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의용소방대 친선족구대회 성료
하동군, 진교면 리·동 및 기관사회단체와 함께 진교면민 화합의 장 열려
하동군 의용소방대와 진교면 리·동 및 기관사회단체 친선족구대회가 지난 15일 오전 10시 진교중학교 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진교의용소방대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하동지역 의용소방대와 진교면 리·동, 기관단체 선수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군 의용소방대는 올해 4회, 진교면 리·동 및 기관사회단체는 24회째 이어지는 대회이다.
의용소방대는 읍면별 13개 팀, 진교면 리·동 및 기관사회단체는 15개 팀이 참가했으며, 경기는 토너먼트로 3세트 다승 팀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 이날 대회에서 의용소방대는 횡천면대가 우승했으며, 리·동 및 기관사회단체는 월운마을이 우승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제68주년 광복절을 맞아 다 같이 한곳에 모여 구슬땀을 흘리며 경기를 펼쳤고, 준비한 음식을 나누는 화합의 장도 마련됐다.
한성철 군 의용소방대연합회장은 “지역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의용소방대원과 각 기관단체들이 참석해 더욱 풍성해진 이번 족구대회가 주민의 화합과 체력 향상에 기여하고 한마음이 되는 체육대회였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의용소방대는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사랑의 일념으로 봉사하는 단체”라며 “이번 대회로 의용소방대와 진교면민이 친선을 다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및 재난 복구 작업을 주요 업무로 하며, 야간에 일어날 수 있는 화재 예방 및 야간 방화 순찰 활동을 자진해서 실천하고 있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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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과 신나는 영어말하기 캠프
하동 악양초, 단기집중영어교육 프로그램 운영…영어 의사소통 능력 신장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원)는 하동교육지원청의 지원 아래 여름방학기간 다양한 영어체험학습을 제공하고자 12∼17일 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신나는 영어말하기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원어민과 대면할 기회가 적은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활용한 집중 영어표현학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키우고 영어권 문화 이해를 통한 국제적 마인드 제고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 및 꿈 키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캠프 프로그램은 율동·게임 등 활동 중심 몰입 학습과 마트·공항·터미널 등 상황별 문화체험학습(역할활동) 중심으로 전개해 생생한 생활영어를 원어민과 많이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수업은 학습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레벨 테스트를 통해 수준별 그룹을 조직해 원어민, 영어회화 전문강사, 협력교사가 수업계획에 관한 사전 협의를 충분히 한 후 팀티칭 수업을 전개해 학생들로 하여금 자신 있게 영어로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자녀를 캠프에 참가시킨 한 학부모는 “우리 아이들이 평소 원어민과 직접 만날 기회가 없었는데 이렇게 집중적으로 원어민과 함께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 운영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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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와의 전쟁’ 하동군의회도 동참
하동군의회, 금남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 방제작업 참여…어업인 노고 격려
연일 계속되는 적조 방제작업에도 불구하고 남해안 양식어장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의회도 ‘적조와의 전쟁’에 동참하고 나섰다.
하동군의회는 이정훈 의장 등 군의원들이 지난 14일 적조 방제작업에 벌이고 있는 금남면 해역 가두리 양식장을 방문해 황토를 직접 살포하는 등 방제작업에 동참하고, 관련 어업인과 공무원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군의원들이 방문한 금남·대도 해역은 가두리 양식어가 39세대가 밀집돼 있는 곳으로, 지금까지 방제선 598척을 동원해 황토 3300t, 석회석 51t을 살포하는 등 찜통더위 속에서도 적조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이곳 해역에서는 현재 14세대에서 6종 98만 9000여마리의 어류가 폐사해 9억 8500만원의 피해를 입었으며, 적조가 누그러지지 않을 경우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훈 의장은 “연례적으로 발생하는 적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어업인의 자율적 방제 활동과 가두리어장 수심조절, 액화산소공급, 어선을 이용한 적조 분산작업 등 행정 차원의 어장관리 지원을 확대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보험률에 따른 자부담 비율을 낮추기 위한 방법 및 대책 수립 등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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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면 이명장학재단 장학금 수여
하동군, 지역출신 대학생 5명에게 500만원…2002년 이후 매년 장학금 전달
하동군 북천면 이명장학회(이사장 신상준)는 15일 북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박광명 면장과 장학금 수혜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출신의 우수대학생 5명에게 100만원씩 총 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상준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며 자신의 삶을 치열하게 사는 학생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에 가슴 뭉클함을 느낀다”며 “학생들 면면을 보며 그들을 격려하기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는 생각을 늘 한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울산대학교 이단비 학생 등 5명은 평소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로 장학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됐다.
