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꺼풀 처진 어르신 무료 수술해 드립니다
하동군, 관내 저소득 어르신 대상
연말까지 상·하 안검 무료 교정수술 실시
눈꺼풀이 처져 시야를 방해하거나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어르신은 이제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하동군이 무료 수술을 해주기 때문이다.
하동군은 초고령화 사회에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활기찬 노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소득 어르신을 대상으로 ‘상·하 안검하수 무료 교정수술’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안검하수(眼瞼下垂)’는 나이가 들면서 눈꺼풀 근육이 약화해 아래로 처지는 것을 말하는데,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속눈썹이 안구를 찔러 불편하며 눈물이 고여 시야를 방해한다.
뿐만 아니라 눈 주위 피부가 짓물러 2차 감염에 의해 시력을 잃을 수 있으며, 미용·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지 않아 대인관계를 위축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
이에 군은 2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어르신 중 만성질환이 없는 저소득 군민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무료 교정 수술을 해준다.
주요 수술 대상은 △눈꺼풀이 과도하게 아래로 처진 경우 △눈의 바깥쪽이 너무 처져 시야를 가리는 경우 △눈꺼풀이 과도하게 내려가 눈이 갑갑한 경우 △눈물이 옆으로 흘러나와 피부염을 유발하는 경우 △눈 밑이 불룩해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 등이다.
수술은 매주 수요일 군 보건소 제2진료실에서 공중보건의사인 차정호·유영문 성형외과 전문의와 이진영 마취과 전문의가 실시한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늘어진 눈꺼풀 일부를 잘라내고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한 후 위·아래를 붙여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친다.
안검 교정수술은 비 보험으로 민간의료기관 수가가 보통 60만∼100만원 소요되지만 전문의와 장비를 갖춘 군 보건소에서 할 경우 1인당 4만원 가량의 소모품비만 든다.
군은 사업 시행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8일 고전면 이모 할머니(67)의 안검 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수술을 희망하는 어르신은 보건소 건강도시담당 부서(880-662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 받을 수 있다.
==================================================================================
지리산에서 섬진강을 배우다
하동 노량초, 진정초·갈육초 학생과 지리산생태과학관서 섬진강 생태체험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노량초·진정초·갈육초 3·4학년 학생들이 지난 30일 섬진강 생태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악양면에 위치한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을 관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섬진강의 생태환경을 직접 보고 느낌으로써 우리고장의 환경생태를 이해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고자 마련됐다.
학생들은 먼저 지리산생태과학관의 생태해설사로부터 생태과학관 입구에 있는 ‘문암송’ 모형에 대해 안내를 받았다.
악양면 축지리에 있는 문암송은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돼 있으며, 지금 보는 모형보다 훨씬 큰 규모로, 큰 바위 위에서 끈질긴 생명력으로 뿌리를 내리고 600년을 우리 고장을 지켜왔다는 사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모두 놀라워했다.
이어 곤충표본 전시실로 이동해 각종 나비, 매미, 잠자리, 풍뎅이, 사슴벌레,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종류의 수많은 곤충 표본을 관찰하고, 나비와 나방의 차이점에 대한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들은 자연물을 이용해 나무를 직접 사포로 문지르고 이번 체험활동에서 보고 느낀 것을 그림으로 그려 목걸이를 만들었다.
학생들은 목걸이 만들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그림을 그려 넣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목걸이를 목에 걸고 서로 자랑하기도 했다.
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은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내려다보는 섬진강과 올려다보는 지리산이 너무 다정해 보이고 이 둘 사이에서 자라는 내가 너무 자랑스럽다”며 “우리고장을 사랑하고 자연을 소중하게 생각해야겠다”고 했다.
1학기 섬진강 생태체험 활동에 이어 실시한 이번 지리산생태과학관 관람활동은 학생들이 우리고장의 아름다운 자연을 이해하고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면서 환경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를 갖게 한 의미 있는 체험활동이 됐다.
==================================================================================
악양 평사리공원 환경정화 봉사활동
하동군청년연합회, 읍면 회원 등 100여명 추석맞이 평사리공원 쓰레기 수거
하동군청년연합회(회장 이종문)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달 31일 섬진강변의 악양면 평사리공원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청년연합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한 것은 여름 피서철 이후 평사리공원과 섬진강변 백사장 곳곳에 흩어져 있는 각종 쓰레기를 수거함으로써 추석 명절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에게 깔끔한 공원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실시됐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정훈 초대연합회 회장과 황종원 도의원, 읍·면 청년연합 회장·회원 등 100여명이 참여해 공원 내 각종 쓰레기와 잔재물 등을 대대적으로 수거했다.
