중흥기를 맞았다.
총림이란 율원, 강원, 염불원, 선원을 모두 갖춘 종합수행도량을 말하며, 우리나라에는 해인총림, 영축총림을 비롯한 8대 총림이 있다.
총림의 제일 어른 스님을 방장스님이라고 하며, 이번 승좌고불법회는 쌍계총림의 초대 방장을 모시는 뜻 깊은 행사다.
고산혜원 대종사는 ‘조계종 단일계단 전계사’이자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1975년 쌍계사 주지를 맡아 쌍계사와의 인연을 맺은 이후 1991년 쌍계사 조실로 추대됐으며, 40년 가까운 세월을 쌍계사와 불교중흥을 위해 헌신했다.
1934년 울산에서 태어난 고산혜원 대종사는 1948년 범어사에서 동산 스님을 은사로 득도하고, 1961년 고봉스님으로부터 전법게를 받았다.
이후 1969∼1975년 조계사, 은해사, 쌍계사 주지를 역임하고, 1978년 조계종 제5대 중앙종회의원, 1998년∼1999년 조계종 제29대 총무원장을 지냈다.
==================================================================================
농어촌 휴양체험마을 활성화 방안 모색
하동군, 도·농 교류 촉진 위한 체험휴양마을 관계자 워크숍 및 견학 실시
하동군은 5일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촉진을 위한 농어촌체험휴양마을 관계자 워크숍 및 타지역 체험마을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체험휴양마을 관계자 간의 정보교환과 우수사례 발표, 타 지역의 우수 프로그램 벤치마킹을 통해 지역 체험휴양마을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농업기술센터 담당 공무원과 의신·모암·평사드레·입석·중서·사기아름·직전·명사·북방·추동 등 지역 체험휴양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진교면 사기아름마을에서 개최된 체험마을 관계자 워크숍은 이완수 농촌사회과장의 인사말에 이어 의신·사기아름·추동마을 사무장이 차례로 나서 체험마을 프로그램의 운영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의신·중서·북방마을이 해당 마을의 운영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이완수 과장의 진행으로 내년도 주요사업과 체험마을 발전방안, 건의사항 등을 놓고 심도 있는 토론을 벌인 뒤 총평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석자들은 앞서 이날 오전 함양군 개평 전통한옥체험마을과 물레방아 떡전통테마마을을 차례로 방문해 이들 마을의 우수 프로그램과 마을 운영실태 등을 비교 견학하고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군 관계자는 “하동지역 체험휴양마을은 해마다 많은 체험객이 찾을 정도로 우수하게 운영되고 있지만 프로그램을 다양화·내실화하는 등 더욱 활성화하고자 워크숍과 벤치마킹을 추진했는데 참석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
“유쾌한 대화, 갑·을 관계 벗어나야 가능”
하동군, ‘성공을 부르는 소통-유쾌한 대화법’ 주제 군민자치대학 개최
하동군은 5일 오후 3시 금성면무소에서 김효석아카데미 원장인 김효석 교수를 초빙해 ‘성공을 부르는 소통-유쾌한 대화법’이라는 주제로 제142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김효석 강사는 홈쇼핑에서 ‘세일즈의 달인’이라 불리며 스타 쇼호스트로 활동했으며, 쇼 호스트 활동을 통해 딱딱하고 위압적인 대화법이 아닌 부드럽고 따뜻하게 상대방의 마음을 열고 신뢰감이 가는 말투를 구사해 주목을 받아왔다.
김효석 강사는 이날 강좌에서 일상에서의 대화뿐만 아니라 사람이 사용하는 모든 언어에서 활용할 수 있는 유쾌한 대화법의 비결과 요령을 알려줬다.
