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마리 토끼 잡는 재활용품 선별
하동군, 재활용선별 작업대 개선·인력 보강…세외수입·소각처리 능력 향상
하동군이 재활용품을 꼼꼼하게 선별해 세외수입도 올리고 쓰레기 소각처리 능력도 향상시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동군은 재활용 증대와 쓰레기 소각처리능력 향상을 위해 재활용선별 작업대를 개선하고 선별인력을 보강한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올 상반기까지 재활용품 및 가연성폐기물 선별인력을 11명으로 운용했으나 선별 물량이 늘어나면서 기간제근로자 4명을 보강해 15명으로 확대 운용하기로 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가연성폐기물 선별작업량이 1일 5t(청소차량 2대 분량) 가량 늘어난 데다 올해부터 과자·라면봉지 등 EPR필름류(비닐류) 포장재가 선별 대상에 추가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 선별 물량이 늘어나면서 군은 지난해 재활용품 483t을 매각해 1억 700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린데 이어 올해 6월말 현재 250t을 팔아 5700만원의 세외수입을 거뒀다. 이 중 EPR필름류 포장재가 44t이었다.
군은 향후 소각장에 반입된 가연성폐기물 중 EPR필름류 포장재 선별량을 늘려 소각처리 능력을 20%이상 향상시키고, 선별 압축한 EPR필름류는 한국플라스틱자원순환협회 회원사에 전량 매각함으로써 1석 2조의 시설운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지수 재활용선별시설 운영담당자는 “생활쓰레기 중 70% 이상이 재활용 가능하다”며 “특히 과자·라면봉지 같은 EPR필름류 포장재는 가정에서부터 따로 모아 배출하면 선별작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PR(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란 재활용을 촉진하고자 제품·포장재의 생산자에게 재활용 의무를 부과해 제품의 설계·제조과정에서 소재 및 디자인 선택, 구조개선을 통해 폐기물의 원천 감량화는 물론 사용 후 폐기물을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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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피서지 바가지요금 물럿거라!
하동군, 8월 한 달 주요 피서지 음식·숙박·민박업소 바가지요금 집중 점검
하동군이 여름휴가철 피서객이 많이 찾는 주요 피서지의 바가지요금 근절을 위해 집중 점검에 나섰다.
하동군은 피서지 주변 업소의 바가지요금으로 인해 피서객의 눈살을 찌푸리는 일이 없도록 휴가 피크기간인 8월 한 달 동안 바가지요금 집중 지도·점검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지도·점검 대상은 화개장터·쌍계사·최참판댁·지리산 삼성궁 주변의 음식업소 53개소, 숙박업소 7개소, 민박업소 290개소 등 모두 350개소다.
이를 위해 군은 군청 담당공무원과 해당 면 직원 등으로 지도·점검반을 편성해 이들 업소의 불법적인 요금 인상, 표준 가격판 게시여부, 부당 요금 징수 등에 대해 중점 점검키로 했다.
또한 이 기간 주변 동종업종 간의 담합 등을 통해 요금을 인상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점검 기간 적발된 업소에 대해 시정 권고 등 관련법에 따라 조치하고, 업종별 직능단체협회 등에 의한 담합 인상행위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군은 바가지요금 근절과 함께 피서객이 주로 이용하는 하동공설시장, 화개장터, 횡천시장 등 피서지 주변 전통시장 등에 대한 물가안정 관리에도 신경을 쏟는다.
중점 관리대상은 개인서비스·축산·피서 성수품 업소의 요금 과다인상 행위, 담합에 의한 부당 요금인상 행위, 계량 위반행위, 섞어 팔기, 부정 축산물 유통, 원산지 표시 이행여부, 유통기한 준수 여부 등이다.
군 관계자는 “바가지요금 없는 피서지를 조성함으로써 즐거운 피서가 되고, 나아가 다시 찾고 싶은 하동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지도·점검을 벌이는 만큼 관련업소도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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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장학재단 제58차 이사회 개최
하동군장학재단, 2013년도 장려금·격려금 대상 심의…재단 임원 5명 선임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정청수)은 지난 1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이사 13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8차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3년도 장려금 및 격려금 지급 대상을 심의하고, 임기가 만료되는 임원을 대신해 새 임원을 선임했다.
이사회는 먼저 장려금 지급대상을 △수능 4개영역에 평균 3등급 이내 고득점자를 배출한 고등학교 △중학교 상위 10%이내 학생을 군내 고등학교에 진학시킨 중학교 △문화·예술·체육·과학·기능대회에 입상한 특기장학생을 지도한 교사로 결정했다.
이들에게는 예산 범위 내에서 일정금액의 장려금이 지급된다. 이사회는 또 201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4개영역에 평균 3등급 이내 우수한 학생에게 격려금을 지급키로 했다.
