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 하동출신 최다
하동군, ‘최대어’ 전광인 1순위 KEPCO·…정민수·최민국·양안수 등 4명 지명
강만수·신진식의 대를 이을 ‘배구 천재’ 전광인(22·성균관대), 리베로 정민수(22·진주과기대), 세터 최민국(18·진주 동명고), 레프트 양안수(22·성균관대).
이들의 공통점은? 프로배구 2013∼2014시즌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명단에 이름을 올린 하동출신 배구 유망주들이다. 올 시즌 전체 40명 대상 중 지역별 최다인 10% 4명이 하동출신인 것.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배학 배구 최대어로 꼽힌 전광인은 지난 12일 서울 강남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예상대로 올 시즌 전체 1순위로 신영철 KEPCO 감독의 지명을 받았다.
키 194㎝, 몸무게 83㎏의 당당한 체구에 탄력과 유연성까지 두루 갖춘 레프트 전광인은 공격력 뿐 아니라 안정된 수비력으로 ‘제2의 신진식’으로 불리며 이번 드래프트의 최대 관심을 받았다.
하동초등학교 때부터 이미 두각을 드러내며 고교 배구명문 진주 동명고에 진학한 하동읍 출신 전광인은 고 2때인 2008년 청소년대표로 발탁된 뒤 2011년 대학 2학년 때부터 성인대표로 활약해왔다.
아버지 전순용(57) 씨와 학생식당 조리장을 하는 어머니 정복인(50) 씨의 적극적인 뒷바라지를 받은 전광인은 고향 대선배인 강만수 감독처럼 하동을 빛내는 선수가 되겠다는 다부진 소감을 밝혔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광인 외에도 하동읍 출신 정민수가 2라운드 4순위 전체 11순위로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됐으며, 역시 하동읍 출신 최민국이 고등학교 재학 중임에도 전체 28순위로 삼성화재의 지명을 받았다.
하동초등학교와 동명고를 거친 양안수는 수련선수로 대한항공에 지명돼 하동초등학교 배구부 출신 선후배 4명이 올 시즌 배구코트를 누리며 비상을 꿈꾸게 됐다.
이처럼 하동출신 선수가 4명이나 발탁된 것은 기본기를 다지는 초등학교 때부터 학교와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이 따른 데다 하동출신 선배들의 영향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하동출신 유명 배구 선수 중에는 국가대표팀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친 강만수 우리카드 감독을 비롯해 악양초등학교 출신 황현주 현대건설 감독, 화개면 출신 김양수 청소년 여자대표 감독 등을 배출할 정도로 배구 메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군 관계자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하동출신 선수가 4명이나 발탁된 것은 배구 유망주 발굴·육성을 위해 노력해온 결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국을 빛낼 선수가 육성될 수 있도록 계속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
화개 원범왕마을‘마포채열’칠불사 기증
하동군, 53년 된 삼베 해가림 천막…칠불사 ‘마을유산’ 잘 관리·보존할 것
‘아자방’으로 유명한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칠불사 인근의 원범왕마을이 53년 전에 만들어진 삼베 해가림막을 칠불사에 기증해 화제다.
14일 하동군 화개면에 따르면 원범왕마을(마을 노인회장 최성문)은 지난 13일 오전 9시 마을경로당에서 전정남 면장, 마을주민, 칠불사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응 주지스님에게 ‘마포채열’을 기증했다.
마포채열(麻布採熱)은 삼베로 만든 햇볕 가림막으로, 과거 장례식이나 전통 결혼식, 회갑연 등 마을 잔치 때 천막용으로 사용하던 마을공동 유산이다.
원범왕마을은 1960년 마을주민들이 세대당 삼베 1필씩 모두 16필로 가로 9m 세로 4.5m 크기의 마포채열을 만들어 몇 년 전까지 사용해 왔다.
그런데 최근 장례식이나 결혼식 등이 마을에서 이뤄지지 않아 사용 빈도가 떨어진데다 마을 어르신들이 연세가 들면서 관리가 쉽지 않아 칠불사에 기증하게 됐다.
