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야구선수 꿈 키우는 시골 초딩
하동 궁항초, 프로야구 출신 유소년 야구지도 강사 초빙 야구실기교실 운영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26일 고태환 개인재능기부자(유소년 야구지도 강사)를 활용한 야구 실기교육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궁항초는 4∼6학년 야구부 20여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스포츠캠프기간 중 프로야구 선수 출신 강사를 초빙해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맹훈련을 했다.
개인 재능기부자인 유소년 야구지도 강사 고태환, 강동길(6학년 강범 부), 박재훈(5학년 박주현 부)과 본교 유태훈 야구부 지도교사가 협력해 야구부의 특별지도를 했다.
이번 야구교실은 야구의 기술 용어를 시작으로 기본자세, 변화구·강속구 같은 피칭 훈련, 캐치 훈련, 배팅 훈련, 주루 훈련, 송구 훈련, 수비 훈련 등 기초기술을 익히는 것으로 진행됐다.
또한 경기과정에서 많이 나오는 위기관리 능력 키우기 훈련을 비롯해 집중력 트레이닝, 상황 파악 훈련, 장타 훈련, 정확도 훈련 등의 실전 수업도 병행했다.
재능기부자로부터 직접 교육을 받은 강범 학생은 “가족과 함께 야구경기장에 가서 프로 야구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했는데 이렇게 직접 프로 야구선수 강사의 지도를 받으니 기분이 좋고 훈련 받은 대로 열심히 노력해 훌륭한 프로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석 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 후배들을 위해 개인 재능기부를 해준 강사 선생님들의 성의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본교 야구부 선수들이 야구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고 야구를 즐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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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만성질환 아쿠아로빅으로 예방!
하동군, 9∼12월 국민체육센터 수영장…어르신 대상 아쿠아로빅 교실 운영
‘어르신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나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같은 각종 성인병을 아쿠아로빅으로 재활·예방한다.’
하동군보건소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뇌심혈관계 질환 재활 및 예방을 위해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아쿠아로빅 교실’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아쿠아로빅(aquarobics)’은 ‘물(aqua)’과 ‘에어로빅(aerobics)’의 합성어로, 물속에서 하는 체조를 말하는데 물에서 생기는 저항과 부력 등을 이용해 음악에 맞춰 유산소 운동 에어로빅을 하는 것이다.
기본동작은 걷기, 뛰기, 달리기, 틀기, 차기, 밀고 당기기 등으로 돼 있으며, 맨손체조처럼 간단한 동작을 물속에서 하는 것만으로도 큰 운동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아쿠아로빅은 근력과 유연성을 키워줄 뿐 아니라 심장근육, 혈관계, 호흡순환계 등을 고르게 발달시키며, 각종 사고로 인한 상해 회복, 노화예방 및 지연, 스트레스 경감 및 해소, 적정 체중유지 등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군 보건소는 관내 어르신 30명을 대상으로 내달 5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하동국민체육센터 내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 교실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60∼70세 어르신 중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각종 심뇌혈관계 질환을 자가 관리하거나 허리·어깨·팔·다리 통증 등 근골격계 질환 수술 등으로 재활 및 체중조절이 필요한 어르신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군 보건소는 하동군생활체육회의 아쿠아로빅 전문강사를 초빙해 걷고 뛰는 기초과정부터 시작해 어르신들이 겪고 있는 각종 노인성 질환이나 성인병 등을 예방하고 재활하는데 도움을 준다.
보건소는 또 교실 운영에 앞서 혈압·당뇨·고지혈증 등 참여자의 기초검진을 실시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에 따라 훈련강도를 조절하는 한편, 만성질환 예방·관리를 위한 통합보건교육도 병행한다.
수영장 이용료는 무료이며, 참가 희망자는 아쿠아로빅 교실 운영 전까지 군 보건소를 직접 방문하거나 방문보건담당 부서로 전화(880-6636, 880-6748∼9)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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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문학제 전국 학생 휘호 공모
하동군, 9월 21∼23일 초등생 서예·문인화 접수…심사 후 대회 참가자 선정
하동군은 오는 10월 11∼13일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3 토지문학제 전국학생휘호대회에 참가할 작품을 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네 번째로 치러지는 전국학생휘호대회는 지리산과 섬진강을 휘감아 도는 예향 하동에서 열리는 토지문학제를 기념하고,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서예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자 마련된다.
전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휘호대회 출품 부문은 △한글서예 △한문서예 △문인화 등이며, 저학년(1∼4학년)은 4분의 1절지, 고학년(5·6학년)은 2분의 1절지 세로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9월 21∼23일 사흘간이며, 응모작에 대한 심사를 거쳐 휘호대회 최종 참가자를 선정한다.
군은 본선 참가자를 대상으로 10월 13일 낮 12시∼오후 2시 최참판댁 앞마당에서 현장 휘호를 실시해 같은 날 오후 3시 토지문학제 주무대에서 심사결과를 발표하며, 시상식은 11월 9일 최참판댁에서 한다.
고학년 대상 1명에게는 경남도지사 상장과 장학금 50만원, 저학년 대상 1명에게는 경남교육감 상장과 장학금 3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 2명에게는 하동군수·하동교육장 상장과 장학금 각 20만원, 우수 6명에게는 하동예총회장, 하동문화원장, 하동신협이사장, 새하동농협장, 하동미협지부장, 평사리문학관장 상장과 장학금 각 10만원이 주어진다.
그리고 특선과 입선 수상자에게도 상장과 기념품이 지급되며, 특선 이상 작품은 전국학생휘호대회 운영위원회가 배접한 뒤 전시한다.
응모를 희망하는 학생은 한국예총 하동지회(경남 하동군 하동읍 섬진강대로 2222)로 접수하면 된다. 우편접수는 9월 23일 도착분에 한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토지문학제 전국학생휘호대회 운영위원회 사무국(055-883-9688, 010-6338-444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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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은 전통시장에서 구입하세요
하동군, 전통시장 가는 날 운영…기관·단체에 온누리상품권 구입 활용 당부
하동군이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앞두고 관내 전통시장 살리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하동군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전통시장을 되살리고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2013 추석명절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먼저 추석 연휴(9월 18∼20일) 이전인 다음 달 14일까지 ‘전통시장 가는 날’을 지정·운영키로 했다.
군청 실과소 공무원과 13개 읍면 공무원 전원을 대상으로 1인 2회 이상 전통시장에 가서 제수용품을 비롯한 각종 명절 준비 물품을 구입키로 했다.
특히 관내 전통시장이 8개인 점을 감안해 시장별로 3∼6개의 담당부서를 정해 담당시장 장날 해당시장을 적극 이용함으로써 특정시장에 편중되는 것을 막도록 했다.
또한 군은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명절 휴가비 등으로 전통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온누리상품권을 구입해 전통시장 가는 날 성수물품을 사는데 사용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을 근거로 이 법에 의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지원하기 위해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5000원권과 1만원권 등 2종이 있으며 신협, 우체국, 새마을금고 등 금융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형 마트가 잇따라 들어서면서 전통시장이 갈수록 힘들어지고 있는 만큼 전통시장 살리기에 공무원이 솔선함으로써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전통시장 가는 날을 운영하게 됐다”며 “군민들도 이번 추석에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에는 하동읍(장날 2·7일)을 비롯해 악양(1·6일), 횡천(5·10일), 계천(5·10일), 진교(3·8일), 북천(4·6일), 옥종(3·8일) 등 7개 오일장과 상설시장인 화개장터 등 8개의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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