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화력 피폭’을지연습 실제훈련
하동군, 하동화력 피폭 가상 상황…11개 기관 400여명 참석 실전 방불
하동군은 2013년 을지연습이 실시됨에 따라 20일 오후 3시 하동화력본부에서 민·관·군·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제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실제훈련에는 소방서, 군부대, 하동화력자위소방대 등 훈련요원 216명, 조유행 하동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마을이장, 중학생, 적십자봉사회, 주부민방위기동대원 등 200여명이 참관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국가기반 시설인 하동화력 탈황설비 건물이 폭파돼 화재발생과 적재된 유독물질인 염산 누출로 대량사상자 발생을 대비한 훈련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대비 능력을 배양하는 한편 훈련과정에서 대응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보완해 만약의 사고에 신속·정확하게 대응하는데 목적을 뒀다.
훈련에 동원된 장비는 소방차·구급차·고가사다리차 등 20여대의 차량과 경남도 소방본부 통제차량이 동원됐으며, 매몰자탐지기구·제독장비 등도 동원됐다.
고가사다리차는 사다리 전개높이가 53m로, 17층까지 동시에 2명을 구조할 수 있으며, 사다리 끝에 방수포가 설치돼 있어 화재 진화용으로 사용되며 차량 가격이 6억원을 호가하는 장비이다.
또한 염산과 같은 유독물질의 누출에 대비한 제독작업을 위한 제독소는 하동소방서에서 자체 개발·제작한 것으로, 내부에는 각종 유독물질로 오염된 사상자와 대원들을 제독하기 위한 살수 장치가 있고 바닥 등 제독소 전체는 2차 오염방지막으로 제작돼 있다.
조유행 군수는 “오늘 훈련이 연습으로 끝나지 않고 어떠한 불의의 사고에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각종 재난예방에 보탬이 돼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훈련을 참관한 금성면 지홍열 이장단장은 “전시대비 대형재난재해와 대량 사상자 발생 시 효과적인 사고 대처 능력이 확인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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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공설시장 관리·사용 조례 시행
하동군, 사용자 관리의무·위탁관리운영 지정 취소 등 신설…시장관리 철저
하동군은 1990년 10월 11일 개정 이후 정비되지 않아 개정 필요성이 대두된 ‘하동군 공설시장 관리 및 사용 조례’를 전부 개정해 지난 16일 공포·시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골자를 구체적으로 보면, 시장 점포나 장옥을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시장사용허가 신청서를 제출해 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노점사용은 구술신고로 사용허가를 갈음하되 군수가 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종전 규정에 의해 시장사용허가를 받은 자는 개정조례에 의해 허가를 받은 것으로 보며, 올 12월 31일까지 허가를 갱신하도록 경과조치를 뒀다.
시장 사용권은 사용자와 사용희망자 간에 권리금 등 불법적인 금전거래를 할 수 없도록 했으며, 1개월 이상 휴·폐업, 사용권 상속승계, 시장재산의 망실·훼손 등을 할 때는 신고를 하도록 했다.
특히 사용자는 시장 사용권을 상속에 의한 승계 이외에 타인에게 양도하거나 재임대할 수 없도록 못 박았으며, 이를 어겼을 때에는 사용허가가 취소되거나 시장 사용정지 조치가 취해진다.
또한 사용자의 신고의무를 지키지 않거나 허가 받지 않고 사용면적·업종·설비 등을 변경할 경우, 3개월 이상 사용료를 체납할 때도 허가가 취소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시장사용료 징수기준도 조정해 1등지 1칸(3.3㎡×3)의 사용료를 연간 3만 5280원에서 7만 560원으로 인상했다. 시장사용료 징수기준 적용시기는 점포나 장옥은 2014년부터이며, 노점사용료는 2013년 9월부터이다.
그밖에 군수는 시장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필요시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시장을 위탁 관리할 수 있도록 했으며, 노점 사용료도 개인·법인 또는 시장번영회에 위탁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하동군 공설시장 관리 및 사용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수년간 관행으로 내려오던 공설시장내 시장 사용권에 대한 양도·양수와 점포 재임대 등 고질적인 문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조례 시행으로 지금까지 공공연하게 이뤄졌던 불법 전대행위를 바로잡아 시장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게 될 것”이라며 “전통시장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상인과 시장번영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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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섬진강 전국가요제 개최
하동군, 31일 송림공원 특설무대…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 겸해
2013 하동 섬진강 전국 가요제 및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가 오는 31일 밤 하동 송림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사)한국예총 하동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연예예술인 총연합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가요제는 하동군과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 경남메세나협의회의 청소년 메세나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가요제에는 지난달 28일 82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예선전에서 통과한 본선진출자 12명이 기량을 겨룬다.