도응 주지스님은 “지금은 마을에서 쓰임새가 거의 없지만 문화유산으로서 충분한 가치가 있는 만큼 필요에 따라 사찰 행사 때 사용하되 소중하게 관리해서 후손들의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불사는 이날 마을유산 기증에 대한 답례로 마을개발기금 100만원을 내놓고, 안정적인 관리·보존을 약속했다.
이날 기증행사에 참석한 전정남 면장은 “원범왕마을과 칠불사 간에 상생 협력하는 모습이 매우 보기 좋다”며 “행정에서도 지역주민과 기관·단체 간의 아름다운 동행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28가구 112명의 주민이 사는 원범왕마을은 매년 칠월칠석날 마을안길의 잡초를 제거하고 주변 대청소를 한 뒤 간단한 마을잔치를 열어 주민간의 화합을 다지고 있다.
==================================================================================
시애틀 샛별예술단 17일 하동 공연
하동군, WBC 복지TV 주최 17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행복나눔 콘서트’
WBC 복지TV의 ‘행복나눔 콘서트’ 미국 시애틀 샛별예술단 초청공연이 오는 17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14일 하동군에 따르면 이번 샛별예술단 공연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문화교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의 사회참여 확대를 통해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경남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 주관으로 마련된다.
시애틀 샛별예술단은 1985년 주일학교 어린이 4명으로 시작됐다. 선교예술단으로 창단한 샛별예술단은 한국무용과 국악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이듬해 입양아와 입양아 부모인 외국인들로 구성된 무궁화 예술단으로 거듭났다.
이어 1990년 교포 어린이 예술단과 병합, 국악과 무용을 기독교 예배에 접목시킨 최초의 샛별예술단으로 탄생했으며, 현재 예술단원이 100명이 넘는다.
샛별예술단은 미국이나 한국 정부 등의 특별한 지원 없이 27년동안 서북미 한인사회는 물론 미국내 70개 도시, 한국 16회, 세계 24개국을 순회하며 총 1700여회의 간증과 공연을 펼쳤다.
예술단은 1989년 이후 매년 자체공연 ‘나래’를 열어 한인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전통문화예술을 전파하고, 한국의 전통 무용과 국악, 풍물 등을 세계인에게 알리고 있다.
샛별예술단은 이번 하동공연에서도 ‘금수강산’, ‘민요메들리’, 창작 무용소품 ‘태초에’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퓨전 국악 아리랑 스타일’, ‘포리스트(숲)’, 무용 ‘정의의 검’, ‘우주의 하모니’, ‘한마당’ 같은 흥겨운 풍물 공연도 펼친다.
이와 함께 샛별예술단 공연 막간에는 지체장애인협회 하동군지회를 이끌고 있는 초대가수 김태원 지회장의 공연도 펼쳐져 행사의 의미를 더한다.
군 관계자는 “해외 입양아들로 구성된 샛별예술단이 장애인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고자 태평양을 건너 이곳 하동에서 공연을 펼치는 만큼 장애인은 물론 비장애인들도 함께 참석해 서로 소통하고 행복을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출발할까요, 나의 꿈을 찾아서!
하동군, 관내 중 3학년 37명 고려대 탐방…학업에 대한 자율적 동기 부여
하동군은 14일 관내 중학교 3학년 37명을 대상으로 ‘미리 가보는 대학(고려대학교) 탐방’을 실시했다.
미리 가보는 대학 탐방은 꿈 많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막연하게 생각하는 대학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함으로써 자신의 미래와 진로를 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탐방은 고려대학교 홍보대사 ‘여울’의 안내로 프레젠테이션과 홍보영상 시청, 질의응답, 대학의 특성과 입학사정관 제도 등 입학 전형 알기, 인문대 코스 탐방 등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학교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캠퍼스를 둘러보는 등 대학생활을 미리 해보면서 미래에 대한 꿈과 끼를 키우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어 케이블카를 타고 남산타워를 찾아 서울의 전경을 바라보며 그 간의 학업 스트레스를 날려 보냈다.