특히 타인과 이야기를 할 때 일방적인 대화법을 구사하거나 일방적으로 대화에 이끌려가는 상황이 많이 발생하는데 갑·을 관계의 대화에서 벗어나 대화상대가 어떤 사람이든 평등한 관계에서 대화하고 이끌어나간다면 어색하지 않고 유쾌한 대화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자치대학에 참석한 군민은 “누군가와 대화를 할 때 자신도 모르게 갑과 을을 정해 대화를 유도하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며 “상대방의 입장에서 대화를 유도하고 유쾌한 대화법을 배운 만큼 일상생활에서 적용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다음 강좌는 오는 11월 7일 옥종면사무소에서 평택대학교 상담대학원 차명호 원장을 초청해 ‘너와 나의 아름다운 소통의 길’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
양사모 소외계층에 사랑의 쌀 기탁
하동군,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 쌀 100포…추석 독거노인·장애인가정 전달
지역 다문화 가정과 어려운 이웃에게 매년 선행을 베풀고 있는 민간모임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사랑의 쌀을 또 기탁해 주위를 따뜻하게 했다.
5일 하동군에 따르면 ‘양보면을 사랑하는 모임(양사모 회장 정영건)’은 지난 3일 양보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해달라며 10㎏들이 사랑의 쌀 100포대(시가 300만원 상당)를 정성화 면장에게 기탁했다.
이에 양보면은 추석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 100세대를 선정해 세대당 1포대씩 전달할 계획이다.
고향을 떠나 창원·김해·서울 등 외지에서 활동하는 양사모는 매년 명절을 전후해 지역 어르신과 한부모·조손가정 등에 사랑의 쌀을 전달하는 등 고향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양사모는 지난 설에도 독거노인과 어려운 세대에 내의 100벌을 전달해 추운 겨울을 훈훈하게 했다.
특히 멀리 타국에서 양보면으로 시집와 힘겹게 생활하는 결혼이민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위해 2011년 2가족에 이어 2012년에도 2가족 7명의 친정나들이 비용을 지원하는 등 다문화가정에 대해서도 남다른 애정을 보이고 있다.
정성화 면장은 “지역의 소외계층과 다문화가정을 위해 매년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양사모에 수혜자들을 대신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기탁한 쌀은 양사모의 뜻에 따라 어려운 면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화개동천 피서 쓰레기 말끔하게 청소
하동군, 화개면 사회단체 회원 관광 1번지 대청소…귀성객 청결이미지 제공
하동군 화개면이 추석을 앞두고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5일 오전 10시 화개동천 일원에서 여름철 피서객이 머문 자리를 말끔하게 치웠다.
이날 대청소에는 면사무소 직원과 13개 사회단체 회원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조로 나눠 남도대교 밑 생활체육공원, 화개장터 주변, 화개천 고수부지, 쌍계사 입구, 신흥 삼거리, 왕성분교 주변 등 피서철에 쌓인 각종 쓰레기를 수거했다.
어느 해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 화개를 찾은 피서객이 머문 자리를 선선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 사회단체 회원들이 모여 자연정화활동을 하면서 그동안 생업으로 분주해 나누지 못한 이야기를 하며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전정남 면장은 “하동의 관광 1번지, 언제나 깨끗한 화개를 만들고자 발 벗고 나선 사회단체 회원들의 노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사회단체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속에 이번 추석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도 쾌적하고 훈훈한 명절을 맞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개면은 추석을 앞두고 자연정화활동 뿐만 아니라 마을회관·경로당, 꽃동산, 도로변, 유교문화자원 등 관내 시설물 점검을 마무리했으며, 올 추석 명절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복지사각지대 세대에 위문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
추석맞이 하동 관문 환경정비 활동 전개
하동군, 고전면 기관·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전도리 만남의 광장 일원
하동군 고전면은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에게 쾌적한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5일 하동관문 일원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 활동을 전개했다.
이날 환경정비 활동에는 고전면 공무원과 기관·사회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여해 남해고속도로 하동IC 인근인 전도리 소재 만남의 광장과 새마을 공원, 바르게살기 공원 주변의 불법 적치물을 제거하고 각종 쓰레기를 깔끔하게 수거했다.
또한 전도마을 입구에서 명교리 소재 명교교에 이르는 군도 15호선 8㎞ 구간의 도로변 제초작업을 실시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하고 정비된 고향의 이미지를 느끼게 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하수만 새마을협의회장은 “오늘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해진 거리를 보니 기분이 매우 좋다”며 “이후 마을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추석 연휴 귀성객 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룹 02 > 전남·경남 317 페이지
조회 : 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