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항동이, 영어연극 첫발 내딛다
하동 궁항초, ‘The Mirror’로 제16회 경남초등학교영어연극대회 참가 동상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5학년 학생 9명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제16회 경남초등영어연극대회 경연에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진주선학초등학교에서 열린 경남초등영어연극대회에 미래의 주역인 궁항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국제 공용어인 영어에 대한 학습동기와 성취감을 갖게 하고, 국제적인 감각을 익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참가했다.
또한 영어에 대한 두려움과 어려움을 해소하고 친숙감을 갖게 하며, 생활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 배양 및 영어 교육의 내실을 도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도 있다.
이번에 처음 출전한 궁항초 학생들은 영어교과 시간과 방과후교실 영어수업 시간, 연극 예술 수업을 통해 익히고 배운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지난 한 달여 동안 ‘The Mirror’라는 제목으로 맹연습을 실시해 이번에 맘껏 자랑하는 자리가 됐다.
경남 소속 초등학교 본선경연 참가 18팀 가운데 동상의 수상 실적을 올리며, 본교의 교육부지정 영어교육모델학교 창의경영학교 운영의 일환으로 실시해 오는 영어교육의 결과를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대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교육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함으로써 영어 사용 능력을 향상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생활 중심의 의사소통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박용석 교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다음 대회 때는 더 나아진 실력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영어실력 향상은 물론 학교를 빛내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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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유소년클럽 전국대회 첫 8강 올라
하동군, 2013 하계청소년유소년클럽축구 페스티벌…창단 3년 만의 성과
하동유소년축구클럽이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에 출전해 처음으로 본선 8강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하동군은 장세영·최종필 코치가 이끄는 하동유소년클럽이 지난 24∼30일 창녕에서 열린 창녕군수배 2013년 하계청소년유소년클럽축구페스티벌에서 8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31일 밝혔다.
하동유소년클럽팀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전국의 유소년 클럽 32팀 가운데 조별예선 리그에서 1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본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동유소년클럽팀은 본선 16강전에서 마산백호유소년팀을 2대 1로 누르고 8강전에 올라 서울위너스 코리아팀에게 0대 2로 아쉽게 패했다.
그러나 하동유소년클럽팀은 2010년 7월 창단 이후 3년 만에 본선 진출과 함께 처음으로 8강까지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하동초, 화개초, 진교초, 궁항초, 갈육초, 북천초, 옥종초 등 관내 7개 초등학교 선수 20명으로 구성된 하동유소년클럽은 수∼금요일 주 3회 하동공설운동장 보조구장에서 그동안 피나는 훈련을 해왔다.
하동유소년클럽팀은 이번 전국대회에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오는 9월 열릴 고성공룡컵 전국유소년 축구대회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비록 4강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창단 3년의 걸음마 단계에서 처음으로 8강까지 오른 것만 해도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하동축구 유망주의 조기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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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천지 청학골 아름다운 선율 퍼진다
하동군, 2일 7시 30분 하동호서 피서객과 함께 제7회 청학골 작은 음악회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지리산 청학골의 하동호를 배경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나누는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하동군은 오는 2일 밤 7시 30분 청암면 하동호 관리사무소 앞 광장에서 ‘제7회 별천지 청학골 작은 음악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피서철을 맞아 청학동과 지리산 계곡을 찾은 피서객과 지역민이 함께 어우러져 잠시나마 폭염을 잊고 문화예술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도록 청암면 사회단체협의회가 마련했다.
작은 음악회는 흥겨운 풍물놀이를 비롯해 합창, 판소리, 전자악기 연주, 추억의 가요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 반가량 진행된다.
음악회는 먼저 식전 행사로 풍물교실 회원들의 풍물놀이 농악에 이어 ‘흥보가’를 완창해 화제가 됐던 묵계초등학교 6학년 노현휴 군이 판소리를 열창한다.
그리고 이번 음악회에는 강미선, 하지하, 한길, 남희, 진해성 등 지방의 인기가수가 대거 출연해 자신의 대표곡과 7080, 추억의 가요 같은 흥겨운 가요를 열창하며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음악회 중간에는 사회자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관람객과 함께하는 장기자랑이 펼쳐지고, 음악회 이후에는 피서객과 지역주민이 한데 어우러져 다과를 들며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이는 뒷풀이도 준비된다.
김영욱 청암면장은 “깊은 계곡과 맑은 물을 찾아 청학골을 방문하는 많은 피서객과 면민이 함께하고자 소박한 음악회를 마련한 만큼 한여름 밤 피서도 즐기고 아름다운 선율도 만끽하는 기회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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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매실’FTA기금사업 지원대상 품목 승인
하동군, 4년간 44억여원 투입 ‘하동매실’ 고품질 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추진
하동군은 하동지역 대표 농·특산물의 하나인 하동매실이 농림축산식품부의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 품목으로 최종 승인됐다고 31일 밝혔다.
FTA기금 지원사업은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개방화에 대응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과수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품질 과실생산 및 유통에 필요한 사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군은 이를 위해 하동농협, 매실생산자 단체, 농업인, 전문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특성에 맞는 하동매실 발전계획을 수립,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해 사업계획 적정성·혁신성·성공가능성에 대한 심사 평가를 받아 지원대상 품목으로 최종 승인됐다.
군은 기존의 배, 단감, 참다래에 이어 하동매실이 추가됨에 따라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이 4개 품목으로 늘어났다.
하동매실이 FTA기금 지원대상으로 확정됨에 따라 2014∼2017년 4년간 44억 2000만원(국비 20%, 도비 9%, 군비 21%, 융자 30%, 자부담 20%)의 사업비를 들여 관정개발, 과수시설, 무인방제시설, 친환경 과원관리 등 취약 생산시설의 현대화사업을 펼치게 된다.
전국 FTA기금 지원사업 대상 시·군은 56개 자치단체로, 하동군은 2005년에 배와 단감, 2008년에 참다래가 FTA기금 지원대상 사업으로 선정돼 관정, 관수시설, 방풍시설 등에 72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내년부터 2017년까지 80억원의 사업비로 과수생산 기반시설을 현대화해 개방화에 따른 대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소득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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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본인서명확인서 2일부터 발급
하동군, 발급 시스템 승인 후 집이나 사무실에서 ‘민원 24’로 발급 가능
하동군은 8월 2일부터 기존의 인감증명서와 효력이 같은 전자본인서명확인서가 인터넷을 통해 발급된다고 31일 밝혔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 시스템 이용 승인을 받은 후 공인인증서로 정부 민원포털 ‘민원24’에 접속해 인증을 거치면 전국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에서는 무료로 발급 받을 수 있다.
전자본인서명확인서 발급증을 인감증명서 대신 제출할 경우 신고서·신청서 등 구비서류에 인감도장을 찍는 대신 자필서명을 하면 된다.
이번에 시행되는 기관은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로 제한되며, 2016년에는 공공기관과 지방공사, 2017년에는 국회·법원·헌법재판소·선거관리위원회 등 공공기관 전체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인감도장을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어질 뿐 아니라 인감증명서를 발급받기 위해 인감도장을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신고하고, 인감도장 분실 시 다시 만들어 신고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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