이날 대학 탐방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냥 막연히 대학 진학을 꿈꾸었는데 직접 대학교를 둘러보고 안내를 받아보니, 좀 더 구체적인 계획과 목표를 갖고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프로그램에 매우 만족해했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의 청소년들이 미리 서울 소재 유명 대학교를 직접 방문, 탐방함으로써 주체적으로 학과,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학 진학 로드맵 작성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목표의식을 분명히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대학 탐방’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동군 을지연습 준비상황 최종 점검
하동군, 행정·군부대·경찰 등 유관기관 망라…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교육
하동군이 오는 19∼22일 4일간 실시하는 2013년 을지연습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은 14일 오후 2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 주재로 ‘2013년도 을지연습 준비 보고회 및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최정경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전 실과소장 및 전 읍면장, 군의회, 군부대, 경찰서, 소방서, 을지연습 근무자 등 유관기관 관계자 160여명이 참석해 을지연습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안보영상물 상영을 시작으로 을지연습에 대비한 하동군의 종합준비상황 보고, 지역 군부대의 군사연습 준비사항 보고, 을지연습 대상자 교육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을지연습 대상자 교육에서는 2013년도 을지연습 계획에서부터 주요 변경사항 등 분야별 연습내용, 비상대비정보시스템 사용법 및 운용방법, 시스템 실습에 이르기까지 이번 을지연습에 대한 모든 분야를 실전처럼 교육했다.
2013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지도발대응연습을 12일 미리 실시해 을지연습기간 중에는 국가 총력전 연습에 중점을 두고 국가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연습한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국가 차원의 총체적 위기관리 수행 절차를 숙달하고, 총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및 시행 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또한 이번 훈련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중심의 민·관·군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고, 국가핵심기반시설 피폭에 따른 대처훈련 등 군민 안전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키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을지훈련을 앞두고 전시 전환절차 연습, 상황조치 도상연습, 전시 주요현안 토론, 실제 훈련 등 전 분야에 대한 준비상황을 마무리하고 최종 점검 차원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보고회 및 교육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
‘식중독 예방’피서지에서 이것만은 지키세요!
하동군, 폭염에 과일·채소·수산물 변질 쉬워…‘식품 구입·섭취 요령’ 제시
하동군보건소는 최근 계속되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날씨로 말미암아 신선과일이나 채소류, 수산물 등이 쉽게 부패·변질될 수 있다고 보고 피서지에서 식품취급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군 보건소는 여름 휴가철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중독 예방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 및 야외활동을 위한 신선과일·채소류·수산물 구입․섭취 요령을 제시했다.
우선 피서지에서 식품을 구입할 경우 흙이 많이 묻어있거나 상처가 있는 과일·채소는 구입을 자제하고 고유의 색깔이 선명한 것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또 수산물은 아가미가 선명한 암적색을 띠고, 눈이 또렷하며, 윤기가 나고 비늘이 훼손되지 않은 것을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산·계곡 등지 있는 야생 버섯이나 산나물류, 바닷가의 복어·조개 등의 수산물은 안전성이 확인되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고, 특히 복어의 경우 전문자격소지자가 조리한 것만 섭취해야 한다.
이와 함께 피서지에서 생식가능한 과일이나 채소는 깨끗한 물로 흙 등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후 살균효과가 있는 1종 세척제로 꼼꼼히 세척하되 세척제 성분이 남아있지 않도록 깨끗한 물로 3회 이상 씻어 섭취해야 한다.
조리취급자는 식품 취급 전후에 반드시 손 세척을 꼼꼼히 해야 하고, 손에 상처가 난 조리자는 식품 취급을 자제하거나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칼·도마 등 조리 기구는 먼저 물로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1종 세척제를 이용해 깨끗이 닦고 다시 물로 충분히 씻어낸 후 일회용 종이수건 등으로 물기를 제거해야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하다.
어패류는 병원성 비브리오균으로 인한 패혈증 등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74℃이상 온도에서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먹다 남은 과일·채소류·수산물은 가급적 폐기하는 것이 좋다.
군 보건소는 “여름철 식중독예방을 위해 피서지 등지의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지도·점검과 함께 부정·불량식품 검사를 위해 매월 7∼8종의 식품을 수거해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317 페이지
조회 : 1,6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