정청수 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인원이 늘어 장학재단이 폭넓은 장학사업을 수행함으로써 지역의 많은 인재들을 길러내는 마중물 역할의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사회는 이어 최길명 전 하동교육장, 문수환 세진건설 대표, 최성룡 도원한의원 원장, 박일선 전 화개초등학교장 등 4명을 이사로, 박학규 하동축협조합장을 감사로 선임했다. 권영화·서임수 이사는 연임됐다.
정 이사장은 그동안 장학재단 기부에 동참해준 8000여명의 내외 군민에게 거듭 감사의 뜻을 밝히고, 새로 선임된 임원들에게 하동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기홍(전 재거제향우회 회장) 이사는 이날 이사회 후 후배들을 위해 3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재거제향우회는 2003년 재단설립 이후 매년 100만원씩 10년째 고향의 후배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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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청정자연과 환경을 지킵시다
하동군, 환경위원회 개최…환경현안 보고 및 군정 발전 방안 토론회 가져
하동군의 환경정책과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하동군 환경위원회가 2일 오전 11시 지리산생태과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환경위원회는 위원장인 최정경 부군수를 비롯한 민·관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한 환경현안과 정책에 대한 보고에 이어 하동군 환경보전을 위한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위원회에서는 △섬진강 기본현황 및 상류 댐건설 계획 △하동군 신규 생활폐기물 처리장 조성 기본구상 △지리산생태과학관 운영현황 등 당면한 환경현안 및 정책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위원회는 섬진강 상류댐 건설과 유지용수 부족 등으로 하류지역의 생태·환경적 변화가 심각하다는 사실을 공유하고, 상류 댐 추가 건설계획에 대해 수계 지자체가 공동 대응하는 방안에 함께하기로 했다.
또 하동군 생활폐기물처리장의 사용가능 연한이 도래됨에 따라 현재 처리장의 사용연장과 함께 100년간 쓰레기 걱정 없는 신규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확보가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참석 위원 모두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다.
최정경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환경에 대한 가치관을 건전하고 올바르게 인식해 군민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환경위원회의 최종 목표”라고 강조하고 하동군의 환경정책 수립에 많은 지원을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 환경위원회는 1999년 8월 설치돼 환경기본계획 수립에 관한 사항, 지역 환경영향평가에 관한 사항 등 하동군의 주요 환경정책 결정에 관한 심의와 자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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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미래 통일안보의 주인공”
하동군, 재향군인회 주관 하동 중‧고생 40여명 천안함 등 안보현장 견학
하동지역 중·고교생 40여명이 2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를 견학하고 대전 현충원에서 참배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재향군인회(회장 여명식)가 주관하고 하동여고, 하동중학교, 하동중앙중학교, 악양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미래를 책임질 중‧고교생을 상대로 우리의 안보 현실을 되돌아보고 전후세대에게 올바른 안보의식을 고취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를 주관한 여명식 회장은 “천안함 선체를 직접 눈으로 보고, 호국영령이 영면한 현충원을 참배하면서 청소년들이 올바른 국가관을 가지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재향군인회는 지난 3월부터 매월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거제 포로수용소, 대전 현충원, 남원 만인의총 등 안보현장을 견학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데, 오는 17일에는 화개중학교, 24일에는 하동초등학교에서 참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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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인권보호 특수교육보조 연수
하동교육지원청, 특수교육보조원·인턴교사 및 학부모 대상 인권교육 실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룡)은 지난달 29∼31일 3일간 관내 특수교육보조원·인턴교사·공익요원 등 특수교육보조인력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연수 마지막 날에는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장애학생 인권보호를 위한 특수교육보조인력 및 학부모 연수도 함께 실시했다.
연수는 김세라 진교중학교 교사의 ‘장애학생의 일상생활 지원방법’을 주제로 장애학생의 인권보호를 바탕으로 한 바람직한 지원방안에 대해 살펴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또 김희순 하동성가족상담소장의 ‘장애학생의 성교육 지도방안’, 이미자 하동웃음연구소 강사의 ‘감정코칭’, 김정식 삼천포제일중 교사의 ‘통합교육과 특수교육보조원의 역할’, 박채연 하동소방서 소방교의 ‘심폐소생술 및 학교 안전교육’을 주제로 한 강의가 이어졌다.
그리고 김경숙 풀잎문화센터 강사의 ‘학교에서 활용되는 냅킨아트’, 서은경 경남장애인가족지원센터장의 ‘특수교육대상 학부모 지원방안’, 김현주 경남장애인학부모회 하동군지부 사무국장의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가 행복하다’는 내용의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를 통해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원을 제공하는 특수교육보조인력과 학부모의 인식개선과 전문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하동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인권보호 및 성교육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이 장차 자립적인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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