이명장학회는 2002년 북천면 기초의원선거에 단독 출마해 무투표 당선된 하효근 씨가 선거운동비용 등으로 쓰려한 1억 500만원을 출연해 설립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주민의 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주라는 취지와 북천면에 소재한 이명산 이름을 따 명칭을 정했다.
이명장학회는 이후 매년 지역 출신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의 교육환경 개선과 인재 육성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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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찜통사무실 폭염과의 전쟁 중
하동군, 사무실 온도 39℃에서도 군정 업무 충실…군민불편 협조 요청
하동군청 공무원들이 원전 가동중단 등 국가적 전력난 위기상황 속에서 예년에 치러보지 못했던 폭염에다 40℃에 육박하는 사무실내의 찜통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다.
하동군은 당초 여름철 냉방계획에 따라 사무실 최저기온 28℃ 이상에서 에어컨을 가동하기로 했으나 정부의 공공기관 에너지 절감대책에 따라 사무실 온도가 39℃를 넘나들어도 아예 에어컨 가동하지 않고 있다.
또한 정부의 에너지 절감시책에 적극 호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직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보고 여러 가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먼저 무더운 더위를 다소나마 식혀주기 위해 군청 옥상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한 낮에 물 뿌리기를 실시하고, 꽃길가꾸기 살수차량을 이용해 하루 2회 군청마당과 청사외벽 등 물을 뿌리며 열을 식히고 있다.
여기다 공무원이 본보기가 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에너지 절감 방송을 매일 2회 실시하는 등 무더위와의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리고 낮 근무시간에는 지하를 제외한 전체소등 원칙을 이행해 사무실내에서 서류보기가 다소 어려울 정도의 악조건 속에서도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러한 무더위 속에서도 늦은 밤시간까지 야간 업무를 하는 등 전 공무원이 군민 복지를 위해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업무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매년 정부의 온실가스 줄이기 에너지 시책에도 적극 호응해 2011년 22억원, 2012년 19억원 등 매년 에너지 관련 정부지원을 받아왔다.
군 관계자는 “공무원은 국가의 시책에 동참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더위와 전쟁을 치르고 있으나 군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이 찜통더위에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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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중간 점검
하동군, 폭염피해 최소화 대책 등 27개 추진시책 중간 보고회 가져
하동군은 16일 최정경 부군수 주재로 2013 하절기 종합대책 추진상황 점검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건강 △재난안전 △농업피해예방 △피서객 유치와 안전 △에너지 절약 △공직기강 등 모두 15개 부서에서 27개 시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당분간 비소식이 없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를 웃도는 날씨가 계속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건강·안전 등 폭염에 대비한 추진상황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일부 원전 가동 중단 등으로 말미암은 에너지 위기와 관련해 대군민 에너지 절약 홍보를 강화하고, 공공기관의 냉방기 사용 자제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이날 보고회에서는 양식어장의 적조 피해 최소화를 비롯해 집중호우 등에 대비한 산사태 취약지역 예방, 물놀이 안전관리, 여름철 방역 및 감염병 예방, 농작물 관리 및 가축방역에 대해서도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정경 부군수는 “지난해와 달리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으므로, 낮 시간대에 농사일과 야외 활동을 자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행정을 강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폭염대비 행동요령 전단지 배부, 일제방송시스템 활용 홍보, 마을이장 연락처 DB 구축 등 국민행동요령의 집중적인 홍보를 통해 폭염피해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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