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다문화가족 신나는 하동문화 체험
하동군, 고전면 적십자봉사회 주관…유적지 탐방, 녹차·다도체험, 물놀이 등
하동군 고전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미자)는 지난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내 여성결혼이민자 가족 30여명과 함께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과 지역특산품인 녹차 만들기 및 다도체험, 가족물놀이 캠프 등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정의 증가에 따라 다문화가족 자녀와 가족원 모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하동문화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역문화에 대한 지식과 이해의 폭을 넓히고 나아가 가족 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배미화 고전면장과 김미자 회장을 비롯한 적십자봉사 회원 20여명이 함께해 다문화가정이 즐겁고 알차게 우리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문화가족은 이날 오전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을 둘러보고, 화개면 하동차문화센터로 이동해 찻잎을 따서 덖고 비비는 녹차 만들기와 다도체험을 하며 하동지역의 생생한 문화를 체험했다.
이어 오후에는 지리산의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화개면 의신계곡에서 즐거운 물놀이 캠프를 하며 적십자봉사회 회원과 하나 되는 시간을 가졌다.
김미자 회장은 “무더운 여름날 여성결혼이민자와 가족이 한마음으로 우리문화 체험행사에 적극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 잘 적응해 행복한 가정생활을 꾸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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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화개에서 힐링하고 봉사활동도 펼쳐
하동군, 부산 행복한 교회 가탄마을 봉사…산악회 회원 산행·위문품 전달
부산에 있는 교회 관계자와 산악회 회원들이 하동군 화개면을 차례로 찾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봉사활동을 하고 지리산 산행과 위문품을 전달해 훈훈한 화제가 됐다.
부산시 연제구 거제1동에 소재한 ‘행복한 교회’ 현순 전도사 등 대학부 학생 20명은 지난 16일 화개면 가탄마을을 방문해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미리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주민들을 대접하는 한편, 어르신들에게 장수사진을 찍어드리고 지친 농사일로 굳은 손과 발을 직접 마사지 해 주기도 했다.
또 부산시 산악회 ‘우리들의 산행(회장 배태옥) 회원 100여명도 18일 화개면를 찾아 지리산 대성골 일원을 걷고 쇠정터 주변에서 자연정화 활동도 펼쳤다. 또 화개면의 어려운 이웃에 전해 달라며 라면 50상자를 기탁했다.
전정남 면장은 “부산에서 온 손님들이 무더운 한여름 시원하고 아름다운 화개를 찾아 자연을 만끽하며 힐링도 하고, 화개와 면민을 위한 봉사와 위문 활동을 펼쳐 감사드린다”며 “면에서도 면민을 위해 더욱 열정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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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학교 만들기 교직원 워크숍
하동 노량초, 2013학년도 교육과정 중심학교의 성공적 운영 방안 마련
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강원규)는 최근 교육과정 지역중심학교 효율적인 운영과 2학기 교육과정 수정 및 보완을 위한 2013학년도 1학기 교직원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013학년도 1학기 학교교육활동 성과를 분석·반성하고, 2학기 교육과정의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모색해 2013학년도 교육과정 중심학교 성공적 운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워크숍은 먼저 남해교육지원청 교육과정 지역중심학교를 운영하는 설천초등학교를 방문해 설천초 교직원과 노량초 교직원들의 상호 컨설팅을 통해 2009개정교육과정의 효과적인 교육 운영방법을 자유롭게 협의하고, 서로 밴치마킹할 수 있는 자료들을 수집했다.
또한 남해 인근에 위치한 원예예술촌과 충무공 전몰유허 ‘이락사’를 방문해 체험활동과 함께 창의인성 교육을 위한 자료들을 수집했다.