특히 예선전에서는 트로트를 좋아하는 청소년들도 대거 참가해 3명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본선 수상과 무관하게 대한민국 청소년 트로트 가요제에 참가할 자격을 얻었다.
이번 가요제는 당일 오후 6시 30분 간단한 개회 행사에 이어 오후 7시부터 가요제와 축하공연, 시상식 순으로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가요제 대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함께 가수 인증서가 주어지고, 금상에는 상금 100만원과 상장, 은상 상금 50만원과 상장, 동상 상금 30만원과 상장, 인기상 상금 20만원과 상장이 각각 수여된다.
이번 가요제에는 ‘트로트 걸그룹’ 오로라를 비롯해 김수희, 왕소연, 류기진, 진성, 박진도, 소명, 금방울 자매, 송란 등 인기 가수들이 출연해 가요제를 뜨겁게 달군다.
뿐만 아니라 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아이넷 TV의 ‘화이팅! 국민 여러분’이 녹화되는데 여기에는 가수 민지 등 30여명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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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자연치유학교’개설 운영
하동군, 자연치유 기초·실전 1년 과정 운영…9월 15일까지 수강생 모집
울창한 숲과 맑은 공기, 깨끗한 물이 흐르는 청정 지리산에 자연치유학교가 문을 연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사)자연치유관광포럼 경남지부와 지리산자연치유학교(교장 문찬인)는 6개월 한 학기 총 2학기 교육과정으로 내달 말 ‘지리산자연치유학교’를 개강한다.
자연치유관광포럼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으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사단법인으로, 힐링관광콘텐츠 개발, 힐링프로그램 개발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차의과대학교 대학원장인 전세일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다.
지리산자연치유학교는 서울에서 운영 중인 생명치유학교의 분교 형태로 화개면 의신마을회의 지원을 받아 지리산 기슭의 의신마을 반달곰체험관 교육장에서 운영된다.
치유학교는 자연치유와 관련된 전국의 유명 강사진을 통해 기초과정과 실전과정으로 나뉘어 매달 셋째 주 금·토요일 이틀 동안 하루 6시간씩 진행된다.
과정별 교육내용을 보면 기초과정은 B&F엔자임하우스 대표이사이자 도서출판 엔자임하우스 대표를 맡고 있는 박포 (사)자연치유관광포럼 상임이사가 ‘자연의 원리’를, 황종국 전 부산지법 부장판사가 ‘생활치유’를 주제로 강의한다.
실전과정은 △식이치유(장석종 자연치유연구소장) △수기치유(송기복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겸임교수) △운동치유(이도규 CRA 미국 임상영양처방사과정 이수자) △양자의학(이윤철 통합의학대학원 외래교수) △색채치유(박광수 색채치유협회장) 등으로 구성된다.
또 실전과정에는 △향기치유(조태동 경기대 대체의학대학원 향기치료담당 교수) △효소치유(박포 자연치료관광포럼 상임이사) △명상치유(이경남 동국대 평생교육원 마음치유사과정 주임교수) △자연치유(임동규 지리산요양병원장) 과정도 운영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9월 15일까지 지리산자연치유학교(http://cafe.daum.net/hdjncs)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10만원(월 기준).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자연치유학교(사무장 김태종 010-3133-633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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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에서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힐링하다
하동 쌍계초, 2013 여름방학 음악캠프 운영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지난 12∼16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2013 여름방학 음악캠프를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음악캠프는 1~2학년 대상의 피아노교실과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리코더교실로 이뤄졌으며, 연주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해 학생들의 흥미를 일으키고, 연주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쌍계초는 방학 중 음악캠프는 방과후 활동이 방학 동안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쌍계초 리코더부는 2010년 하동군초등학생합주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과 2012년에도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등 그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학생들은 연일 계속되는 폭염도 잊고 피아노와 리코더를 연습하며 아름다운 음악선율로 가득한 일주일을 보냈다.
음악캠프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처음에는 날씨가 더워 학교에 오는 것이 싫었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놀고 리코더도 연습하니 재미있었다”며 “일주일 동안 집중해서 연습을 하니 리코더 실력도 많이 늘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영호 교장은 “매년 방학 때 학생들의 소질을 키우고 여러 가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캠프를 실시하고 있는데 올해는 폭염이었지만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했다”며 “피아노와 리코더를 익힐 공간이 학교밖에 없는 지리산자락에서 아이들의 꿈도 조금씩 자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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