특히 청년회는 설·추석 등 매년 명절에 노래자랑과 이웃돕기를 실시하고, 읍·면에서는 어르신 및 일손돕기를 전개하는 등 봉사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
이종문 회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청년회 발전과 회원 상호 간의 결속을 다지는 한편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월 1회 정도 지역을 순회하면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모범 청년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하동 소류지 132곳 추석 전 풀베기 실시
하동군, 14일까지 소류지 풀베기 마무리…제당 누수여부 등 안전 점검도
하동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관내 농업용 소류지에 대한 대대적인 풀베기 작업에 나섰다.
하동군은 소류지의 효율적인 관리와 재해 예방 및 주변 경관개선을 위해 농업용 소류지 132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8000만원의 사업비와 396명의 인력을 투입해 소류지 둑의 잡풀과 잡목을 제거하고, 주변의 농업용 폐기물 및 각종 쓰레기도 모두 수거하기로 했다.
또한 소류지 제당의 누수·함몰 상태와 여수토방수로 노후정도 등을 면밀히 확인한 뒤 문제가 될 만한 곳은 곧바로 정비해 각종 재해와 안전사고에 대비키로 했다.
군은 소류지 풀베기와 정비를 통해 추석 연휴 고향을 찾는 귀성객에게 깨끗한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은 물론 시설이용자의 편의와 안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풀베기 작업에 400명 가까운 인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사업이 완료되면 국지성 집중호우 시 재해예방과 함께 소류지 주변 환경개선 및 시설물 관리에도 효율성을 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추석연휴 빈틈없는 준비 주민불편 든다
하동군, 교통․의료․재해 등 7개 분야 종합대책 마련…종합상황실도 운영
하동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교통․의료․재해예방 등 7개 분야의 ‘2013 추석 종합대책’을 마련해 연휴 기간 귀성객과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군은 먼저 귀성객 편의를 위해 하동․진교와 서울간 시외버스를 총 52회 증회․증편 운행하고, 차량 긴급 정비․견인을 위해 업체와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교통편의 대책을 시행한다.
또한 연휴기간 성수품 및 개인서비스요금 동향을 수시로 확인하고, 불공정 거래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는 등 물가 안정에도 중점을 둔다.
군은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위해 전통시장․터미널 등 재난취약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도로 273개 노선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정비 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추석 전 취약계층과 나눔의 의미를 더 할 수 있는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추석 명절 방안도 내놓았다.
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을 지정․운영하고, 상수도 공급, 생활쓰레기 수거, 임금체불방지 등의 분야별 세부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연휴기간 긴급민원 처리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부군수를 총괄지휘, 기획감사실장을 상황실장으로 본청(사업소 포함) 14개반 14명․읍면 13개반 13명으로 구성된 종합상황실(880-2011)을 설치, 운영한다.
종합상황실 근무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제증명 발급을 비롯해 교통․도로 관리, 의료서비스, 상수도, 기타 생활민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야간은 당직근무자가 임무를 대신한다.
==================================================================================
갈사만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유치‘영국行’
하동군, 영국 에버딘 ‘Offshore Europe 2013’ 참가…투자유치 활동 전개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의 메카가 될 하동 갈사만 조선해양산업단지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위해 총력을 펴고 있는 하동군이 이번에는 영국으로 건너가 해양플랜트 전문기업 유치에 팔을 걷었다.
하동군은 3∼7일 영국 에버딘에서 열리는 ‘SPE Offshore Europe 2013’에 참가해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갈사만의 해양플랜트 투자유치를 위해 관련기업과 상담을 벌이는 등 전방위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40회째를 맞은 ‘SPE Offshore Europe 2013’은 조선을 비롯해 해양플랜트 제조 및 기자재,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 석유·가스 관련산업 등 세계 35개국 1500여 업체가 참가해 자사제품을 전시·홍보하는 대규모 전시 컨퍼런스다.
군은 이번 행사에 하진수 남해안개발과장을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임채범 하동사무소장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관계자 등 5명의 투자유치단을 파견해 해양플랜트 전문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벌인다.
특히 군은 이번 행사에서 해양플랜트 선진기업 15개를 타깃기업으로 잡고 집중적인 투자 상담을 펼치는 한편 갈사만 해양플랜트종합시험연구원과 연계방안을 제시하는 등 차별화한 투자매력을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군은 또 선박엔진 부품을 생산하는 대구 소재 (주)유창(대표 변정우) 등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국내 9개 기업과도 투자유치 상담을 벌이는 등 국내·외 기업 투자유치에 총력전을 펼친다.
이와 함께 군은 이번 투자유치 활동과정에서 해양플랜트 전문기업을 방문해 갈사만의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영국 애버딘대학교 분교유치를 위한 세부협의도 가질 계획이다.
군은 앞서 지난 3월 21일 해양플랜트 원천 핵심기술과 엔지니어링 전문인력 등 선진기업이 많은 영국의 애버딘 대학교와 분교설립을 위한 MOU를 체결해 이번 방문에서 일정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군은 갈사만을 대한민국 해양플랜트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고자 올 한해 조선해양산업단지의 투자유치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는 등 총력을 펼치고 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17 페이지
조회 : 1,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