노량초는 교육공동체 구성원의 공동 사고를 통해 합리적이고 질 높은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마련해 교육과정중심학교의 성공적인 운영뿐 만 아니라 앞으로 더욱 알찬 교육과정 운영으로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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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용 작은 거북이 만진 후엔 손 씻어야
하동군, 미국내 애완용 거북이 통한 살모넬라균 감염 보고…위생 관리 철저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WHO에서 살모넬라에 감염된 미국산 작은 거북이(10㎝미만 품종 미확인)가 우리나라를 포함한 20개국에 수출된 사실을 통보해 옴에 따라 애완용 작은 거북이를 만질 때 손 씻기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살모넬라균은 수인성·식품매개질환(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균(장내세균)으로, 작은 거북이로부터 분리 보고된 살모넬라균은 건강한 성인에서는 큰 위험성은 없으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는 감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도 시중에 유통되는 작은 거북이 뿐 아니라 살모넬라균을 가진 작은 거북이가 존재하고, 지정감염병인 장관감염증(살모넬라균 포함 20종 병원체) 감시에서 최근 국내 2세 어린이가 애완용 거북이와 접촉해 살모넬라균 감염증이 발생한 의심 사례가 있다.
살모넬라 감염증이란 살모넬라균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으로, 6∼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두통·오심·구토·복통·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수일에서 일주일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보통 3일 이내 증세가 가벼워지고 대부분 회복된다.
살모넬라 감염증은 주로 오염된 음식 또는 물 섭취하거나 살모넬라균 감염자, 감염 동물의 대변을 통해 감염된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애완용 거북이와 같은 파충류를 만지거나 애완동물의 배설물에 접촉한 후에는 반드시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환자의 경우 파충류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이 좋고, 작은 거북이 사육 수조 등은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조리되지 않은 고기나 가금류를 접촉한 손과 주방 조리대, 주방기구 등은 깨끗하게 관리하며, 음식은 60℃에서 10분간, 70℃에서 1∼2분간 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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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결혼이주여성 모국에 새마을 전파
하동군, 새마을 하동지회 캄보디아 이주여성 모국마을에 해외협력사업 추진
근면·자조·협동 정신으로 1970년 시작돼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도약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새마을운동이 결혼이주여성 모국인 동남아로 전파된다.
19일 하동군에 따르면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는 새마을운동의 국제화를 통한 국제브랜드 가치 향상과 하동군민과 결혼한 이주여성 모국마을 주민의 생활개선을 위해 ‘이주여성 모국마을 해외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협력사업 추진대상은 2008년 3월 하동군으로 이주한 캄보디아 출신 춤스레이켄(26·적량면 안성길) 씨의 모국인 캄보디아 따께오주 쁘레이놉 마을.
쁘레이놉 마을은 수도 프놈펜에서 남쪽으로 70㎞ 떨어진 따께오주 중심지에서 7㎞ 거리에 있는 베트남 국경인접의 작은 마을로, 182가구 979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20여 가구는 극빈층으로 알려졌다.
군지회는 박경태 지회장을 비롯해 군 및 읍·면회장, 문고회장 등 23명의 협력사업단을 꾸려 19∼23일 4박 5일 일정으로 쁘레이놉 마을을 방문해 ‘뉴 빌리지 프로젝트(새마을 만들기)’ 추진을 위한 새마을사업 협약(MOU)을 체결하고 단계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협력사업단은 또 새마을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미리 준비한 의약품·생필품·학용품·방역기구 및 약품·이미용 재료 등을 전달한다.
모국마을 협력사업은 우리나라 새마을운동 초창기의 추진방식 원리에 입각해 단계별로 추진하되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새마을 중앙회의 국제협력 사업과 연계하며, 각종 전문업종 종사자 위주의 해외봉사단을 결성·추진하게 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최빈곤 가정의 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환경개선사업을 비롯해 △빈곤의 대물림을 끊고 자활의 발판을 마련해 주는 소득증대사업 △주민들의 마인드 변화를 위한 새마을 의식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다.
또한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자부담을 전제로 시범마을을 지정해 상호 경쟁을 유도하는 한편, 마을주민의 공통과제인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공동체의식을 강화하며,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위해 현지 행정기관과의 파트너십도 체결키로 했다.
박경태 지회장은 “낮은 삶의 질과 고질적인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남아 최빈국의 하나인 캄보디아에 새마을 운동을 보급함으로써 주민들의 빈곤 퇴치는 물론 하동군과 새마을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국익향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1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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